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하지 않는 도움을 주고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는 사람..

..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7-11-27 18:33:32
회사 사람 얘기에요.
저랑은 성향이 너무 반대라 같이 일하는 게 힘드네요.

저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에요. 회사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렇다고 혼자 꽁하고 있는 건 아니고 적당히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요.
내 할일은 열심히 하지만 다른 사람이 맡은업무는 먼저 요청하기 전엔 절대 관여하지 않아요.
간섭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어쨌든 자기일은 자기가 하는거니까..
대신 누가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기꺼이 해줘요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요.

근데 같이 일하는 동료는 다른 사람일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제가 어떤 업무를 맡고 누구랑 업무 관련해서 얘기하고 있으면 불쑥불쑥 끼어들어서 대화 흐름을 끊고 자기가 갑자기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요. 내 업무인데....

저는 그게 불편해서 메신저나 전화로 담당자랑 얘기하거나 제가 그쪽 자리로 가거나 목소리를 낮춰 말하거나.. 암튼 자꾸 그 사람이 들을 수 없게 하려고 노력하게 돼요.

제가 일하는 화면을 불쑥 쳐다보며 훈계질도 자주 하고..;
근데 저 그렇게 일 못하는 사람 아니거든요.. 오히려 현업들은 그 사람보다 저를 더 많이 찾아요.

근데 자꾸 저런 식으로 행동을 하면서 그게 자기가 날ㄹ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날 간섭하는 거 같고 너무 불편하고 때론 불쾌하기까지 하거든요 ㅠㅠ

이런 사람과는 대체 어떻게 지내야하나요?
날 도와줬는데 내가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제 험담도 하고 다녀요.
저는 오히려 간섭한거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은 심정인데...

직장 생활 10년도 넘었는데 이런 사람은 처음 겪어보네요.
하루하루가 이 사람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웨요 ㅠㅠ
IP : 223.62.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재감없는 사람들이
    '17.11.27 6:43 PM (110.45.xxx.161)

    나서서 인정받으려고 폐끼치는지도 모르고 저런 만행을 저질러요.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해서

    그사람이 나서면 그냥 자리를 피하세요.
    방법이 없어요

    자기가 잘못하는지 모르니까
    그런행동도 서슴없이 하는거에요.

    님 처신 잘하고 계신데
    더 매몰차게 피하세요.

    제가 알아서할께요
    도움 필요하면 도와달라고 할께요.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104 독박육아중에...집 어떻게 사야해요? 10 2018/02/18 2,499
781103 근데 진짜 허벅지는 식이에요 34 아아 2018/02/18 21,788
781102 쟁반에 행주 받쳐서 칼 하나 들고 올림픽 보면서 더덕 까는데 4 아고 2018/02/18 2,472
781101 가끔 기상천외한 남편 에피소드 글보면 6 ㅁㅁㅁ 2018/02/18 2,194
781100 고준을 보면 브래드피트를 보는 느낌이예요~ 10 아 멋있어 2018/02/18 3,633
781099 청와대가 찍은 오늘 쇼트트랙 경기장 사진 15 저녁숲 2018/02/18 7,530
781098 육개장 끓이는데 맛이 조금 부족한 상태... 한 시간 더 끓이고.. 10 급질 2018/02/18 2,170
781097 골반 교정기 힙발란스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 2018/02/18 2,195
781096 눈썹을 진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영양제 없나요 3 눈썹 2018/02/18 2,168
781095 로맨스 패키지 여자 106호 대박이네요 ㅋㅋ 30 .... 2018/02/18 46,505
781094 부모님과 연을 끊으신 분들은 어떤 이유로 그런 상황이 되셨는지... 5 .. 2018/02/18 2,706
781093 내일평창 가려는데 질문이있어요 1 궁금 2018/02/18 674
781092 해외여행중에 감기 때문에 1 여행자 2018/02/18 931
781091 여행자보험 공항가입 되나요 7 포비 2018/02/18 1,736
781090 울산 맛집 8 울산 2018/02/18 1,279
781089 개인이 하는 쿠킹클래스에 대한 궁금함 11 ... 2018/02/18 3,416
781088 오래 전 담근 매실주... 괜찮을까요? 2 ㅇㅇ 2018/02/18 1,712
781087 서머셋팰리스, 4인가족 머물러 보신 분?? 5 혹시 2018/02/17 2,585
781086 펌할 때 중화제를 늦게 바르면 머리 많이 상하나요?? .... 2018/02/17 1,259
781085 토니 운동화 예쁜데 어느 브랜드 일까요? 3 .. 2018/02/17 3,320
781084 미스티 지진희가 고혜란을 변호하는 이유? 10 궁금 2018/02/17 6,038
781083 크리스찬 분들께 여쭤요 41 ~~ 2018/02/17 4,050
781082 지옥같은 설연휴 3 ... 2018/02/17 2,662
781081 어서와 한국 제주편 다시 보기중인데 왜 독일은?? 3 어서오ㅓ 2018/02/17 3,897
781080 주소는 왜 다 바꾼 거예요 22 궁금 2018/02/17 4,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