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금빛 내인생 작가는 요즘 취업 진짜 모르나봐요

.. 조회수 : 7,046
작성일 : 2017-11-28 04:10:02
요즘 큰 기업, 공기업, 대학 등은 대개 4단계 전형을 거칩니다. 1단계 서류, 2단계 필기, 3단계 실무진 면접, 4단계 임원진 면접. 아주 큰 기관이면 임원진 면접 단계에서도 인사팀에서 직접 전화를 걸지 않아요. 인원 수가 많으니까. 대개 서류전형 발표나면 문자메세지로 서류전형 결과 나왔으니 확인하라고 안내 문자 정도는 옵니다. 저도 구직자지만 면접까지 몇 번 봤어도 인사팀 관계자에게 직접 전화 받은건 몇 번 안되요. 정출연 최종면접 봤을 때도 이메일로 연락받았지 전화로는 안받았어요. 전화로 면접일정 안내받은 곳은 계약직이라서 서류전형-면접 이렇게 2단계 전형이었을 때나, 아니면 정규직은 맞는데 기관이 작아서 면접인원이 5명 안팎이었을 때 정도. 근데 극중에서는 엄청 큰 기업 공채인데 아예 필기전형이 없고, 고작 서류전형 합격했다고 인사팀 담당자가 지원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알려줌 ㅎㅎ

그리고 요즘 취업할 때 온라인 지원하면 써야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 뭐 극중에서 서지안이 해성그룹 직원이었으니 그 자료 갖다가 어느 정도 썼을 수는 있어도 자기소개서는 정말 남이 써줄 수가 없거든요. 기관마다 질문 내용이 다르거나 글자수 제한이 달라서 저도 매번 자소서때문에 시간이 많이 들어요. 뭐 기본사항은 어느 정도 갖추고 변주를 하지만 그것도 오래 걸리거든요. 수강 교과목 상세히 적어야 하는 곳도 많고....

뭐 이런 세세한 것까진 아니어도 인사팀 담당자가 서류전형 통과했다고 직접 전화하는 씬을 보며...뭐 그래야 선우혁, 서지안 등등 만날 이유가 생겨서 그렇게 했겠지 싶으면서도, 황금빛 내인생 소현경 작가가 요즘 취업에 대해 사전조사를 별로 안했구나 싶네요. 소현경 작가 정도 되는 위치면 사전조사 같은거 전담으로 하는 보조작가 인력도 따로 두고 있을텐데...그냥 드라마 보다가 요즘 구직자의 시선에서 읭? 싶은 것들이 있어서 적어봤어요.
IP : 220.120.xxx.17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쭈니
    '17.11.28 4:33 AM (58.78.xxx.45)

    신입공채 아나고 경력입사는 시험 안볼수도 있죠.
    자기소개서는 해성입사할때 냈던거 재사용한걸로..

  • 2. 드라마
    '17.11.28 4:34 AM (59.6.xxx.63) - 삭제된댓글

    드라마잖아요. 그냥 큰스토리만 잡고 자잘한 내용은 주인공들 감정상태 보여주는걸로 퉁칩시다 ^^

  • 3. . .
    '17.11.28 5:42 AM (58.143.xxx.203)

    저도 인사담당자가 전화한 거 보고 놀랬어요

  • 4. ...
    '17.11.28 6:19 AM (175.223.xxx.176)

    비서가 유능한가 보죠. 자소서 기업 양식따위던데.

  • 5. 에이
    '17.11.28 7:00 AM (211.244.xxx.154)

    뭘 그런걸 가지고..

    딸 바꿔치기하는 드라마잖아요......

    음독자살시도 산에 산삼씨뿌려놓고 새벽마다 다니기 발견하기 도와주기 김양식 시키기..

    인천시민들 전화하겠네요 저런 사람 어딨냐고..

    감정이입 현실이입되는 부분만 작가가 잘 모르는 듯 보일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아무데나 막 이상한 드라마예요.

  • 6. 저도
    '17.11.28 7:20 A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그부분 이상하더라구요
    이 드라마는 많은 생각하고 보면 못보는 드라마고
    아무생각없이 봐야함
    막장이 괜히 막장이 아니죠

  • 7. 한국 작가들은
    '17.11.28 7:37 AM (211.228.xxx.49)

    골빈 여자들이 많나봄.
    재벌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나봄.
    박시후 같은 캐릭터 가진 재벌 3세
    눈 씻고 봐도 없는데
    자꾸 재벌을 미화하는 드라마 꾸준히 나오네요.

  • 8. ㅇㅇ
    '17.11.28 8:01 AM (117.111.xxx.124) - 삭제된댓글

    임원진이나 로얄패밀리랑 저렇게 쉽게 마주칠수 있는 대기업도 없죠. 저 14년차인데 회장, 사장단은 사내방송이나 매스컴으로만 봤어요.

  • 9. 뭣이 황금빛
    '17.11.28 8:34 AM (112.219.xxx.148)

    편의점에서 맥주 마시는 씬이 매회마다 나왔는데 이것도 위법이고 개인정보 도용에 채용공정화법에 채용관련 서류는 돌려주거나 폐기해야 하고 신상 정보로 지원하는 것은 개인정보 도용에 해당하는 건데 그냥 봐도 막장도 저런 막장이 없어요. 범법자 재벌 미화 드라마 좀 그만 보고 싶어요.

