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낯가리는 고양이

고냥고민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17-11-28 14:45:37

20개월된 아비시니안 청년고냥이 입니다.


어릴때는 집에 방문하는 사람들과도 데면데묜 잘 지내더니 올 여름에 제가 외국 출장시에 조카가 잠깐 봐줬는데,

밥그릇 건드리면 캬오, 물그릇 건드려도 캬오, 안방에 들어가도 캬오 등등 할퀴고 으르릉 거려 기겁을 한 모양입니다.


제 조카는 제가 기르는 고냥의 동생을 기르고 있느지라 고냥에게 익숙하고, 집에도 자주 왔었는데 그러더랍니다.

조카왈 여기 우리집이야 라는 유세가 대단하고, 집지키는 고냥을 첨일세 하면서 절제절제 했습니다.

작년엔 안그랬거든요.


문제는 집에 오시는 도우미가 너무 나이가 드셔서, 요근래 모 업체를 통해 도우미를 구했는데,

벌써 4번째 바뀌었습니다.

고냥이가 너무 사납고 무섭답니다.


고냥이 길러본 이번 분도 갑자기 나타나고, 발뒤꿈치 물고, 숨었다가 공격하기 해서 겁이 나신답니다.


이러다간 고냥이랑 지저분한 집에서 살아야 할 판입니다.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요 ?


 

IP : 128.134.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7.11.28 2:51 PM (222.106.xxx.74)

    아비냥들이 굉장히 상냥하지 않나요?
    전 큰놈이 심심할때 놀자고 뒤꿈치 물고 그래서,
    나름 같이 숨바꼭질도 해주고 하다가,
    둘째 들였어요.
    노는건 지들끼리...
    ㄸ샤틀,밥셔틀만 제가...

  • 2. 냐오이
    '17.11.28 2:59 PM (123.212.xxx.37)

    아비가 까칠한 애들은 엄청 까칠해요^^
    울 마마님 냥도.. 그냥 더럽게 사심이 어떨지...

  • 3. 까칠하거나 극내성은 이해가 가는데
    '17.11.28 3:06 PM (203.247.xxx.210)

    냥이가 숨었다가 공격을 하기도 하나요???

  • 4. ...
    '17.11.28 3:09 PM (125.186.xxx.152)

    절제절제....ㅋㅋㅋ
    절래절래 죠?

  • 5. ..
    '17.11.28 3:13 PM (210.90.xxx.6) - 삭제된댓글

    두 살 저희 냥이도 갑자기 낯 가리고 하악질하고 토해서 병원 다녀 왔어요.
    스트레스성이라고ㅜ
    당분간 저희 집에 방문 금지령 내렸어요.냥이가 안정되어야 여행이든 뭐든
    할텐데 걱정입니다.

  • 6. 본인이
    '17.11.28 3:28 PM (125.184.xxx.67)

    엄청 스트레스 받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해결이 안 됐는데 계속 들이닥쳐서 임계치 넘은 것 같아요.
    우선 당분간 낯선 사람 전혀 들이지 마시고,
    동물행동학에 대해 잘 아는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 7. ..
    '17.11.28 4:1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상남잔가봄..

  • 8. 아비가
    '17.11.28 4:46 PM (110.70.xxx.218)

    원래 그런가봐요
    아는분이 여행간다고 본인집에 가서 사료종 주라길래갔는데
    코숏냥이 둘은 숨어버리고 주인말로 사람좋아한다던 아비는 계속 하악거리고 제가 뭐 훔쳐갈까봐 매의눈으로 계속 따라다니더라고요
    얘기해줘도 주인은 안믿음 낯선사람오면 좋아한다고 ㅎㅎ 주인앞에선 가식떨었나봐요

  • 9. happ
    '17.11.28 5:19 PM (122.45.xxx.28)

    청소할때 방에 두고 그방만 청소 안하고 문 안열면 되잖나요?
    냥이도 낯선사람 대면은 안하니 적어도 스트레스도 좀 낫겠고요.

  • 10. 원글
    '17.11.29 12:50 AM (223.38.xxx.100)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입원하신 아버지 병실에 다녀오느라 이제사 봤네요. 지난 5월에 베란다 샤시 교체할때 낯선 사람들 많고 소리나서 놀랐던 것 같은데, 그 후부터 그런 것 같긴 합니다. 당분간 지저분하게 살아야하려나 봅니다. 방에 가두는 것도 생각은 했는데 아주머니 오는 걸 계속 싫어할까봐 고민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306 상대방에게 전화걸다가 신호음 나다 통화실패라고 나오는거 핸드폰 2017/11/29 528
753305 주식/펀드 매도 타이밍 happyh.. 2017/11/29 771
753304 김치가 너무 매울땐 어떻게하나요? 2 111111.. 2017/11/29 10,042
753303 유니 시티 아시는 분! 6 안개꽃 2017/11/29 841
753302 시래기 말린게 자꾸 누렇게 변색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7 동치미후 2017/11/29 3,403
753301 이런 자살 제조소는 왜 버젓이 놔두는지... 2 황금만능주의.. 2017/11/29 1,025
753300 사진파일 클릭하면 그림판에 사진이 올라와요 이거 3 82궁금 2017/11/29 477
753299 관리비 이렇게 많이 나오는게 맞나요 9 오피스텔 2017/11/29 3,530
753298 병원비 계좌이체가 불법인가요? 7 ... 2017/11/29 27,655
753297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11.28(화) 2 이니 2017/11/29 320
753296 대문에 예비 시어머니가매일아침카톡 어제 2017/11/29 1,098
753295 60대분들 보통 학력이 초졸인가요? 중졸인가요? 고졸인가요? 71 .. 2017/11/29 7,508
753294 중국 입국할 때 질문 드려요!(베이징 처음 갑니다) 3 어리굴젓 2017/11/29 737
753293 이번 주 내장산 단풍 어떨까요? 6 내장산 2017/11/29 1,099
753292 아직 겨울이 덜 온거죠? 5 ㅡㅡ 2017/11/29 1,193
753291 기침에 잘듵는다는 통에들어있는 알약이 1111ㄱ 2017/11/29 395
753290 지난주 벡스코 나훈아쇼 다녀오신분~ 11 부산입니다 2017/11/29 2,159
753289 방탄BTS) 엘렌쇼...Surprise 미방송 영상 추가...... 10 ㄷㄷㄷ 2017/11/29 2,150
753288 오래된 냉동실 건조 조기 6 ss 2017/11/29 1,789
753287 초등 사고력 수학 학원 어떤가요? 4 ㅇㅁㄴ 2017/11/29 1,821
753286 1234 3 하늘이랑 2017/11/29 432
753285 70대 엄마, 서울 어디 모시고 가면 좋을까요... 17 서울 2017/11/29 2,441
753284 꽃청춘 재밌네요^^ 8 ㅎㅎ 2017/11/29 1,792
753283 버버리패딩을 카피제품 사면 어떨까요? 6 고민 2017/11/29 2,929
753282 신기하지 않습니까,,, 지방대학교 죽어가고 인서울 열풍이다 뭐다.. 8 renhou.. 2017/11/29 4,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