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어디까지 참아야 하나요

커피한잔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7-11-27 15:03:19
바로 윗집과는 입주할 때부터  이사없이 살았어요..

60대 부부 사는데요..

저희는 여기 입주하고 나서 두 아이가 태어났네요..햇수로 10년 이에요.

윗집은 아이들은 없으니까 그나마 나은데,,주말에 손자, 손녀가 와요..지난  추석 연휴때는 10일 정도 있다 갔나 봐요.

진짜 매트도 안깔고 다다다다 뛰어 다니는데, 천장이 울리고.. 정신 사납고, 진짜 속에서  열불이 나 죽겠더라구요.. 주말마다 한주도 빠짐없이 와요.. 외손주들이라는데, 엘베에서 그 가족들 한번 본 적 있는데,, 그냥 보기에도 예의 없어 보이고,,좋게 안 보이더라구요.. 아마 주중에는 아래층에서 항의 오니까 매주 주말마다  친정으로 피신 오는 듯.

어제 처음으로 올라갔어요..10년간 처음으로요..뛰는게 넘 심하다구요...

주중에는 집수리 광신도인지.. 아직 새 아파트인데..뭘 그렇게 하는 건지..

오늘은 집에서  가구를 만드는지 벽을 때리는 건지 꽝꽝꽝꽝 망치소리..드릴소리..지금 오전부터 몇시간 째인지 모르겠어요..

뭘 그렇게 집에서 고치고, 당췌 뭘 하는지도 이해가 안가고... 두 노인네가 집에 들어앉아서 매일 부수고, 때리고 진짜 불가사의하네요.. 무슨 쇳덩이를 떨어뜨리는지.. 떨어지는 소리, 날씨 따뜻할 때는 맞바람 쳐서 문 꽝꽝 닫히는 소리..이건 기본이고,

진짜 층간소음 때문에 분쟁과 살인나는 거 이해가 가요.. 진짜 짜증나 죽겠네요..

저희도 아이키우는 집이라 왠만한건 그냥 넘어가려고 해요..첫째 어릴 때는 아래층 수험생이라고 뛰지 말아달라고 하시고 해서요.. 그 뒤로는 매트 거실에 다 깔고  아이들 각별히 조심해서 그 뒤로 지금까지 아랫층에서 전화 온 적 없네요..

전화 온 적 없지만 항상  아이들에게 쿵쿵대고 걷거나 뛰지 말라고 항상 잔소리 하는데..진짜..
IP : 114.207.xxx.1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7 3:15 PM (125.137.xxx.148)

    윗집....자기들이 어른이니 뭘 해도 젊은 시람들이 항의 안할거다 그리 생각하니 보네요..
    그리고 넘 오래 참았어요...
    수시로 태클 걸어야 그나마 조심할 기회도 있는데 몰랐을 수도 있지요..

  • 2. 판박이
    '17.11.27 3:22 PM (221.167.xxx.217)

    저희윗집하고똑같네요. 저질스러운인간들이에요.
    전이사가요..항의했다고 주인이나가라네요..
    되려피해자놀이하고있더라구요.

  • 3. 커피한잔
    '17.11.27 3:54 PM (114.207.xxx.118)

    관리 사무소에 주의좀 달라고 전화 했어요.
    그러고 나서 훨씬 나아지긴 했는데...계속 두들려 대요..아침부터 지금까지 저 지랄들이에요..

    같은 라인에 인테리어 공사 있다고 하면 날 짜 맞춰서 같이 두두리더라구요..지네들은 신고 안하고..뭘하는지..진짜...짜증.

  • 4. 노답
    '17.11.27 4:18 PM (175.114.xxx.208) - 삭제된댓글

    저희 윗집도 손주들이 주말에 와서 와다다다~
    이사가길래 만세를 불렀는데요
    새로 이사온 팔십대 정도로 보이는 할머니...
    새벽 네시바누터 마늘찧기는 다반사이고
    추석에 물 뚝뚝 떨어지는 조기 베란다 창틀에
    걸어 놓아서 베란다 확장된 우리집으로
    비린내나는 생선 물이 튀어 들어오질 않나...
    윗집의 바닥은 아랫집의 천장이니
    서로 조심하자고 메모를 붙여놔도 소용없어서
    참다참다 올라가서 아침 일찍은 소음 좀 조심해 주세요 했더니 아파트가 부실한거 아니냐고ㅋ
    아이들뿐 아니라 노인들도 의외로 복병이신
    분들도 있더라구요

  • 5. 커피한잔
    '17.11.27 9:25 PM (114.207.xxx.118)

    그쵸..나이 든 노인들도 복불복 이에요..
    딱 저녁 7시 30분까지 망치로 계속 떄려 부수다가 멈췄어요..진짜 개 진상들...오늘 머리도 아프고 몸이 다 아프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390 커피원두 커터기에 갈면되나요? 3 모모 2018/02/18 1,768
781389 중2아들이 다이어트하고싶다고 7 2018/02/18 1,479
781388 가족처럼 지내자는 시아버지 15 갑질 2018/02/18 6,842
781387 요즘 취집이 쉽지가 않더군요 16 ㅇㅇㅇ 2018/02/18 9,990
781386 광목 이불커버 어떤가요? 4 광목이불커버.. 2018/02/18 2,483
781385 버거세트도 설렁탕도 샌드위치도 죄다 1만원…천정부지 치솟는 외식.. 9 ........ 2018/02/18 2,321
781384 아마씨 1 소망 2018/02/18 692
781383 김현권의원이 전하는 여자 컬링선수들의 어린시절 기억 2 기레기아웃 2018/02/18 1,243
781382 sbs해설 듣다가 빵! ㅋ 11 발가락 2018/02/18 6,745
781381 집에 밀폐해놓은 곡류에 쌀벌레 생겼는데요 7 ㅇㅇ 2018/02/18 1,828
781380 코다리 조림.. 8 엄마 2018/02/18 2,982
781379 대학 수강신청은 pc방 가서 하시나요? 9 .. 2018/02/18 2,707
781378 명동 길거리음식 상인들이 죄다 외국인들이더라구요 5 이상한일 2018/02/18 3,402
781377 오늘 효리네 보니 2 춥겠다 2018/02/18 6,618
781376 이상화가 왜 우는 거냐고 묻는 질문보다 이래서 우는 거다 하는 .. 7 ..... 2018/02/18 6,818
781375 대학생조카 데리고 있을수 있을까요? 106 ㅡㅡㅡ 2018/02/18 16,885
781374 지금 효리네 민박보시는분 5 방금나온 배.. 2018/02/18 6,305
781373 내일 출근하기 싫으네요 13 ..... 2018/02/18 2,493
781372 고등학생 책가방 어디서 2018/02/18 788
781371 일본선수 이상화에게 엄청난 리스펙트를 보이던데요? 28 .. 2018/02/18 21,618
781370 클리어아이즈 아시는분 1 ,, 2018/02/18 527
781369 메트로시티 가방 버릴까요? 9 metroc.. 2018/02/18 4,726
781368 설리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27 .. 2018/02/18 8,970
781367 고딩 산부인과 어디로? 16 병원 2018/02/18 3,521
781366 태움=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 의 줄임말인거 3 말 뜻 2018/02/18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