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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생딸이 우네요

흑흑 조회수 : 25,101
작성일 : 2017-11-28 19:00:45
작년 좋은학교 공대
정시로 장학금받고 합격했어요.
평소 성적보다 못나와서
제가 재수를 권했네요.
그놈의 의대 욕심에요.
걸쳐라도 놓을걸,..
근데 결과가 처참하네요
에미가 자식 앞길 막은것같아
맘이 찢어지는데 애가 우네요.
지금까지 잘 참다가
삼수하고 싶다면서요.
힘들지 않겠냐고 그냥 작년보다
못한 학교라도 가자했더니
자기는 하나도 안힘들다고
근데 엄마 명재촉할까봐 그게
걱정이라네요.
너무 슬픈데 귀엽기도하고 그러네요
IP : 211.201.xxx.67
10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
    '17.11.28 7:01 PM (122.40.xxx.31)

    의지라면 한 번 더 기회를 주세요.
    에구.. 같이 맘 아프네요.

  • 2. 2356
    '17.11.28 7:01 PM (14.32.xxx.188)

    걸쳐놓으세요

  • 3. ...
    '17.11.28 7:02 PM (223.62.xxx.33)

    힘내세요...
    참 입시가 힘든일이더군요~
    운도 있어야하고...
    뭐든 아이의 결정 존중해주세요...

  • 4. ~~
    '17.11.28 7:04 PM (58.230.xxx.110)

    근데 올해는 걸쳐두세요~
    성에 안차도 사람일은 모르는거라...
    아이가 힘내길 바랍니다~

  • 5. ㄴㄴ
    '17.11.28 7:04 PM (1.252.xxx.93)

    의대면 삼수해서라도 갈만하지요

  • 6. 흑흑
    '17.11.28 7:05 PM (211.201.xxx.67)

    그러게요
    별 걱정없이 잘하던 아이라
    부모도 쉽게 포기가 안되네요.
    어휴 일년 또 고생하는걸 어찌
    보나요
    위로 감사합니다

  • 7. ㅇㅇ
    '17.11.28 7:05 PM (152.99.xxx.38)

    원래 잘 하던 아이라면 삼수 도전해 볼 것 같은데요. 힘내세요. 저희 오빠도 삼수해서 결국 서울대 갔어요 지금 자기 전공에서 알아주는 전문가 됬어요. 오빠도 재수할때는 막 울더라구요, 엄마도 저도 같이 울었는데 결국 잘 됬어요...그때 삼수 안했다면 많이 후회했을것 같아요. 근데 재수할때는 일단 합격한 학교 걸쳐놓고 했어요 일종의 반수죠.

  • 8.
    '17.11.28 7:06 PM (116.125.xxx.9)

    고비잘넘기세요
    딸이 지금 어려서 저렇지 더 안좋은 대학가면
    분명 엄마 원망하며 살테니..

    삼수 사수 시켜서라도 의대 못하면 치대 한의대 라도 보내는게 딸도 낫고 엄마도 원망 안들을거니
    의대전용 재수학원이라도 보내세요
    비싸긴한데

  • 9. ㅇㅇ
    '17.11.28 7:09 PM (39.117.xxx.194)

    저도 경험자 입니다
    아이가 의지 있으면 시키세요
    그런데 참 지켜보는게 힘든일입니다
    마음이 아프죠

  • 10. 인생
    '17.11.28 7:10 PM (175.223.xxx.39)

    길게 보면 삼수 하더라도.....

    토닥토닥

  • 11. ...
    '17.11.28 7:10 PM (119.64.xxx.157)

    희망이있네요
    울지 마셔요 전화위복의 기회이길 바랍니다

  • 12. 우리애는
    '17.11.28 7:11 PM (211.245.xxx.178)

    재수없이 갔지만, 평소 모의성적을 봤을때 저라도 재수시킬거같습니다.
    아이 친구는 삼수했어요.
    두번다 남들은 못가서 안달인 대학 갔지만, 의대가고픈 마음에 삼수했어요.
    이번 수능은 잘봤다네요.
    의대는 삼수도 많이 한거 아니예요.
    아이 성적 생각해봤을때 재수 권하는게 아이 앞길 막은건 아닌듯합니다.
    다만 재수를 어디서 했는지 모르겠지만, 좋은 학원은 꼭 찾아주세요. 독재는 진짜 어지간한 의지 아니면 어려워요.

  • 13. 흑흑
    '17.11.28 7:11 PM (211.201.xxx.67)

    삼수 시키라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따뜻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14. 고딩맘
    '17.11.28 7:13 P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

    우리 같이 힘내세요 ~

  • 15. 고딩맘
    '17.11.28 7:14 PM (183.96.xxx.241)

    우리 같이 힘내요 ~

  • 16. 100
    '17.11.28 7:14 PM (211.195.xxx.35)

    세 시대에 전혀 문제 안된다고 봐요

  • 17. ..
    '17.11.28 7:24 PM (116.36.xxx.24)

    본인 의지가 확고하고 재수하고 성적이 오랐다면...저라면 삼수 시킬것 같아요.
    사회나와보니 대학때 1,2년 더 늦은건 중요하진 않더라고요.

  • 18. 의사 망하는 중입니다
    '17.11.28 7:26 PM (121.179.xxx.238) - 삭제된댓글

    요즘은 개업해도 망하는 비율도 엄청 높습니다
    점점더 읭사들간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지금 의대 들어오는 친구들은 주식으로 치면 최고점에서 타는거에요

  • 19. 요즘 의사 망하는 중입니다
    '17.11.28 7:29 PM (121.179.xxx.238)

    요즘 개원해서 망하는 의사들 많습니다.
    점점 의사들간에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요
    지금 의대 들어오는 친구들 졸업할때 쯤이면
    이미 과포화를 넘어서 취업할 자리도 부족할 거에요

  • 20. ㄹㄹ
    '17.11.28 7:32 PM (220.76.xxx.80)

    의사 망한다는 얘기는 여기서 하실 말씀은 아닌 것 같아요ㅠ.ㅠ

    사회 나와보면 대학 1, 2년 늦는 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삼수 밀어주세요.

