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냉장고 없는데요, 김장김치보관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기 조회수 : 4,210
작성일 : 2017-11-29 01:35:38

김치냉장고가 없습니다.

결혼할 때 400리터대 일반냉장고 하나 사서 그걸로 버티다가 최근에 동생네서 작은 냉장고 하나 주워와서 두 개기는 합니다 ^^;;

 

이번에 갑자기 김장을 하게 됐어요. 언제까지 얻어먹기만 할테냐 싶어서.

많이는 아니고 한살림에서 절임배추 10킬로 주문했는데

생각해보니 김치 보관을 어떻게 하지? 싶더라구요 -_-;;

 

시댁이나 친정에서 김치 가져올 때 보면,

엄마 집에서는 엄청 맛있는데 (물론 거기는 다 김치냉장고가 있죠 ㅎㅎ)

집에 가져와서 두면 맛이 변하더라구요.

그냥 그래도 잘 먹어왔는데 갑자기 그 생각이 나면서....

김치 보관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움이 덜컥 드네요.

일단 작은 냉장고에 자질구레한 거 좀 다 빼고,

냉기커텐을 달아서 김치냉장고처럼(??) 여닫는 거 잘 안 하고 쓰려고는 합니다.

 

근데 김장을 원래는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잖아요. 아니면 김치냉장고에 넣고 익힘 기능 쓰고.

김장김치 일반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일반냉장고에서는 금방 쉰다해서.. 그럼 익히지 말고 그냥 넣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김치는 익혀서 넣어야지! 싶기도 하고.

 

 

 

 

 

 

 

IP : 221.153.xxx.10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9 1:40 AM (220.120.xxx.177)

    김치냉장고 없으면 땅 파서 김치독에 넣어서 묻는 것 아닌 이상 방법 없을 겁니다. 김냉이 없는데 무슨 배짱으로 10kg나 김장을 하셨나요ㅠㅠ 일반냉장고는 온도 아무리 조절한다 해도 김냉만큼 안되요. 익히지 않고 바로 넣으셔도 보관 오래 못하실 겁니다.

  • 2. ㅇㅇ
    '17.11.29 1:47 AM (125.180.xxx.185)

    김장봉투에 꽁꽁싸서 김치통에 넣고 가능한 뚜껑을 안 열면 덜 쉬긴 하더군요. 금방 먹을건 따로 담구여

  • 3. ㅇㅇ
    '17.11.29 2:02 AM (121.168.xxx.41)

    이참에 제일작은 김냉사세요

  • 4. ㅇㅇ
    '17.11.29 2:15 AM (61.75.xxx.68)

    한달 정도 먹을 양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몽땅 안 익히고 냉장고에 그냥 그냥 넣으세요.
    그러면 김치가 익는데 5~6주 정도 걸려요.
    그리고 작은 냉장고는 가급적 열지 마세요.

  • 5.
    '17.11.29 2:18 AM (121.174.xxx.64)

    스탠드김냉 고장나서 버리고 김냉없이 김장한지 몇년됩니다.
    10포기 ..아무문제 없어요.김치담을때 오래두고 먹을거에 비닐에 넣어 담아 꼭묶어 김치통에 담으세요.

  • 6. 저기
    '17.11.29 2:50 AM (221.153.xxx.103)

    고맙습니다 ㅠ_ㅠ

    댓글보면서 진짜 김냉 사야하나 하고 막 검색하다가.... 비싸기도 하고, (얼마 전 건조기를 사서 카드 빵꾸;;;) 무엇보다 집이 작아서 놓을 곳이 마땅치 않기도 하네요. 어쩌지... 했는데
    희망적 댓글이 있어서 기쁘네요.
    안 익힌 상태로 꽁꽁 잘 싸매서 넣고 냉장고도 또 래핑 잘 해놓겠습니다.
    뭔가 저지르고 머리 아픈 타입이네요 제가;;;

    김냉만큼 맛있지야 않겠지만.... 몇 달간 곰팡이만 안 펴준다면 더없이 감사할 듯 해요.
    지금 첫 김장이라 두근두근두근하네요.

  • 7. ㅇㅇ
    '17.11.29 3:13 AM (1.231.xxx.2) - 삭제된댓글

    10킬로는 냉장고에 충분히 들어가요. 우리 집도 10킬로 냉장고에 넣었어요. 그리고 냉장고 10년 다 돼 가는데도 겨우내내 안 시고 잘 먹었어요. 그렇게 빨리 시지 않아요. 곰팡이 안 펴요. 그리고 시면 김치찌개 끓여먹고 하다보면 금세 다 드실 거예요.

