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시 제목이 기억 안나요. 좀 알려주세요.
작성일 : 2017-11-28 23:01:47
2461676
예전에 나왔던 시인데 저자는 외국여자였고 매맞아 죽은 여성을 위한 시였는데 내용이 오늘도 당신은 나에게 꽃을 주었죠 라고 시작을 하는데 시 제목이 기억 안나요. 플리즈. 도움 좀 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2.46.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11.28 11:23 PM
(59.28.xxx.2)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폴레트 켈리' 詩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제 생일이거나 무슨 다른 특별한 날이 아니었어요.
우리는 지난밤 처음으로 말다툼을 했지요.
그리고 그는 잔인한 말들을 많이 해서 제 가슴을 아주 아프게 했어요.
그가 미안해하는 것도,
말한 그대로를 뜻하지 않는다는 것도 전 알아요.
왜냐하면 오늘 저에게 꽃을 보냈거든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우리의 결혼기념일이라거나 무슨 다른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요.
지난밤 그는 저를 밀어붙이고는 제 목을 조르기 시작했어요.
마치 악몽 같았어요.
정말이라고 믿을 수가 없었지요.
온몸이 아프고 멍투성이가 되어 아침에 깼어요.
그가 틀림없이 미안해할 거예요.
왜냐하면 오늘 저에게 꽃을 보냈거든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그런데 어머니날이라거나 무슨 다른 특별한 날이 아니었어요.
지난밤 그는 저를 또 두드려 팼지요.
그런데 그 전의 어떤 때보다 훨씬 더 심했어요.
제가 그를 떠나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아이들을 돌보죠?
돈은 어떻게 하구요?
저는 그가 무서운데 떠나기도 두려워요.
그렇지만 그는 틀림없이 미안해할 거예요.
왜냐하면 오늘 저에게 꽃을 보냈거든요.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었어요.
바로 제 장례식 날이었거든요.
지난밤 그는 드디어 저를 죽였지요.
저를 때려서 죽음에 이르게 했지요.
제가 좀더 용기를 갖고 힘을 내서 그를 떠났더라면
저는 아마 오늘 꽃을 받지는 않았을 거예요.
2. ㅇㅇ
'17.11.29 1:20 AM
(122.46.xxx.164)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758844 |
19) 잠자리 안하는 부부요. 62 |
ㅇㅇ |
2017/12/14 |
37,453 |
758843 |
82cook 같은 사이트가 남성 사이트도 있나요??? 8 |
00000 |
2017/12/14 |
2,100 |
758842 |
쳐맞고 윤영찬 수석에게 화풀이하는 기레기들.jpg 20 |
염병하네 |
2017/12/14 |
3,392 |
758841 |
중매글 보고 써봐요..남의사 여자 강남 아파트 글 21 |
중매글 보고.. |
2017/12/14 |
6,792 |
758840 |
윤종신이 외국에서 촬영하는프로에서 파스타를 먹는데 |
ᆢ |
2017/12/14 |
1,573 |
758839 |
기레기 폭행보다 우병우 구속이 문제 24 |
ㄱㄱ |
2017/12/14 |
1,175 |
758838 |
외국인 기자폭헹이 보통일이 아니란건 아나보네요 48 |
..... |
2017/12/14 |
2,738 |
758837 |
주차 경비원에게서 봉변을 당했어요 14 |
ii |
2017/12/14 |
4,487 |
758836 |
중국 니들이 뭔데. 15 |
.. |
2017/12/14 |
1,102 |
758835 |
中외신기자클럽도 '한국기자 폭행건' 중국 정부에 조사 요구했네요.. 7 |
ㄷㄷㄷ |
2017/12/14 |
1,804 |
758834 |
본인이 열을 못 느끼는데 체온계에 열이 있는 걸로 나올 수 있나.. 4 |
아리송 |
2017/12/14 |
1,317 |
758833 |
저는 성숙한 인간이 아닌데 이것도 제 잘못일까요? 33 |
.... |
2017/12/14 |
4,263 |
758832 |
급질문요)디포리도 머리따고 손질해야 하나요? 6 |
급질) |
2017/12/14 |
2,681 |
758831 |
설화수가격 9 |
설화수 |
2017/12/14 |
4,472 |
758830 |
무말랭이 김치 많이 했는데 3 |
까비 |
2017/12/14 |
1,475 |
758829 |
내가 기자라면 치를 떠는 9 |
이유가 |
2017/12/14 |
1,402 |
758828 |
KOTRA 사설경호업체에 폭행당한 한국 취재진 SNS 반응 14 |
... |
2017/12/14 |
2,580 |
758827 |
추운지방으로 교환학생 보내시는 분 7 |
... |
2017/12/14 |
1,077 |
758826 |
기자폭행 분노하고 사과받을 일이에요 74 |
... |
2017/12/14 |
3,263 |
758825 |
청와대 블라인드 채용 솔직히 실소가 납니다 18 |
신노스케 |
2017/12/14 |
2,732 |
758824 |
파마 기술은 약 20년째 발전이 없는것 같아요. 9 |
의아 |
2017/12/14 |
4,246 |
758823 |
뉴스룸에 나온 정우성 20 |
개멋있어 |
2017/12/14 |
5,965 |
758822 |
크리스마스 블렌딩 원두.. 어디서 팔까요? 7 |
어디 |
2017/12/14 |
899 |
758821 |
남편의 외도에 대한 엄마의조언을 받을수 없어 슬픕니다. 12 |
울고싶다 |
2017/12/14 |
4,745 |
758820 |
문재인의혼밥과 오바마의혼밥 8 |
페북링크 |
2017/12/14 |
3,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