  • 21. ㅇㅇ
    '17.11.28 7:33 PM (121.165.xxx.77)

    망해도 해보고 망하는 거랑 안해보고 망한다망한다 하는 거랑 틀려요. 그리고 요즘 대한민국에서 경쟁안심하고 안망하는 직업 어디있어요? 그런 직업있으면 예를 들어나주고 초를 치던지....참나

    따님 원없게 꼭 시켜주세요. 100년사는 인생 몇년 천천히 간다고해도 괜찮아요. 집안이 시켜줄 여력있으면 시켜줘야죠

  • 22. 토닥
    '17.11.28 7:39 PM (221.149.xxx.212)

    맘이 아프네요

  • 23. ㅡㅡ
    '17.11.28 7:42 PM (211.172.xxx.154)

    그냥 의대 포기하고 올해 대학교 지원하세요. 삼수하면 성적 더 안나옵니다. 잘못하다간 수능 중독됩니다. 고만하세요.

  • 24. ㅡㅡ
    '17.11.28 7:42 PM (211.172.xxx.154)

    재수 권하는 부모도 있군요...

  • 25. 토닥
    '17.11.28 7:44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삼수시켜주세요
    본인이 원하면 잘되든 못되든 긴 인생에 약입니다

    저희애는재수했는데 무지 열심히했는데
    폭망했거든요
    그래도 지방대잘다니고있고
    비록실패했어도
    자기인생에서 치열했던
    재수시절에 철들었어요

    둘째 이번에 시험봤는데 기대보다 한단계낮추는게 아까워서 재수했으면싶은데 본인이 만족하네요

    부모보다 욕심많은 자식도 복입니다
    밀어주세요

  • 26. 저도
    '17.11.28 7:45 PM (122.38.xxx.30) - 삭제된댓글

    재수 권했어요.
    그동안 한 공부가 아까워서 보낼 수가 없던데요?
    아이는 그냥 가겠다해서 등록했다 마지막날 2시간 남겨 놓고 포기했죠.

  • 27. ㅇㅇ
    '17.11.28 7:46 PM (121.165.xxx.77)

    저희애도 부모가 권해서 재수해서 조금 더 집에서 가까운 학교 갔습니다. 저희가 재수 얘기하니까 아이가 반색을 하더군요. 재수하고 싶은데 차마 입이 안떨어져서 말을 못하고 있었다네요.

  • 28. --
    '17.11.28 7:47 PM (110.11.xxx.28) - 삭제된댓글

    3수, 아무것도 아님.
    재수했으면 더 잘 알텐데...
    1년만 더 하고 의대가자.

  • 29. ㅇㅇ
    '17.11.28 7:47 PM (121.165.xxx.77)

    토닥님 자녀분처럼 저희애도 재수하면서 철도 들었고, 그때만큼만 하면 뭐든 하겠더라는 자신감도 붙었어요. 재수 삼수가 나쁜 건 아니에요.

  • 30. 깡텅
    '17.11.28 8:12 PM (218.157.xxx.87)

    재입학 알아보세요. 작년 학교요.

  • 31. ....
    '17.11.28 8:13 PM (14.34.xxx.36)

    3수도 방법이고,
    자퇴한 학교 재입학 가능한 학교가 있어요.
    학교에 잘 알아보세요.

  • 32. ...
    '17.11.28 8:14 PM (203.234.xxx.239)

    친구딸이 그래서 삼수했어요.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진짜 열심히 하는 애라
    정말 꼭 원하는 대학 갔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따님과 진짜 똑같은 케이스거든요.
    아쉬움에 눈물까지 흘리는 아이라면 삼수 시키세요.

  • 33. 겨울꽃
    '17.11.28 8:18 PM (66.214.xxx.39)

    아이를 위해 하느님께 기도 많이 하세요.

  • 34. 삼수하면
    '17.11.28 8:18 PM (211.176.xxx.163)

    성적 더 안나올수 있습니다 3년간 수험생활 하는게 쉬운게 아닌데..참 ..아이가 원하니 무시 못하겠지만 의대가 장수생으로 갈수록 가기 힘듭니다 ..왜냐면 심리적으로 현역 재수생들보다 압박이 심하거든요..의대 생각 했다면 학교 걸쳐놓고 시작했어샤 하는데 안타깝네요 강대가도 의대 간다는애들 학교는 걸쳐놓고 시작하는 애들 널렸거든요..

  • 35. 저도
    '17.11.28 8:19 PM (211.176.xxx.163)

    재입학 알아보는걸 권합니다

  • 36. 올리브
    '17.11.28 8:27 PM (117.111.xxx.169) - 삭제된댓글

    재입학이 뭐여요? 고딩맘인데 모르는거넘많네요

  • 37. 흑흑
    '17.11.28 8:28 PM (211.201.xxx.67)

    자퇴가 아니라 처음부터
    등록을 안했어요.
    전액장학금이라 입학금 몇십만원
    내는거였는데
    마지막날 4시까지 입금이어서
    아이 데리고 나갔었네요.
    맘 약해질까봐...
    삼수하면 더 떨어진다는 말이
    비수처럼 꽂히네요

  • 38. ㅡㅡ
    '17.11.28 8:33 PM (123.108.xxx.39)

    엄마가 아이 인생 좌지우지하면 안될것 같아요.
    그게 잘안되면 정말 견딜수 없는 자책감이 ㅜㅜ
    아이가 삼수한다고 하면 해야죠.
    어디라도 걸치고 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39. 궁금해 하시는 댓글님 계셔서..
    '17.11.28 8:36 PM (14.34.xxx.36)

    입학하고 다니다가
    재수결심이든 사정으로 자퇴한 경우,
    재 입학을 허가하는 학교가 많이 있어요.
    봄 학기 다니다가 재수하고 잘 안되서 다음해에 다시 돌아가는 학생도 있어요.