  • 10. midnight99
    '17.11.28 8:41 AM (90.220.xxx.221)

    취업은 둘째치고,
    대체 몇겹사돈을 만드려고 저렇게 얼기설기 엮어놨나...싶음.

  • 11. 우유
    '17.11.28 8:59 AM (220.118.xxx.190)

    드라마들 보면
    재벌 회사 임원진실 툭 하면 온 식구 남의 식구 제 집 보다 더 들락 거리고
    일 하는것은 볼수도 없고 매일 쌈박질하고
    회사 대표들은 거의 대통령이고, 말 한마디면 안 되는 일 없고
    어디서 그렇게 조폭들과 이야기들이 잘 되어 사람 하나 어떻게 하는것은 일도 아니고

  • 12. 우유
    '17.11.28 9:00 AM (220.118.xxx.190)

    맨 정신으로 보면 안된다는...
    그냥 그래 ..그러니...그렇게 되는구나
    이렇게 봐야 한다는
    그래야 그나마 드라마 보면서 한가한 시간 즐길 수 있지요

  • 13.
    '17.11.28 9:11 AM (112.152.xxx.32)

    드라마니까
    다큐가 아니잖아요
    그렇게 따짐 황금빛 설정 자체가 그야말로 드라마죠

  • 14. 경력직은
    '17.11.28 9:23 AM (106.245.xxx.38)

    경력직은 인사팀에서 직접 전화합디다. 신입사원 공채면 아니지만.

  • 15. 웃겼어요
    '17.11.28 9:34 AM (175.192.xxx.37)

    애 바꿔치기 한 거야 막장 드라마라 치고
    입사지원 얘기는 마치 지하철타고 가다가 버스 정류장에 세워서 내리는 그런 느낌이에요.

  • 16. 나나
    '17.11.28 9:47 AM (125.177.xxx.163)

    경력직공채겠죠
    게다가 유비서가 지안이가써서 해성에 냈던 끝내주는 자소서를 해성경력까지 덧붙여서 빤짝거리게 고쳐서 써줬을거고 ㅋ
    드라마는 드라마로~
    현실에 도경이같은 재벌3세가 어딨나요 ㅎㅎ

  • 17. ......
    '17.11.28 3:00 PM (112.221.xxx.67)

    뭘 이런막장드라마에 열을 올리시나...

    우리엄마도 자꾸 이 드라마얘기를 하면서 저보고 안보냐고....

    진짜 안보고싶네요..시간아까운드라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399 제주도 가요 10 ^^ 2017/11/29 1,314
754398 남편 가상화폐 거래 알게되었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7 Coin 2017/11/29 2,425
754397 어제 부산에서 박범계의원님 강연회가 있었어요. 4 뿜계박범계 2017/11/29 672
754396 지금 씨제이홈쇼핑에서 파는 약물중독 2017/11/29 1,174
754395 이반카 트럼프 부부 신혼시절 가쉽걸 트럼프딸 2017/11/29 3,005
754394 개별포장이고 맛있는 미니 초콜릿 뭘까요? 10 ... 2017/11/29 3,480
754393 정치후원금 누구한테 해야할까요? 11 민주당원 2017/11/29 792
754392 여성호르몬검사 제일병원 여선생님 추천 부탁드려요..서울입니다 2 여성호르몬 2017/11/29 1,444
754391 요번주토욜 외곽순환고속도로 3 도로상황이요.. 2017/11/29 495
754390 [급]몇달전에 계좌이체한 계좌번호 알 수 있나요? 3 궁금이 2017/11/29 1,301
754389 우울증이 심했는데 이상한 요물(?)에 꽂혔어요.. 60 어쩔까나 2017/11/29 25,412
754388 이번 시즌 재미있을까요? 막돼먹은영애.. 2017/11/29 438
754387 고등어구이 3 ... 2017/11/29 1,173
754386 예고 미술과 가려는데 내신은 과외가 답인가요? 3 예고 2017/11/29 1,334
754385 능력에 벅찬 직장 다니는 분 계세요? 19 휴우 2017/11/29 6,457
754384 표고버섯 말릴 때 썰어서 말리는건가요? 통째로 안말리구요? 1 ... 2017/11/29 722
754383 태교 어떤 것 하면 좋은가요? 12 .. 2017/11/29 1,279
754382 V20 휴대폰쓰시는분께 질믈드려요 문자 글씨크기‥ 9 1년넘게 사.. 2017/11/29 1,694
754381 혹시 이건 무슨 증상일까요? 2 루루 2017/11/29 905
754380 인삼이 당뇨에도 좋은가요 3 000 2017/11/29 1,283
754379 감기 기운이 있는데 뭘 먹어야 할까요? 6 감기 기운이.. 2017/11/29 1,333
754378 피임약 장기복용후 붓기가 계속 되서 중단 했는데요..이 붓는... 3 잘될 2017/11/29 5,283
754377 BTS (방탄소년단) 'MIC Drop' MV Shooting .. 19 ㄷㄷㄷ 2017/11/29 1,894
754376 카톨릭 신자에게 물어봐요 5 성경 2017/11/29 1,107
754375 동네 중학교에서 아이가 투신했어요 45 2017/11/29 27,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