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월에 이탈리아 갑니다.

고민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7-11-29 01:44:50

연초에 7박9일로 로마 피렌체 베니스 이렇게 세도시만 가려고해요

일단항공권과 숙박만 예약해놓았는데요.

로마3박 나머지는 2박씩으로 잡았습니다.

이탈리아 여러번 가보신분 질문드려요.

1월에 추워서 버스 투어를 해야 할까요?

제가 추위를 너무 타는지라.. 저질체력에 나이도 1월에 50되네요.

같이 가는 구성원은 다들 동생입니다.

그리고 남부투어 안하면 후회할까요?

다들 빡빡하게 움직이는 패키지를 싫어하는 스탈

느릿한 스탈이라 남부투어에 바티칸 투어까지 하면 너무 일정이 힘들거같아요

겨울에 남부투어(당일) 안하면 두고 두고 후회할까요?

이렇게 하루는 버스투어 남부투어 바티칸투어 하려면

그냥 패키지로 갈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다들 저보고 결정하라는데( 제가 젤언니) 잘 모르겠네요

전 20여년전에 이태리 가보긴 했습니다만

어제일도 기억안나는데 가본 기억조차 희미해요

그리고 옷도 어떻게 가져가야할지 춥다는데

당최 24캐리어에 패딩하나 넣으면 꽉차지 않나요?

넘 오랜만에 장거리 여행이라 걱정이 많습니다.


IP : 49.165.xxx.5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9 2:31 AM (121.138.xxx.61)

    올초에 이태리 다녀왔습니다.
    7박9일에 남부까지 가려면 좀 힘들겠고
    바티칸 투어는 꼭 넣으세요.
    추위는 뭐 20년만의 추위라나
    너무너무 추워서 오죽하면
    여름에 100만원짜리 패딩을 질렀답니다.
    이태리 안춥단 말에 따로입으려고 준비해간
    허벅지 중간까지 닿는 오리털 패딩,
    몸판은 밍크인 가죽구스 긴조끼등을 다 한번에
    껴입고 다녔는데도 추웠어요.
    모자달린 이중여밈 롱패딩 준비하세요.
    로마고 베니스고 피렌체고 내내 추웠고
    폼페이, 쏘렌토 정도만 괜찮았네요.
    카프리섬도 추웠구요.
    남부 가지마시고 저질체력이라시니
    슬렁슬렁 카페 자주 들리셔서 커피드세요.
    왠만하면 다 맛있어서 먹방에 쓴돈은 안아까웠네요.

  • 2. midnight99
    '17.11.29 4:32 AM (90.220.xxx.221)

    121님께서 도움되는 말씀은 다 해주셨네요.
    그리고 로마에 있으면서 바티칸 투어를 안하는건 앙꼬 없는 찐빵먹는 거랑 같아요.
    꼭 하세요. 별로 오래걸리지도 않습니다.

    1월에 오시는거면 한국에서부터 두터운 패딩은 입고 오셔야죠. 캐리어에 넣을 필요가 없죠.
    따뜻할거라고 막연히 생각하면 큰코 다칩니다. 한국에서 겨울나듯이 만반의 준비를 해오세요.

  • 3. 유럽주민
    '17.11.29 7:42 AM (84.30.xxx.66)

    다들 말씀하신데로 1월 이태리 특히 로마 추워요.
    패딩, 내복 등등 잘 챙겨가시구요.
    저라면 바티칸 투어 꼭하고 대신 남부투어는 않 할 것 같아요. 로마는 볼게 많아서 설렁설렁 다니면 3일 많이 부족해요.

    여행팁:
    1. 추우면 카페 카운터에서 서서 마시는 아메리카노, 카푸치노는 1유로 정도로 아주 싸요. 현지인들처럼 서서 후후룩 마시고 구경 계속하시구요.
    2. 이태리에서 많은 카페 등이 '아페리티보'라는 컨셉으로 5시 정도 부터 영업해요.
    알코올 음료, 무알코올 음료등으로 가격이 5 - 7유로 대로 형성이 되어 있는데 간단한 안주등을 내주거나 부페 형식으로 운영해요. 배 별로 않 고플때 간단히 한잔하면서 디너대신 이용하면 유용해요.
    3. 피렌체는 도시가 작아서 시내는 하루면 중요한 관광지는 다 봐요.
    4. 쇼핑에 관심있으면 피렌체 근처의 더몰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들이 다 몰려 있어요. 대신 중국인들이랑 자리싸움, 물건 먼저 잡고 보기 등등 전투적으로 쇼핑해야 해요.
    5. 피렌체에서 비스테카 피오렌티나를 많이 먹는데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진 자자 라는 식당보다 그 옆의 식당이 (마리오 였던가) 훨씬 더 좋거든요. 스테이크를 옛날 방식으로 구워서 겉은 웰던에 속은 벌건데 자자에서는 일반 접시에 내줘서 먹다가 식으면...
    그 옆 식당에서는 철판 같은 곳에다 내줘서 익혀가면서 먹기가 좋더라구요.
    6. 로마 안에서 트레스테베레 지역이 저렴한 가격의 전통 적인 맛집이 아주 많아요.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는 집도 많구요, 가격도 아주 좋아요. 관광지가 아니라 동양인 관광객은 별로 못 본 곳이기도 해요. 제 단골은 토나렐로 라고 이태리의 파스타 종류 식당 이름으로 쓰는 걸 봐서 아마 그 개발한 식당이 아닌가 하는데요. 그곳 오징어 튀김이 아주 예술~~~ 입니다.