  • 40. 와....
    '17.11.28 8:36 PM (39.7.xxx.189)

    엄마가 무식하신지 용감하신지 모르겠네요. 좋은학교 장학금이면 당연히 등록금 일부 버린다 생각하고 재수를 시키셨어야죠.
    부모가 자식 인생 1년 늦춘격이네요. 내년에도 점수가 나올수있을지.....

  • 41. 와....
    '17.11.28 8:39 PM (39.7.xxx.189)

    이 상황에 귀엽기도 하다니....어디가 확실히 모자란 분이신듯. 자식 앞길 막지마세요. 본인 선택이 최선이 아니라는걸 이번에 깨달으셨으면 결혼시에도 입도 뻥긋 마시구요.

  • 42. 삼수생엄마
    '17.11.28 8:46 PM (175.123.xxx.159)

    저희아이도 재수에 점수가 떨어져서 삼수했어요. 재수해서 합격한 학교에 휴학이 안되서 1년 등록금 다내고 삼수. 강남대성 6월 반수반에 등록했어요. 그때 삼수해서 좋은 대학 갔다는 82 어머님들의 격려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많은 상처가 남았지만 점수가 올라서 재수때보다 좋은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결과를 알 수 없지만 한번더 도전해 보실만 합니다. 힘내세요.

  • 43. ㅇㅇ
    '17.11.28 8:49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지난일이지만 반수를 포기하고..

    먼 깡이래요..

    여튼 잘되시길

  • 44. 이봐요
    '17.11.28 8:54 PM (39.117.xxx.194) - 삭제된댓글

    39.7 님 남의 집일 그렇게 말해야 속 시원해요
    제길 밉상이네

  • 45. 올해
    '17.11.28 9:07 PM (221.148.xxx.8)

    올해는 어디라도 붙여놓고 재수 하는게 낫지 않나요

  • 46. 블루
    '17.11.28 9:08 PM (211.215.xxx.85)

    그러게요.글 읽다가 안타까왔는데 마지막에 귀엽다는 글을 보니 엄마가 아이 앞길 망치는것 같아요.

  • 47. 삼수는 처음이라
    '17.11.28 9:16 PM (124.50.xxx.139)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서울대 가겠다고 합격한 학교 걸어놓지도 않고 재수 시켰다가 생전 받아본적 없는 국어점수 받아서 삼수했어요.거들떠도 안볼 학교 일단 걸어놓고 대충 학교 다니다(바로 공부하는 건 힘들다고해서 놀러가는 기분으로)러셀에서 독학재수(단과는 기본만 듣고)했어요.강대서 만난 재수 친구들 중 상당수가 삼수하니 심적으론 덜 힘들어하더러구요.애나 저나 재수는 처음이라 힘들었었는데 삼수는 한번 해봤다고 덜 힘들더라구요 ㅠㅠ.이번 수능 결과는 운좋으면(정시는 원서빨이 95%)원하는 학교 갈 점수는 받았어요.
    애만 괜찮다면 시키세요.
    제가 삼수 시키면서 느낀게 애들에게 헛된 시간은 없다랍니다.실패를 하더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세번이나 도전해 볼 수 있는 아이는 뭐든 해낼 수 있는 힘을 얻는 것 같아요.재수시절 새롭게 만난 친구들과의 유대감은 어찌나 크던지..나름 힘든 시절 만난 인연들이라 윈윈하고 싶어하고 서로 격려해주니 이것또한 긴 인생에서 좋은 벗들 많아지니 분명 플러스구요.정시는 멘탈 싸움이니 당일날 쫄보 되지 않는게 관건인데 애들이 순진하고 걱정이 앞서서 재수를 망치더라구요.요런것도 삼수하니 더 나아지더라구요.제가 재수생친구들을 쫄보클럽이라고 놀렸거든요.다들 이번엔 덜 쫄았는지 결과가 좋아요.

  • 48. n수
    '17.11.28 9:19 PM (59.23.xxx.111)

    이번 수능 만점도 n수생들이 다수잖아요
    의대는 대학 졸업하고 심지어 회사 다니다가도 갑니다.
    꼭 시키세요

  • 49. ..
    '17.11.28 9:21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이 상황에 귀엽다고..

  • 50. 의사예요
    '17.11.28 9:36 PM (122.32.xxx.240)

    삼수해서 할만한 좋은 직업이 진짜 아닌데 아이가 꼭 의대를 원하는 건가요 하고 싶은 거 하게 응원해주세요

  • 51. 의대
    '17.11.28 9:41 PM (119.70.xxx.59)

    남학생이면 몰라도 여학생 최상위권아이 삼수하면 몸 망가져요, 들어가드 십년 나 죽었소해야하는데 저같음 안시켜요. 여학생은 의대나와도 전공에 제약많고. 부모가 목좋은 자리에 이미 병원하고있으면 모를까 별볼일도 없어요 고생은 뭐같이 하고

  • 52. 의대
    '17.11.28 9:42 PM (119.70.xxx.59)

    그리고 수능 중독 무섭습니다. 이거 걸림 약도없음 불치병

  • 53. .....
    '17.11.28 10:15 PM (220.120.xxx.207)

    귀여울일이 아니고 맘아플일인데요.
    저라면 그냥 올해 보냅니다.
    꽃같은 나이에 수능 공부만 하다가 남들보다 늦게 대학간다고 한들 올해보다 낫다는 보장도 없고..

