아이 키우기 참 힘드네요.
학교에서 엄마 오시라해서 불려간지가 한달도 안 됐는데요.
행동이 하나도 고쳐지지 않고..
오늘은 밤늦게 학원갔다와서 조용하게 앉아있길래 뭐하나 들여다보니
친구 반성문 대신해서 쓰는 명심보감?인가 벌칙이 있는데 그걸 아이가 하고 있네요.
아이가 쓰는 걸 봐서 알거던요..
아주 작은 글씨로 한장 다 채우는거라 누구 글씨인지 티가 안나겠죠.
대신 해주고 2천원 받기로 했다고 하면서...
니가 왜 이걸 하느냐...학교에서 이러고들 노느냐 하니..
돈 갚을게 있다나 뭐라나..집에 자기용돈 있는데 변명이라고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끼리끼리 어울리니까...하는 행동이 가관입니다.
맨날 휴대폰 들여다봐서 시간제한도 두긴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구요.
12시 다되서 소리 지르게 하네요.
이사온지 몇달 안됐는데 민원 들어오겠어요.ㅠ
원래 착한아이인데 행동이 갈수록 통제도 안되고 보기에 위태위태합니다.
저도 조절이 안되니 더합니다.
학교에서 또 연락올까 불안불안하고 선생님 뵙기도 죄송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