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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하지 않는 도움을 주고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서운해하는 사람..

.. 조회수 : 1,391
작성일 : 2017-11-27 18:33:32
회사 사람 얘기에요.
저랑은 성향이 너무 반대라 같이 일하는 게 힘드네요.

저는 지극히 개인주의적인 사람이에요. 회사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렇다고 혼자 꽁하고 있는 건 아니고 적당히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요.
내 할일은 열심히 하지만 다른 사람이 맡은업무는 먼저 요청하기 전엔 절대 관여하지 않아요.
간섭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어쨌든 자기일은 자기가 하는거니까..
대신 누가 도와달라고 부탁하면 기꺼이 해줘요 내가 할 수 있는 선까지는요.

근데 같이 일하는 동료는 다른 사람일에 관심이 너무 많아요.
제가 어떤 업무를 맡고 누구랑 업무 관련해서 얘기하고 있으면 불쑥불쑥 끼어들어서 대화 흐름을 끊고 자기가 갑자기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요. 내 업무인데....

저는 그게 불편해서 메신저나 전화로 담당자랑 얘기하거나 제가 그쪽 자리로 가거나 목소리를 낮춰 말하거나.. 암튼 자꾸 그 사람이 들을 수 없게 하려고 노력하게 돼요.

제가 일하는 화면을 불쑥 쳐다보며 훈계질도 자주 하고..;
근데 저 그렇게 일 못하는 사람 아니거든요.. 오히려 현업들은 그 사람보다 저를 더 많이 찾아요.

근데 자꾸 저런 식으로 행동을 하면서 그게 자기가 날ㄹ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날 간섭하는 거 같고 너무 불편하고 때론 불쾌하기까지 하거든요 ㅠㅠ

이런 사람과는 대체 어떻게 지내야하나요?
날 도와줬는데 내가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다른 사람들한테 제 험담도 하고 다녀요.
저는 오히려 간섭한거에 대한 사과를 받고 싶은 심정인데...

직장 생활 10년도 넘었는데 이런 사람은 처음 겪어보네요.
하루하루가 이 사람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웨요 ㅠㅠ
IP : 223.62.xxx.14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재감없는 사람들이
    '17.11.27 6:43 PM (110.45.xxx.161)

    나서서 인정받으려고 폐끼치는지도 모르고 저런 만행을 저질러요.

    인정받지 못하고
    사랑받지 못해서

    그사람이 나서면 그냥 자리를 피하세요.
    방법이 없어요

    자기가 잘못하는지 모르니까
    그런행동도 서슴없이 하는거에요.

    님 처신 잘하고 계신데
    더 매몰차게 피하세요.

    제가 알아서할께요
    도움 필요하면 도와달라고 할께요.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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