  • 54. ,,,
    '17.11.28 10:15 PM (119.200.xxx.89) - 삭제된댓글

    애고....
    저 같은 엄마 계시네요.
    마음에 안들어도 올 해는 대학 걸어놓고 삼수 시키세요.
    아이가 원하잖아요.
    시험 운이 없는 거지 실력 없는 게 아니니까
    점수 더 오를 거예요.
    저희 아이도 삼수 얘기 하는데 수시 하향으로 넣어놓은 거 최저 돼서 그거라도 고맙다 했어요.
    재수도 경험이라고, 이제서야 공부하는 법을 알았다네요.
    엄마 걱정하는 아이, 예쁘네요.
    힘 내시고 현명하게 결정하세요.

  • 55. 엄마욕심
    '17.11.28 10:22 PM (220.122.xxx.150)

    좀 줄이시고 일단 대학에 등록해야죠.
    아이 마음 약해질까봐 등록 안 시켰다니~
    아이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
    엄마 눈치 보네요.
    올해는 대학등록 후 반수로 의대 생각하세요.
    삼수해서 의대 못 가면 어쩌실려고요.
    생명과학부 한후 약대 가도 되죠.
    애가 숨 좀 쉬게 해 주세요~

  • 56. 보통
    '17.11.28 10:28 PM (210.123.xxx.170)

    재수 삼수 하면 성적 더 떨어집니다..

    수능 만점 받았다 그러는 사람들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을거고요

    아니면 수능날 어이없이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다든지 그런케이스

    삼수 했다가 시험점수 못나오면 애 멘탈 나가는 거예요

    삼수는 정말 꼭 붙어야지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고 잘보든 못보든 이번으로 끝낸다 라고 생각을 해야됩니다

    그리고 학원 같이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애들이 있어야 혼자 허송세월 안보내구요.

    힘내요. 우리집에 육수 해서 서울대 의대간 사람 있음.. 물론 학교 걸터놨었고요

    근데 그 6년동안 정말 힘들어서 솔직히 안한게 더 낫다 생각했어요

    의대가서 또 공부하거든요

    그럼 진짜 공부 공부 하다 청춘 다 가는건데.. 여간 힘든일이 아닙니다..

  • 57. 음...
    '17.11.28 10:37 PM (175.119.xxx.65)

    장학금까지 나오는데 등록할까봐 일부러 외출까지 하셨다는 게 좀 마음에 걸립니다.
    혹시... 너무 밀어붙이는 성격은 아니신지...

    아이가 뭐든 맘 편히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해주시길...

    그리고 이번엔 삼수하시든 안하시든 등록은 하시면 좋겠어요.

  • 58. 백화점
    '17.11.28 10:39 PM (39.7.xxx.107)

    이런 어리석고 자기중심적인 엄마 아래서 자란 아이는 의대가면 안됩니다. 가서 아이가 의사되면 나중에 결혼할 때도 치맛바람 내고 다니며 사돈 집안까지 풍비박산 내놓을만큼 어리석고 욕심만 많은 여자네요.

  • 59. ...
    '17.11.28 10:41 PM (182.212.xxx.8)

    올해라도 어디 걸쳐두세요~
    그래도 돌아갈 곳이 있는 게 얼마나 맘에 큰 위로가 되는데요..
    전쟁을 해도 퇴로는 열어두고 하는것이거늘...;;
    너무 몰아붙이셨네요..
    나 한학기 다니고 재수할꺼라고 자퇴한다는거 말려주신 우리 아빠..
    실패해도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라고 심지어 2학기 등록금까지 내주셨었는데..
    나중에 얼마나 고마웠는지..ㅜㅜ
    전 덕분에 맘편하게 공부하고 원하는 학교 갔어요~

  • 60. ...
    '17.11.28 11:07 PM (58.227.xxx.133)

    정말 대단한 강심장이세요.
    왜 등록할까봐 외출까지 해서 마음 약해지는걸 막았나요? 그냥 걸어 놓고 재수하지 ㅠㅠㅠㅠㅠ
    재수해서 다 잘 나온다는 보장 없는데.....이번에 어디 더 안 좋은 곳에 걸어 놓기도 뭐하고(이러러면 작년에 갔지..하는 생각에) 아예 안 걸고 삼수해서 더 안 좋은 성적 나오면 그땐 올해보다 더 안 좋은 학교에 갈 수도 없고...4수까지 생각하는건가요?
    인생이 길지만...이상하게 꼬이기 시작하는 것도 한순간이라 참....아휴...남의 일 같지 않고 그 고민과 후회가 제것인냥 마음이 힘드네요. 님은 자신의 일이라 더 미칠거 같으실텐데 아이가 귀엽다니...어리둥절합니다.
    그냥 포기하긴 아깝고 삼수할거 같은데 부디부디부디 내년엔 의대 꼭 성공하길 바래요!

  • 61. 불쌍하네요
    '17.11.28 11:08 PM (122.35.xxx.146)

    님따님이요
    욕심에 재수권유했다 쓰셨는데
    문맥상 애욕심이라기보단 님욕심같고
    재수결과가 안좋은데
    자기는 속상하지 않다고
    엄마 명재촉할까봐 걱정이라는 딸이 귀여워요?
    님 따님 속이 다 썩어 문드러졌겠어요

  • 62. ????
    '17.11.28 11:10 PM (49.98.xxx.10)

    이 상황에서 귀엽다구요????
    등록포기할때 아이의견이 충분히 반영된건지 의문스럽네요
    엄마가 푸쉬해서 안전장치 날려버린거라면
    애가 벼랑끝 서있는심정일듯…

  • 63. ㅠㅠㅠ
    '17.11.28 11:15 PM (223.62.xxx.130)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 64. 간뎅이 부은여자
    '17.11.28 11:33 PM (116.120.xxx.159) - 삭제된댓글

    이런 어리석고 자기 중심적인 엄마 아래서 자란 아이는 의대가면 안됩니다.가서 아이가 의사되면 나중에 결혼할 때도 치맛바람내고 다니며사돈 집일까지 풍비박살 내놓을만큼 어리석고 욕심많은 여자네요 2222
    본인 일에나 과감하고 만용을 부려야지 자식 앞날이 걸린일을 무슨 배짱으로 무모하게 저질러놓고,재수실패로 눈물 흘리는 자식이 귀엽게 느껴지다니 소시오패스가 아닌가 싶을정도에요.
    저도 우리애 둘 입시 끝낸 사람이라,주위에 실력보다 못한 수능점수로 피눈물 흘리는 아이들 한두명 본게 아니에요.이번에 사수까지 하고도 현역때보다 못한 점수 받은 강남 전교권도 있네요.
    자식 입시에는 격려는 해주면서도 겸손하게 임해야 하는게 부모의 자세랍니다.

