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하지 않는 도움을 주고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는 사람..

..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7-11-27 18:33:32
회사 사람 얘기에요.
저랑은 성향이 너무 반대라 같이 일하는 게 힘드네요.

저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에요. 회사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렇다고 혼자 꽁하고 있는 건 아니고 적당히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요.
내 할일은 열심히 하지만 다른 사람이 맡은업무는 먼저 요청하기 전엔 절대 관여하지 않아요.
간섭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어쨌든 자기일은 자기가 하는거니까..
대신 누가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기꺼이 해줘요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요.

근데 같이 일하는 동료는 다른 사람일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제가 어떤 업무를 맡고 누구랑 업무 관련해서 얘기하고 있으면 불쑥불쑥 끼어들어서 대화 흐름을 끊고 자기가 갑자기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요. 내 업무인데....

저는 그게 불편해서 메신저나 전화로 담당자랑 얘기하거나 제가 그쪽 자리로 가거나 목소리를 낮춰 말하거나.. 암튼 자꾸 그 사람이 들을 수 없게 하려고 노력하게 돼요.

제가 일하는 화면을 불쑥 쳐다보며 훈계질도 자주 하고..;
근데 저 그렇게 일 못하는 사람 아니거든요.. 오히려 현업들은 그 사람보다 저를 더 많이 찾아요.

근데 자꾸 저런 식으로 행동을 하면서 그게 자기가 날ㄹ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날 간섭하는 거 같고 너무 불편하고 때론 불쾌하기까지 하거든요 ㅠㅠ

이런 사람과는 대체 어떻게 지내야하나요?
날 도와줬는데 내가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제 험담도 하고 다녀요.
저는 오히려 간섭한거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은 심정인데...

직장 생활 10년도 넘었는데 이런 사람은 처음 겪어보네요.
하루하루가 이 사람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웨요 ㅠㅠ
IP : 223.62.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재감없는 사람들이
    '17.11.27 6:43 PM (110.45.xxx.161)

    나서서 인정받으려고 폐끼치는지도 모르고 저런 만행을 저질러요.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해서

    그사람이 나서면 그냥 자리를 피하세요.
    방법이 없어요

    자기가 잘못하는지 모르니까
    그런행동도 서슴없이 하는거에요.

    님 처신 잘하고 계신데
    더 매몰차게 피하세요.

    제가 알아서할께요
    도움 필요하면 도와달라고 할께요.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3300 울아기한테 무겁다,머리진짜크다 라고말하는 친구요. 24 지봉 2018/01/28 3,830
773299 상가 베란다가 얼어서 아래층으로 물이 넘친다는데 3 상가 2018/01/28 1,324
773298 스컬트라 해보신 분 6 클리닉 2018/01/28 3,646
773297 천식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5 say785.. 2018/01/28 2,573
773296 볶은김치로 김치전 가능할까요? 3 자취 2018/01/28 1,649
773295 겨울에 제습기 쓰는게 일반적인가요? 21 제습기 2018/01/28 12,198
773294 살면서 완벽한 사람 많이 보셨나요? 17 ... 2018/01/28 6,730
773293 팝가수 ABC의 Look of love 아시는 분~~ 8 ㅇㅇㅇ 2018/01/28 558
773292 한방 침술은 어떤 원리인가요 2 그것이알고프.. 2018/01/28 1,071
773291 장덕이라는 가수에 살아있을떄 방송에도 많이 나왔나요..?? 12 ... 2018/01/28 2,659
773290 버터 몸에 많이 안좋나요 16 2018/01/28 7,465
773289 자식을 낳아보니까 친정아버지를 용서할수가 없네요 30 스위트콘 2018/01/28 9,405
773288 언어의 온도가 이명박 연설비서관이 쓴 책이라는거 아셨어요? 7 .... 2018/01/28 2,302
773287 다알고 계실 김밥팁 82 김밥 2018/01/28 26,161
773286 섬유유연제는 변기에 버려도 되나요? 1 춥다 2018/01/28 1,729
773285 밥을 먹고나면 이상하게 추워져요 6 혹시 2018/01/28 3,170
773284 지역난방 7 ㅡㅡ 2018/01/28 1,160
773283 "불법 불용".. 가상화폐 다보스서 '뭇매' ㅇㅇㅇ 2018/01/28 513
773282 부동산으로 손해본 사람도 많겠죠? 17 ... 2018/01/28 4,952
773281 시어머니께서 아프시데요. 11 ㄱㄴㄷㅅ 2018/01/28 6,300
773280 서울 사시는 분들~~~ 서울 보호소 안락사 아주 급한 개, 고양.. 글작가 2018/01/28 1,002
773279 초등4,초등1아이침대 어디서 사야할까요? 11 김수진 2018/01/28 1,077
773278 구스이불은 세탁을 어찌하나요? 6 궁금합니다 2018/01/28 2,018
773277 갑작스런 허리통증 병명이 뭘까요? 7 .. 2018/01/28 2,135
773276 인간 존엄성 범죄자들이 반성하지 않는 이유 5 눈팅코팅 2018/01/28 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