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원작을 영화로 만든경우

[항상봄]

님들은 책을 먼저 고는게 좋은 것 같나요
영화를 먼저 보는게 좋은 것 같나요?
독서매니아 분들 말구요.
그냥 보통 아줌마들 수준에서요

[원글]

저는 이십대 때 책 많이 읽었는데 오십이 되고보니 책은 집중이 안되더라구요.
근데 영화는 매니아예요.
최근 영화 원작이었던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영화에서 못 느낀 새로운 분위기를 얻었달까?
근데 그 두꺼운 책을 첨부터 읽으라 했으면 못 읽었을 듯요ㅠ

[...]

상관 없어요
저는 원작 소설이 있는 영화 매칭해서 보는 거 엄청 좋아해요.
어떤 경우든 소설과 영화는 매우 달라요.
작가와 감독의 해석이 다르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바꾸기도 하고...
그러니까 저는 그 같은 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재미로 보거든요.

[ㅇㅇ]

책이요.
영화를 먼저보면 책보면서 할 수 있는 상상을 못해요.
그냥 영화의 이미지만 떠올릴 뿐.

[당연히 책]

책 먼저 보고 영화 본 것과 영화 보고 책 본 것.
느낌이 달라요.

책 먼저 읽고 영화를 보면 보면서 비교, 분석(^^)이 되면서, 책의 장면이 영상으로 바뀐 아름다움도 느끼는데
영화먼저 보고 책을 읽으면 등장인물들이 영화배우로 틀이 박혀 느낌의 확장이 안 돼요.

오만과 편견의 디아시가 특히 그랬어요.

가능하다면 책을 먼저 보시기 추천합니다~

[..]

영화 먼저 봐요.
대개 영화가 책을 능가하지 못하기 때문에
책보고 영화보면 시시하더군요. ㅎㅎ

[보통은]

영화부터 봐야죠
영화보고 너무 좋았을때 원작 소설 찾아보는거죠
소설 먼저 읽고 영화 봤을때는 실망감만 한가득
제기준 유일하게 영화로 제대로 구현된 소설은 해리포터
정말 소설이랑 똑같이! 만들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