  • 65. ..
    '17.11.28 11:42 PM (219.254.xxx.151)

    그런데요 붙은학교 등록도안하는엄마 너무무서운거같아요 재수해서 잘되면좋지만 실수할수도있고컨디션나빠 더못볼수도있는가능성이 일프로라도있는데 등록도일부러안하시다니 너무오만 자만하는거아닌가요 저는 재수생엄마인데 우리애는 1교시에답을밀려썼어요 님딸이운다는글읽는데 저도같이눈물이났어요 애들이 고생 또할거생각하니 그냥눈물만납니다

  • 66. ...
    '17.11.28 11:45 PM (125.177.xxx.227)

    엄마가 너무 오만하신거 같아요. 어리석구요. 올해는 어디라도 붙여놓고 삼수하세요.

  • 67.
    '17.11.28 11:45 PM (211.36.xxx.87)

    욕심 그만 부리시구 올해는 성적에 맞는 대학 일단 등록 시켜놓고 삼수 시켜도 시키세요
    사람에 따라서 삼수하면 성공할수도 실패할수도 있어요
    괜시리 대학 갈데없어야 죽기살기로 하지 이런 생각마세요
    작년도 올해도 다 제 성적입니다
    평소 성적보다 못나왔다는 말은 말이 안되는겁니다
    수능성적이 곧 아이 평소 성적이에요
    삼수해서 결국 제일 안좋은 성적받은 애 봤어요
    삼수해서 서울대 간애만 있는것이 아니라니까요 인생이
    더구나 삼수땐 물러설데가 없어서 원서 낼때 불리한 결정할수도 있구요
    세상일 욕심대로 안되는거에요

  • 68. ..
    '17.11.28 11:46 PM (219.254.xxx.151)

    답을밀려쓴걸 마지막번 마킹하는순간알았는데 답지바꿀시간은안되고 다시마킹하다 부정행위될거같아 참고 2교시부터 마음컨트롤해보려했으나 계속신경쓰여서 다른과목도 망쳤대요 삼수해서 성공하시길바라지만 행여나 잘못될경우는 첫해 등록안한거 후회할거같아요 하여간 엄마나 애들이나 정말 힘든길로들어서게됐군요

  • 69. 맞아요
    '17.11.28 11:47 PM (223.62.xxx.130)

    요즘애들 입시는 정말 지옥입니다...
    눈물나네요..그저 욕심을 버리고 겸허하게 임하는게 최선인듯 싶어요.
    지금 저보고 입시하라했음 다 떨어졌을거예요..ㅠ

  • 70.
    '17.11.28 11:53 PM (211.36.xxx.87)

    다시 읽어보니 작년에도 엄마가 재수를 권한거네요
    이번에는 따님 의사 정확히 들어보고
    엄마눈치나 의견때문에 삼수하는일 없게하세요
    본인이 원해야 재수든 삼수를 하는거지요
    아휴 간댕이 부은 아줌마
    왜 자식일에 원글님이 공부할것도 아니면서
    본인의견 밀어부치고 그러세요

  • 71.
    '17.11.29 12:04 AM (119.69.xxx.28) - 삭제된댓글

    둘째 동생이 과수석으로 공대붙었고 입학은 했어요. 그러다 한달도 안지나서 재수 결심했고 2학기 등록은.. 진짜 쪼금만 내도 된다고 학교에서 전화와도 마음 약해진다고 등록안하고 재수했고 의대갔어요.

    지금은 소속학교 교수해요. 지금 40대니.. 님 아이와는 전혀 다른 얘기일수도 있죠. 근데 동생은 딱 적성이 맞아요. 외과거든요. 학교에 남는 과정..절대 쉽지않았고 수련과정도 장난아니었어요.

    다행히 고생한 보람이 있으니 망정이니.. 돈이나 성공만 보고왔다면 힘들었을거같아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여자들은..더 힘들거에요.

  • 72. zzz
    '17.11.29 12:29 AM (119.70.xxx.175)

    엄마 글 쓰는 폼새를 보니 드럽게 재수없네요-.-
    귀엽다는 말도 그렇고 등록금 안 낸 것도 그렇고
    본인은 참 쿨한 엄마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그 학교도 정말 합격했는지 안 했는지 알 길이 없으니..
    믿어야 하는 건지 뭔지........

  • 73. 흑흑
    '17.11.29 12:32 AM (211.201.xxx.67)

    간댕이 부은 멍청한 아줌마입니다.
    멍청한건지 지금도
    우리아이는 잘 할거라는 생각이네요.
    아이에 대한 믿음이 강해서
    어리석고 소시오패스같은 일을
    저질렀네요 제가.
    보석같은 말씀들 잘 새기겠습니다.