  • 4. ..
    '17.11.29 8:09 AM (116.36.xxx.24)

    로마는 춥단 안춥던 버스투어 하세요.
    시내투어는 하루 종일 걸려기때문에 걸어서 힘들어요.

    로마까지가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작품을 안보시는건 스튜핏이예요..바티칸 사전예약 반일투어 하심 별로 힘들지 않아요
    .
    저흰 아들이 폼페이에 꼭 가고 싶다해서 남부투어를 하긴했는데 관심없음 패스하셔도 될듯해요.

    베니스, 피렌체는 시간도 넉넉하니 카페에 앉아서 여유롭게 앉아 카푸치노도 즐기다오세요..^^

  • 5. 저는 2월에 다녀 온 적 있어요.
    '17.11.29 8:27 AM (14.138.xxx.41)

    여행 내내 아주 많이 추웠어요.

    그리고
    사람마다 감동이 다 다르겠지만,
    저는 미켈란젤로의 벽화가 두고두고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6. 무명
    '17.11.29 8:50 AM (211.177.xxx.71)

    작년 연말/연초에 갔었어요. 로마 버스투어/바티칸투어했었고 남부투어는 연말에 도로 통제되서 못했어요.
    가이드 따라 다니는건 첨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만족스러웠어요. 개인적으로 움직이는거보다 많이보고, 지식가이드라 배우는 것도 많고... 근데 다 듣고 돌아서니 남는게 없어요. ㅠㅠ 정말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가이드투어 1등 고객이었어요)
    다시 간다면 전 첫날 버스투어는 할거고(수도교, 카타콤베 등 도보로 가기 어려운 곳 가니까) 바티칸은 가기전에 ebs 다큐, 책 등으로 공부를 좀 많이하고, 오후로 예약을 하고 갈거같아요.
    오전엔 각종 투어와 여행객이 섞여서 작품 감상하기도 어려운 정도였어요. 또 가이드투어의 단점을 가이드가 보라는 것 위주로 보게 된다는.. 감동도 가이드가 느끼라는 식으로 느끼게 되고 뒤돌아서면 기억에 남는게 하나도 없다는거더라구요. 저한테는.

    남부도 가보려면 투어가 쉽긴 할텐데 로마 3일안에 남부까지 가는건 너무 빠듯할거같지만 꼭 가고싶음 가야죠

  • 7. ^^
    '17.11.29 12:08 PM (220.86.xxx.171)

    이탈리아 여행정보 감사합니다

  • 8. aaa
    '19.2.21 2:28 AM (112.187.xxx.82)

    로마 맛집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5122 아나운서 최은경은 7 ... 2018/03/31 10,154
795121 청주쇼핑 1 제라늄 2018/03/31 941
795120 생각이 좀 초딩같은데요. 어떻게하면 괜찮아질까요? 6 ........ 2018/03/31 1,055
795119 81 20 xxx xxxx 이거 무슨 번호인가요? 2 블루밍v 2018/03/31 894
795118 신발안에 무좀균 어떻게 제거하면되나요 4 봄이에요 2018/03/31 3,187
795117 20대중반 옷 어디서 사나요? 2 패션 2018/03/31 1,053
795116 노래 제목) 팝송 제목 좀 가르쳐주세요 6 음악 2018/03/31 1,941
795115 이제부터 식단을 바꿔볼려구요 1 ㅇㅇ 2018/03/31 1,772
795114 엄마가 초등때 돌아가신분. 42 ddddd 2018/03/31 7,526
795113 여름방학에는 해외여행 어디가 좋은가요 3 Didido.. 2018/03/31 1,451
795112 1월에 사주를 보러 갔는데.... 4 ... 2018/03/31 3,243
795111 삼성의 건조기 사태 대응법 7 ... 2018/03/31 5,305
795110 어느곳이 활유법인지 알려주세요 7 2018/03/31 1,801
795109 어린시절 놀이 중 정말 싫었던것. 8 . . . .. 2018/03/31 2,786
795108 50대 남편 옷들 어디서 사세요? 16 .. 2018/03/31 5,002
795107 문재인 대통령꿈꾸고 로또한 이야기 12 싱글이 2018/03/31 4,171
795106 공인중개사 따면 부동산거래나 지식에 도움되나요? 7 궁금 2018/03/31 2,803
795105 며칠전 만난 황당한 택시기사 5 ........ 2018/03/31 2,573
795104 엄마가 눈 한쪽에서 계속 실이 보인데요 이거뭔가요? 12 .... 2018/03/31 4,575
795103 머위잎을 삶은후 냉동보관 5 머위잎 2018/03/31 9,296
795102 꼴보기 싫은 동네 학부형여자ᆢ멀리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5 안본눈 2018/03/31 3,522
795101 부산 백*양곱창 5 ... 2018/03/31 1,535
795100 지금 하와이에 와있어요!!!!(천국같아요~) 16 ㅇㅇㅇ 2018/03/31 8,095
795099 양배추 가늘게 채써는 채칼? 어떤거 쓰시나요? 8 도구 2018/03/31 3,202
795098 복수는 남이 해줄테니 니 인생을 살아라 27 111 2018/03/31 19,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