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낯가리는 고양이

고냥고민 조회수 : 1,488
작성일 : 2017-11-28 14:45:37

20개월된 아비시니안 청년고냥이 입니다.


어릴때는 집에 방문하는 사람들과도 데면데묜 잘 지내더니 올 여름에 제가 외국 출장시에 조카가 잠깐 봐줬는데,

밥그릇 건드리면 캬오, 물그릇 건드려도 캬오, 안방에 들어가도 캬오 등등 할퀴고 으르릉 거려 기겁을 한 모양입니다.


제 조카는 제가 기르는 고냥의 동생을 기르고 있느지라 고냥에게 익숙하고, 집에도 자주 왔었는데 그러더랍니다.

조카왈 여기 우리집이야 라는 유세가 대단하고, 집지키는 고냥을 첨일세 하면서 절제절제 했습니다.

작년엔 안그랬거든요.


문제는 집에 오시는 도우미가 너무 나이가 드셔서, 요근래 모 업체를 통해 도우미를 구했는데,

벌써 4번째 바뀌었습니다.

고냥이가 너무 사납고 무섭답니다.


고냥이 길러본 이번 분도 갑자기 나타나고, 발뒤꿈치 물고, 숨었다가 공격하기 해서 겁이 나신답니다.


이러다간 고냥이랑 지저분한 집에서 살아야 할 판입니다.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요 ?


 

IP : 128.134.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7.11.28 2:51 PM (222.106.xxx.74)

    아비냥들이 굉장히 상냥하지 않나요?
    전 큰놈이 심심할때 놀자고 뒤꿈치 물고 그래서,
    나름 같이 숨바꼭질도 해주고 하다가,
    둘째 들였어요.
    노는건 지들끼리...
    ㄸ샤틀,밥셔틀만 제가...

  • 2. 냐오이
    '17.11.28 2:59 PM (123.212.xxx.37)

    아비가 까칠한 애들은 엄청 까칠해요^^
    울 마마님 냥도.. 그냥 더럽게 사심이 어떨지...

  • 3. 까칠하거나 극내성은 이해가 가는데
    '17.11.28 3:06 PM (203.247.xxx.210)

    냥이가 숨었다가 공격을 하기도 하나요???

  • 4. ...
    '17.11.28 3:09 PM (125.186.xxx.152)

    절제절제....ㅋㅋㅋ
    절래절래 죠?

  • 5. ..
    '17.11.28 3:13 PM (210.90.xxx.6) - 삭제된댓글

    두 살 저희 냥이도 갑자기 낯 가리고 하악질하고 토해서 병원 다녀 왔어요.
    스트레스성이라고ㅜ
    당분간 저희 집에 방문 금지령 내렸어요.냥이가 안정되어야 여행이든 뭐든
    할텐데 걱정입니다.

  • 6. 본인이
    '17.11.28 3:28 PM (125.184.xxx.67)

    엄청 스트레스 받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해결이 안 됐는데 계속 들이닥쳐서 임계치 넘은 것 같아요.
    우선 당분간 낯선 사람 전혀 들이지 마시고,
    동물행동학에 대해 잘 아는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 7. ..
    '17.11.28 4:13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상남잔가봄..

  • 8. 아비가
    '17.11.28 4:46 PM (110.70.xxx.218)

    원래 그런가봐요
    아는분이 여행간다고 본인집에 가서 사료종 주라길래갔는데
    코숏냥이 둘은 숨어버리고 주인말로 사람좋아한다던 아비는 계속 하악거리고 제가 뭐 훔쳐갈까봐 매의눈으로 계속 따라다니더라고요
    얘기해줘도 주인은 안믿음 낯선사람오면 좋아한다고 ㅎㅎ 주인앞에선 가식떨었나봐요

  • 9. happ
    '17.11.28 5:19 PM (122.45.xxx.28)

    청소할때 방에 두고 그방만 청소 안하고 문 안열면 되잖나요?
    냥이도 낯선사람 대면은 안하니 적어도 스트레스도 좀 낫겠고요.

  • 10. 원글
    '17.11.29 12:50 AM (223.38.xxx.100)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입원하신 아버지 병실에 다녀오느라 이제사 봤네요. 지난 5월에 베란다 샤시 교체할때 낯선 사람들 많고 소리나서 놀랐던 것 같은데, 그 후부터 그런 것 같긴 합니다. 당분간 지저분하게 살아야하려나 봅니다. 방에 가두는 것도 생각은 했는데 아주머니 오는 걸 계속 싫어할까봐 고민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433 일베 용어쓴다고 오해받은적 있어요 32 2017/11/30 2,787
754432 강아지에게 손을 달라고 해놓고 안받아줬더니 12 ㅇㅇ 2017/11/30 5,537
754431 결혼30년입니다ㅡ29일 어제가 9 30년 2017/11/30 3,360
754430 국민연금체납 2 ... 2017/11/30 1,274
754429 홈쇼핑에서 파는 오즈페@ 슬립온 아세요? .. 2017/11/30 567
754428 문재인 대통령에 홀딱 반한듯한 스리랑카 시리세나 대통령 10 ... 2017/11/30 3,275
754427 인천 용현동가려면요 9 초행길 2017/11/30 588
754426 살인자되는 것보다 그냥 이혼하는 게 낫겠죠? 6 죽고싶다 2017/11/30 2,721
754425 실크벽지와 합지 어떻게 구분하죠? 11 00 2017/11/30 2,987
754424 한달에 200씩 적금하는데요 3 ... 2017/11/29 6,550
754423 주변에 좋은 사람 많이 있으세요? 17 .. 2017/11/29 4,967
754422 왜 갑자기 냉부에 최현석이 안나오게 됐나요? 4 /// 2017/11/29 4,747
754421 중등국어 학원이나 과외 필요한가요 10 ㅇㅇ 2017/11/29 1,508
754420 생리끝날때쯤 역한 냄새나는거 어쩔수없는건가요? 24 YJS 2017/11/29 29,856
754419 김장 60 키로 하려면 6 조언감사함니.. 2017/11/29 1,877
754418 지금 라디오스타에 홍수아 예쁘네요 13 성공적 2017/11/29 4,678
754417 기자들과의 일당백 멋지게 발라버린 이낙연 총리.JPG 10 저녁숲 2017/11/29 2,040
754416 전기요 어쩌죠? 7 냄새 2017/11/29 1,757
754415 내신잘하고 모의고사 안나오는애는 24 왜일까요? 2017/11/29 3,868
754414 술들어가서 하는 하소연 10 2017/11/29 2,176
754413 4대강 사업, 英 가디언이 선정한 10대 애물단지에 꼽혀 1 샬랄라 2017/11/29 646
754412 병설 유치원 어떤가요? 8 병설 2017/11/29 1,278
754411 다스뵈이다 반갑네요 나꼼수 멤버^^ 5 ㅋㅋ 2017/11/29 1,175
754410 휴플러스 안마기 추천해요. 8 2017/11/29 2,701
754409 내일 서울가는데 경량패딩 긴거 입고가면 추울까요? 24 날씨 2017/11/29 5,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