  • 74. 흑흑
    '17.11.29 12:39 AM (211.201.xxx.67)

    글을 잘 못 썼나봅니다.
    등록마감일에 아이 마음이 약해질까봐가
    아니라 제가 그냥 등록하자고
    할까봐 나간거구요.
    재수는 아이의 선택이었어요.
    아이 비슷한 성적 친구들은 최하가
    한의대여서 아이가 가기 싫다고 한겁니다.
    제가 그냥 가도록 강하게 밀지 못한걸
    엄마 욕심이라고 표현한거구요.
    어찌되었든 저는 모자라고
    덜 떨어지고 욕심 많은
    소시오패스입니다

  • 75. 진심으로
    '17.11.29 12:41 AM (1.237.xxx.124)

    저는 말려 봅니다.
    내년은 그 말 많은(?) 밀레니엄 베이비 2000년생이 입시를 치릅니다!
    1.일단 인구자체가 많습니다.
    혹...아실런지 모르겠지만 그 해 학년들은 학급이 한두반 정도 더 많았습니다.

    2.각 학년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 아이들 부모님들의 교육열 은 다 기수(?)들의 입을 다물게 하더군요.
    (가르치다 보면 와~~~할때가 많습니다.)

    자녀분과 상의 하시겠지만 하시더라도 걸쳐 놓으시길...
    힘내세요!!

  • 76. 우리애랑
    '17.11.29 12:43 AM (175.119.xxx.121)

    같은 경우네요. 작년에 좋은 공대 장학금 받고 아쉬워서 반수했어요.
    원글님과 차이점은 혹시 몰라 등록을 해 둔 거네요. 정말 엄청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좋지 않아요.
    전 이제 그만했음 싶어요. 올해만 해도 영어절평으로 정시가 더욱 어려워진데다 내년엔 문이 더 좁아질 듯해요. 성적이 올라도 올해보다 더 못 갈 수 있어요..

  • 77.
    '17.11.29 1:11 AM (211.36.xxx.87)

    고생 많으셨어요
    일단 걸쳐놓고 다시 시작하자구하세요
    믿음대로 되실겁니다 꼭 그리 되시길 빌어요 화이팅~

  • 78. 세상에
    '17.11.29 1:13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죽을똥살똥 공부하고 결과가 안좋아서 멘붕인데 귀여워서 웃음이 나온다니 잘못 읽었는줄 알았어요.
    멀쩡히 반수할수 있는걸 막은 엄마가 제정신인가요.
    현실감각이 없으신건지 지옥같은 수험생아이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살고싶을지.
    내년 재수 어려워요. 대학가서 인생이 달라지는 시대 지났구요.
    대학이 인생의 목표인지 어떤 길을 통해서든 자신이 살고싶은 삶의 형태로 가까이 가는게
    목표인지 고민해보고 방향을 정해야하는데 정말 이런 엄마들땜에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오죽 의사의사 노래를 불렀으면 아이가 저럴까요.
    죽기살기로 대학가보니 결국 이거였나 허탈함에 방황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삼수를.
    엄마보다 백배 나은 딸이니 이제부터 아무것도 관여하지 마세요.
    딸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는지 듣는 제가 답답하네요.

  • 79. 세상에
    '17.11.29 1:19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죽을똥살똥 공부하고 결과가 안좋아서 멘붕인데 귀여워서 웃음이 나온다니 잘못 읽었는줄 알았어요.
    멀쩡히 반수할수 있는걸 막은 엄마가 제정신인가요.
    현실감각이 없으신건지 지옥같은 수험생아이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살고싶을지.
    내년 재수 어려워요. 대학가서 인생이 달라지는 시대 지났구요.
    대학이 인생의 목표인지 어떤 길을 통해서든 자신이 살고싶은 삶의 형태로 가까이 가는게
    목표인지 고민해보고 방향을 정해야하는데 정말 이런 엄마들땜에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오죽 의사의사 노래를 불렀으면 아이가 저럴까요.
    죽기살기로 대학가보니 결국 이거였나 허탈함에 방황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삼수를.
    엄마보다 백배 나은 딸이니 이제부터 아무것도 관여하지 마세요.
    자기는 괜찮은데 엄마 명 재촉할까 걱정이라는 딸이라니... 눈물이 납니다.
    딸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는지 싶어 답답하네요.

  • 80. 세상에
    '17.11.29 1:21 A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죽을똥살똥 공부하고 결과가 안좋아서 멘붕인데 귀여워서 웃음이 나온다니 잘못 읽었는줄 알았어요.
    멀쩡히 반수할수 있는걸 막은 엄마가 제정신인가요.
    현실감각이 없으신건지 지옥같은 수험생아이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살고싶을지.
    내년 재수 어려워요. 대학가서 인생이 달라지는 시대 지났구요.
    대학이 인생의 목표인지 어떤 길을 통해서든 자신이 살고싶은 삶의 형태로 가까이 가는게
    목표인지 고민해보고 방향을 정해야하는데 정말 이런 엄마들땜에 아이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오죽 의사의사 노래를 불렀으면 아이가 저럴까요.
    죽기살기로 대학가보니 결국 이거였나 허탈함에 방황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삼수를.
    엄마보다 백배 나은 딸이니 이제부터 아무것도 관여하지 마세요.
    자기는 괜찮은데 엄마 명 재촉할까 걱정이라는 딸이라니... 마음이 짠합니다.
    저 말인즉슨 엄마가 원하는 인생 대신 살고 있다는 얘기죠.
    딸 인생 망치려고 작정했나싶어 답답하네요.

  • 81. 이그
    '17.11.29 3:15 AM (223.62.xxx.85)

    원래 등록하고 재수해야 성공해요
    실력도 중요하지만 멘탈싸움이 더 중요한데
    재수라 더 부담되는 상황에서 돌아갈 학교까지 없애면
    남들보다 훨씬 힘든 싸움이 되는거죠
    제주변에 재수한 사람들중에 원글처럼 배수의진치고 너무 비장하게 목숨걸고 하는 사람들치고 잘본 케이스 거의 없었어요
    제주변 케이스 꽤 많은 표본이라는거 알려드리고요

  • 82. 엄마
    '17.11.29 6:14 AM (58.148.xxx.66)

    욕심으로 애잡지 말고 살아야지 교훈얻고 갑니다.