  • 8. ㅇㅇ
    '17.11.29 3:58 AM (61.75.xxx.68)

    김장김치 통에 담기로 검색해보니 대부분 김치를 통에 그냥 예쁘게만 담는데
    여기서 맛이 오랫동안 안 변하게는 팁을 알려드리면

    김치를 통에 담을때 절인 배추 양념 무칠때 배추에서 떨어져나온 잎사귀들(?)이 남잖아요
    그런 잎사귀가 없거나 모자라면 제일 바깥부분 큰 잎을 떼어서 양념을 묻혀서 몇장 준비하세요
    이것들을 가지고 통에 담은 김치위를 잘 덮어주세요 양념으로 무친 김치가 김치통 안에서
    공기와 직접접촉하는 면을 최대한 막으면서 덮어주세요
    하여간 김치는 김치통안에서도 공기와 접촉하는 면을 최대한 줄이면 곰팡이 필 일도 없고
    맛있게 잘 익습니다.

    링크한 이미지처럼 김치를 통에 담으면 그림에서 보듯이 사이사이 틈이 생기죠
    이곳으로 공기가 들어가서 김치와 직접 안 닿도록 위에서 제가 말한 양념묻힌 배추잎사귀로 윗면을 잘 덮어주세요 익어서 김치 먹을때도 그 잎사귀는 마지막까지 먹지 말고 김치를 잘 덮어주세요
    http://recipe.ezmember.co.kr/cache/recipe/2015/11/27/b51d08aec6925a4e43beba4b...

  • 9. **
    '17.11.29 8:46 AM (222.100.xxx.145) - 삭제된댓글

    보관온도가 변하지 않고 일정하게 유지되면 그래도 괜찮을 거예요.
    냉장고 하나를 김장김치 보관 전용으로 사용하시고
    먹을만큼 덜어낼 때 외에는 절대로 열어보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그래고 찝찝하시면
    냉장고 하나는 처분하시고 작은 김치냉장고 하나를 들이시는게 제일 안심이고요.

  • 10. 저기
    '17.11.29 12:41 PM (202.30.xxx.24)

    네~
    통도 3.6리터짜리 작은 거, 프레스라고 누름망 있는 걸로 네 개 준비했어요. 가급적 공기 차단하려구요.
    우리 엄마도 꼭 김치통 위에다가 겉잎으로 감싸놓으시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할게요.
    좋은 팁들 정말 감사해요~~~!!
    역시 82 최고 >.

  • 11. ,,,
    '17.11.29 9:46 PM (121.167.xxx.212)

    담그자 마자 그냥 냉장고 안쪽으로 깊숙히 넣어요.
    그러면 서서히 익어요. 내년 봄까지 먹을만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410 이 밤에 먹고 싶은 것 있으세요? 36 ... 2018/02/19 3,488
781409 매주 돌릴 식단, 조언 부탁드려요^^ 3 동그랑땡 2018/02/18 1,812
781408 혹시 위기의 주부들 같은 미드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18 어아 2018/02/18 5,165
781407 이상화선수 은퇴 안할지도 모르겠네요. 4 ........ 2018/02/18 7,118
781406 효리네 민박 궁금한점 8 .. 2018/02/18 6,585
781405 법원에 계신분같은데..팩트체크해주셨네요 1 ㄱㄴㄷ 2018/02/18 1,159
781404 아이 아침밥 적게준게 잘못했나요? 1 ㅡㅡ 2018/02/18 3,062
781403 마음이 다운될 때 12 &&.. 2018/02/18 3,379
781402 서울이 살기 좋은 도시 맞나요 34 ㅇㅇ 2018/02/18 6,642
781401 평창 갔다온 얘기 19 지갑만 들고.. 2018/02/18 8,167
781400 독서논술 집에서 하는데요 대학원 2 2018/02/18 1,410
781399 결혼전부터 이미 싫어진 시어머니 결혼하면 나아 질까요 38 ㅡㅡ 2018/02/18 10,985
781398 인스타 게시물 없음 게시물 0 4 무념무상 2018/02/18 4,948
781397 커피원두 커터기에 갈면되나요? 3 모모 2018/02/18 1,768
781396 중2아들이 다이어트하고싶다고 7 2018/02/18 1,480
781395 가족처럼 지내자는 시아버지 15 갑질 2018/02/18 6,844
781394 요즘 취집이 쉽지가 않더군요 16 ㅇㅇㅇ 2018/02/18 9,991
781393 광목 이불커버 어떤가요? 4 광목이불커버.. 2018/02/18 2,486
781392 버거세트도 설렁탕도 샌드위치도 죄다 1만원…천정부지 치솟는 외식.. 9 ........ 2018/02/18 2,322
781391 아마씨 1 소망 2018/02/18 694
781390 김현권의원이 전하는 여자 컬링선수들의 어린시절 기억 2 기레기아웃 2018/02/18 1,244
781389 sbs해설 듣다가 빵! ㅋ 11 발가락 2018/02/18 6,748
781388 집에 밀폐해놓은 곡류에 쌀벌레 생겼는데요 7 ㅇㅇ 2018/02/18 1,829
781387 코다리 조림.. 8 엄마 2018/02/18 2,983
781386 대학 수강신청은 pc방 가서 하시나요? 9 .. 2018/02/18 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