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람 얘기에요.
저랑은 성향이 너무 반대라 같이 일하는 게 힘드네요.
저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에요. 회사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렇다고 혼자 꽁하고 있는 건 아니고 적당히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요.
내 할일은 열심히 하지만 다른 사람이 맡은업무는 먼저 요청하기 전엔 절대 관여하지 않아요.
간섭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어쨌든 자기일은 자기가 하는거니까..
대신 누가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기꺼이 해줘요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요.
근데 같이 일하는 동료는 다른 사람일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제가 어떤 업무를 맡고 누구랑 업무 관련해서 얘기하고 있으면 불쑥불쑥 끼어들어서 대화 흐름을 끊고 자기가 갑자기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요. 내 업무인데....
저는 그게 불편해서 메신저나 전화로 담당자랑 얘기하거나 제가 그쪽 자리로 가거나 목소리를 낮춰 말하거나.. 암튼 자꾸 그 사람이 들을 수 없게 하려고 노력하게 돼요.
제가 일하는 화면을 불쑥 쳐다보며 훈계질도 자주 하고..;
근데 저 그렇게 일 못하는 사람 아니거든요.. 오히려 현업들은 그 사람보다 저를 더 많이 찾아요.
근데 자꾸 저런 식으로 행동을 하면서 그게 자기가 날ㄹ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날 간섭하는 거 같고 너무 불편하고 때론 불쾌하기까지 하거든요 ㅠㅠ
이런 사람과는 대체 어떻게 지내야하나요?
날 도와줬는데 내가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제 험담도 하고 다녀요.
저는 오히려 간섭한거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은 심정인데...
직장 생활 10년도 넘었는데 이런 사람은 처음 겪어보네요.
하루하루가 이 사람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웨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하지 않는 도움을 주고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는 사람..
..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7-11-27 18:33:32
IP : 223.62.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존재감없는 사람들이
'17.11.27 6:43 PM (110.45.xxx.161)나서서 인정받으려고 폐끼치는지도 모르고 저런 만행을 저질러요.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해서
그사람이 나서면 그냥 자리를 피하세요.
방법이 없어요
자기가 잘못하는지 모르니까
그런행동도 서슴없이 하는거에요.
님 처신 잘하고 계신데
더 매몰차게 피하세요.
제가 알아서할께요
도움 필요하면 도와달라고 할께요.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4907 | 너무 매운 고추장 덜 맵게 할수 있는 방법있나요? 1 | ... | 2017/12/01 | 1,932 |
754906 | 와 박수진 검색어 내리기 애쓰네요 13 | aa | 2017/12/01 | 3,057 |
754905 | 자궁경부암 국가검사 무료인데 소독비? 9 | .... | 2017/12/01 | 1,850 |
754904 | 조지루시 가습기 어때요? 4 | 흐음 | 2017/12/01 | 1,694 |
754903 | 옷ᆞ가방기증할곳이 아름다운가게외 또있나요 6 | ᆢ | 2017/12/01 | 1,410 |
754902 | 대구에 커트 잘하는 미용실/헤어디자이너 추천 바랍니다. 3 | 연가 | 2017/12/01 | 1,360 |
754901 | 오늘아침 인간극장스페셜 8 | 등불 | 2017/12/01 | 4,250 |
754900 | 김장고수님들, 시판 김치소 추가양념 알려주세요.. 2 | 김장 입문 | 2017/12/01 | 823 |
754899 | 어서와 핀란드에서요 24 | 콩 | 2017/12/01 | 7,342 |
754898 | 황달만 오는 췌장암도 있나요 6 | ᆢ | 2017/12/01 | 3,567 |
754897 | 바라야지, 바래야지 뭐가 맞아요? 5 | ... | 2017/12/01 | 6,853 |
754896 | 겨울에는 화분 들여놓으시나요? 2 | ㅇㅇ | 2017/12/01 | 1,112 |
754895 | 혹시 서울동양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 학부모님.. 6 | 베어탱 | 2017/12/01 | 969 |
754894 | 자연드림 추천상품~^^ 33 | 세일 | 2017/12/01 | 6,152 |
754893 | 제가 내린 결론은.. 7 | tree1 | 2017/12/01 | 2,453 |
754892 | 통영 섬 여행-비진도가 나을까요 소매물도가 나을까요? 5 | 김 | 2017/12/01 | 1,780 |
754891 | 법원 비판하는 판사출신 박범계 의원 트윗 1 | (^^)/ | 2017/12/01 | 732 |
754890 | 널린게 식당인데 맛있는 식당은 없다 7 | ㅜㅜ | 2017/12/01 | 1,584 |
754889 | 비비고 육개장2팩으로 재료 더해서 한솥 끓였어요 18 | 바람만 | 2017/12/01 | 5,251 |
754888 | 두명을 한번에 멕이는 유시민ㅋ 6 | ㅋㅋ | 2017/12/01 | 3,962 |
754887 | 마트 냉동볶음밥에 낚였어요 ㅠ 6 | 강빛 | 2017/12/01 | 2,689 |
754886 | 제 머리 상태에 대해 조언 좀 해주세요.. 4 | 자포자기상태.. | 2017/12/01 | 1,147 |
754885 | 전철역 도보10분 거리 3 | ... | 2017/12/01 | 1,086 |
754884 | 속초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17 | 속초 놀러온.. | 2017/12/01 | 4,595 |
754883 | 스리랑카 대통령의 한글 트윗 .jpg 6 | 굉장합니다... | 2017/12/01 | 2,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