  • 83. 길영
    '17.11.29 8:24 AM (218.52.xxx.230)

    저도 작년에 합격한 곳 걸어놓고 재수 했었어야 했는데. 아이가 죽어도 안가겠다 했지만 밀어 붙였어야 했는데. 재수 해보니 하루시험으로 결정이 나는거라 변수가 넘 많은 것 같아요.
    긴장감으로 글자가 눈에 잘 안 들어 왔다고.
    국어시간에 살 떨리게 애먹었다고.
    후회막심중.
    아이는 올 한해 그 고생을 했는데.
    점수로 연결이 안 되니.

  • 84. 흠냐
    '17.11.29 8:29 AM (125.187.xxx.68)

    자기인생은 자기가정하는거죠
    모의고사는모의고사구요 실전형인얘들이있어요

    실력대비 실전이안나오는 최상위권얘들
    재수삼수해도 잘해야현상유지예오ㅡ

    차라리 대학을가서 다녀보고 반수하면
    더 독하게잘해여..현실을알거든요

  • 85. ..
    '17.11.29 9:22 AM (180.66.xxx.23)

    의대면 삼수해서라도 갈만하지요 222

  • 86. ..
    '17.11.29 9:54 A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자기 인생 자기가 정하는거죠...22222

  • 87. 내년 고3맘
    '17.11.29 9:55 AM (220.116.xxx.52)

    내년은 밀레니엄 베이비입니다
    수험생 수가 최고에 정원은 3800명인가 준다고 하네요
    인서울은 정시 비율이 더더더 줄어서 수시 아니면 대학 못 간다고 학교에서 팍팍 겁주고 있습니다.

  • 88. ..
    '17.11.29 10:05 AM (211.36.xxx.121)

    맘이 아프네요.

    팟케에 수능만점자들 3명 초대해서 인터뷰한게 있었는데
    그중 여자분이 삼수해서 수능만점 받았다 하더라구요.

    잘하는 친구이고 본인 의지 있다면 힘들지만 한번더 기회를 줘보는것도....

  • 89. ㅁㅊ
    '17.11.29 10:20 AM (211.36.xxx.28) - 삭제된댓글

    와....
    '17.11.28 8:36 PM (39.7.xxx.189)
    엄마가 무식하신지 용감하신지 모르겠네요. 좋은학교 장학금이면 당연히 등록금 일부 버린다 생각하고 재수를 시키셨어야죠.
    부모가 자식 인생 1년 늦춘격이네요. 내년에도 점수가 나올수있을지.....
    와....
    '17.11.28 8:39 PM (39.7.xxx.189)
    이 상황에 귀엽기도 하다니....어디가 확실히 모자란 분이신듯. 자식 앞길 막지마세요. 본인 선택이 최선이 아니라는걸 이번에 깨달으셨으면 결혼시에도 입도 뻥긋 마시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이와 똑같은 경험 없다면
    입찬 소리 그만 하길.

  • 90. ㆍㆍ
    '17.11.29 10:42 AM (210.178.xxx.192)

    세상에 작년에 등록이라도 시켜놓으시지 장학금 받아서 돈도 얼마 안하는구만...몇십만원이면 든든한 보험 들어놓는건데. 남자애들은 단순하고 체력이 되서인지 삼수해도 성공케이스가 있는데 여자애들은 힘들어요. 올해 어디든 붙여놓으세요. 내년에 수능이 어찌 나올지도 모르고요.

  • 91. 냉정하게 말해서
    '17.11.29 10:47 AM (125.184.xxx.67)

    커트라인 보면 의대는 힘들 것 같네요.
    대충 말한 내용 종합해보면 3-5프로대 같은데
    이 성적으로는 의대 힘들어요. (잘 봐도 2프로)
    최상위와 상위와 간극 메우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희망고문 점수대에요.
    아마 모의고사에서도 한번도 1프로 찍은 적 없을 텐데
    그냥 포기 시키세요.
    의대 목표 아니라면 한번 더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http://medico.tistory.com/821
    커트라인 참고하세요.

  • 92. 그래도
    '17.11.29 10:47 AM (218.50.xxx.154)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 밀어주는게 부모인것 같습니다. 본인이 하고싶다고 하니 시키세요. 돈이 문제죠.
    그리고 작년 좋은 공대 올 장학금인데 몇십만원만 내면 되는걸 왜 포기하셨는지 이해가....

  • 93. ..
    '17.11.29 11:19 AM (218.145.xxx.203)

    제 지인이 아들을 의대 보내서 자기 병원 물려주고 싶어했는데요,
    첫 시험 실패, 재수...
    두번 째에서 의대 못가고 연대 공대 합격, 그러나 등록 안하고 삼수
    세번 째 시험은 두번 째보다 더 망해서;;;
    지금 군대 가 있습니다.
    제대하고 다시 공부해야겠죠.

  • 94. 정말
    '17.11.29 11:33 AM (175.213.xxx.30)

    82 댓글 못말려요.

    허탈한 상황에서도 아이가 귀여울 수도 있지.
    힘들어 하소연하는데 말꼬리 붙잡고 늘어져서.. 악담하면 기분 좋아져요?

    정말 그러지들 좀 마세요!

    원글님 힘내서,
    내년에는 술술 잘 풀리기 바랍니다~~

  • 95. 기분
    '17.11.29 12:11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풀려고 악담하는줄 아시나요.
    이렇게 내인생 후져서 자식인생을 내인생인양 착각하고 좌지우지하는 엄마들땜에
    불쌍한 애들 넘 많이 봐서 그럽니다.
    엄마의 잘못된 판단으로 두고두고 상처가 남았는데 그게 뭐라고 애를 고통속으로 몰아넣어요.
    욕심으로 드글드글. 애는 죽을판인데 현실감각없이 한해 더 재수하면 된다니
    독서실에서 한시간 앉아있어보라해요. 하루도 못할 사람들이 어쩜 자식에게는 저렇게 모질죠?
    재수삼수해서 갈 대학이 아닌데 게다가 의대공부 얼마나 긴데
    그 고생길을 의대의대 얼마나 압력을 넣었으면 애가 저래요. 나는 괜찮은데 엄마가 걱정이라니
    아주 착한딸컴플렉스로 범벅이 되었네요 애가... 너무 불쌍해요.

  • 96. 기분
    '17.11.29 12:20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풀려고 악담하는걸로 보이시나요. 다들 정신차리라고 시간내서 현실을 얘기해주고 있는데.
    멀쩡히 괜찮은 대학 다닐수 있었는데 엄마의 잘못된 판단으로 두고두고 상처가 남아 죽을판인데
    현실감각없이 한해 더 재수하면 된다니 욕심으로 드글드글한게 보이잖아요.
    독서실에서 한시간 앉아있어보라해요. 본인은 하루도 못할 사람들이 어쩜 자식에게는 저렇게 모질죠?
    의대공부 얼마나 긴데 십년 고생길을 의대의대 얼마나 압력을 넣었으면 애가 저래요.
    나는 괜찮은데 엄마가 걱정이라니 착한딸컴플렉스로 범벅이 되었네요 애가... 너무 불쌍해요.

  • 97. 그러게요
    '17.11.29 1:08 PM (175.114.xxx.243)

    착한 딸... 안쓰럽네요.

  • 98.
    '17.11.29 1:20 PM (39.7.xxx.160)

    원글 댓글보니 가관이네요. 이런부모 아래서는 삼수를 해도 원하는 점수 안나옵니다. 부모면 겸손하고 현명해야하는데 이 부모는 오만하고 무식하네요. 정작 본인은 공부를 못했어서 자식만 잡고 늘어지는꼴이네요.

  • 99. ..
    '17.11.29 2:04 PM (1.221.xxx.94)

    부모 욕심에 아이만 고생이네요
    삼수했다고 더 점수가 잘나오란 보장도 없고
    그래도 딸이 재수를 원한거라고 항변하시는걸 보니 마음이 참 씁쓸하네요
    보통은 아이가 강력히 원하면 혹시 몰라 걸쳐놓고 재수를 시키는데 말이죠....
    아이 인생 부모가 꼬네요

  • 100. 내년
    '17.11.29 2:28 PM (211.228.xxx.49)

    밀레니엄 베이비들 경쟁 치열해요.

    우리 아들 어쩔...ㅠ.ㅠ

  • 101. 미소짱
    '17.11.29 2:43 PM (183.98.xxx.49)

    글쓰신 어머니와 따님, 모두 기운차리시고
    내년에는 더욱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 102. 저기요
    '17.11.29 2:50 PM (67.169.xxx.224)

    재수랑 삼수는 본인 마음이 굉장히 달라요.
    재수까지만 해도 흔하고 맘도 그렇게 무겁지 않던데
    주변에도 삼수생은 분위기가 달랐어요. 어둡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재수도 삼수도 성적 잘 안 올라요.
    옛날말로 재학생은 수능 당일날 떨리고 재수생은 그 달 시작하면 떨리고
    삼수생은 여름방학부터 떨린다고.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기분이라서요.

  • 103. 사람들도참..
    '17.11.29 2:50 PM (222.100.xxx.14) - 삭제된댓글

    못됐네요
    여자3수하면 몸 망가진다니..
    공부1년 더 하면 뭐 어때서
    지금 대학 1,2학년 여자애들은 대부분 서른 셋 넘어야 시집갈텐데
    옛날 옛적 기준으로 26정도 시집가야한단식의 생각이네요
    그리고 여자직업으로 의사보다 더 좋은게 몇이나 있다구..

  • 104. 윗분아
    '17.11.29 3:22 PM (58.150.xxx.34)

    원래 실력이 공대 갈 수준인데 삼수 사수를 한들 가능성이 있나요
    의대 가려면 전국 1프로가 아니라 전국 0.5% 안에 들어야 그나마 넘볼 수 있다고요
    공대 장학금 갈 수준이 최고 점수인 아이더러 의대 가라고 재수 삼수 사수를 하라고 종용하는 게 엄마인가요 아이가 의사 되고 싶다고 드러 누워 시위하는 것도 아닌데

  • 105. ...
    '17.11.29 3:42 PM (14.52.xxx.197)

    저라면 아이가 하고 싶은 의지가 있다면 삼수 시킬거 같아요.
    댓글들 신경쓰지 마시고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 주세요.
    안하고 후회하는게 더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 106. 재수.삼수
    '17.11.29 3:44 PM (121.132.xxx.225)

    다들 참 쉽게 말들하시네요. 본인이 공부할거도 아닌데.

  • 107. 하..
    '17.11.29 4:32 PM (218.48.xxx.220)

    하겠다는..그 힘든길을 선택할 용기 있는애라면 두팔벌려 협조합니다.
    저도 이번 수험생맘인데...
    무조건 요번으로 끝내겠다합니다...

    수능보기전에는 재수한다하더니 좀 노니까 몸이 노는거에 맞추어졌어요.

  • 108. zzz
    '17.11.29 5:05 PM (119.70.xxx.175)

    222.100 / 제 친구..아들 둘 중의 한 명의 의사 만든다고 삼수..재수 시켰는데요
    둘 다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인데 그렇게 삼수..재수를 하고도
    의대 못 갔어요..둘 다 서울대 공대 갔어요..원래부터 서울대 공대 수준은
    삼수..재수를 안 해도 가는 애들이었는데......의대 가는 게 그리 녹녹할 리가 없으니
    다들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죠..-.-

  • 109. 하이
    '18.1.1 8:37 PM (211.212.xxx.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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