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연기획 관련 공부를 할려면 대학 어느과를 지원해야 하나요?

김태선 조회수 : 653
작성일 : 2017-11-27 13:00:35

중딩때 방송반을 하더니 고등가서

계속 공연기획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대학도 그 분야로 가고 싶다고 합니다.

내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는지 실기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아시는 분 답을 부탁드립니다.

IP : 210.99.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7 1:07 PM (114.202.xxx.242)

    한예종 예술경영이 가장 잘 맞겠네요.

  • 2. ...
    '17.11.27 1:16 PM (1.231.xxx.48)

    지인이 그 쪽 분야에서 일해요.
    한류스타 그룹들 해외 투어 콘서트 기획에도 많이 참여해서
    바쁠 땐 일년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 나가 있어요.
    처음부터 그 분야에 있었던 건 아니고
    sky 중 문과계열 학과 졸업한 뒤 방송국에서 조연출로 일하면서 커리어와 인맥을 쌓고
    방송연예관련된 다른 일을 하다가 대형 기획사 거쳐서 그 분야로 간 거에요.
    그 쪽 분야는 특히 인맥이 중요하더군요.
    그래서 sky 나온 덕을 꽤 본다고 했어요.

  • 3. 잘 알지 않으나
    '17.11.27 1:44 PM (125.129.xxx.246)

    제가 한예종을 나왔고 예술경영 전공한 아는 사람도 있는데요

    한예종 예술경영이 그방면으로는 그래도 학벌이 좀 있기는 한데...
    공연기획을 굳이 전공까지 해야 하나 하는 건 좀 의문이고요.

    기획이라는 게 잡일도 많고 고생이 심해요.
    그래서 진입장벽이 낮고... (굳이 전공 안해도 현장에서 몇년 구르다보면 자연스레 일을 맡을 수 있음)

    기획 중에서도 진짜 대단한 거... 막 큰 공연 하구
    기획하는 사람들 중에 어디 극장에 들어가고... 커리어 뛰어나고 그렇게 되려면
    생각보다 인맥이 아주 중요해요. 영업이라고 하나? 사교력도 무지 뛰어나야 되더라구요.

    그냥 일만 열심히 하는 애들은 따까리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자괴감 느끼면서;

    결론 : 기획을 하려면 전공을 그쪽으로 할 필요도 없고 윗분 말씀처럼 차라리 학벌이 먹어줌.
    제가 스카이 나와 한예종을 간 케이스인데 사실 살면서는 스카이. 학벌이 훨씬 유용할 때가 많아요.
    웬만하면 공부 열심히 해서 명문대 가라고 하세요. 공연기획을 해도 그게 좋고, 하다가 안 해도 학벌이 있는 게 나아요.

    만약에 아이가 기획을 하고 싶을 뿐 아니라 여러모로 끼도 있고 특이하고(좋은 뜻으로)
    가만 있어도 막 예술가 같은 느낌이 폴폴 난다 그러면 한예종도 좋은 선택이긴 합니다.
    가만 있어도 튀어 보이는 스타일이면 거기서도 눈에 띄고, 그러다보면 잘 풀려요. (그 물에서 인맥 쌓아 잘 놀게 되기 때문에)

    근데 그게 아니고 범생이 스타일인데 예술대학교 기획하는 데를 가겠다... 그러면 묻히기가 쉽고
    한예종도 뭐 그렇고... 대체로 예술대는 일반적인 사회에서는 알아주기 쉽지 않기 때문에
    뭘 해나가기도 더 어려워요.

    그리고 이건 글을 따로 팔까 생각중이기도 한데... 아무튼 기획도 그리 돈을 잘 버는 곳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린 무슨 극장 에 들어가고 큰 공연을 기획하고 이정도 되면 커리어가 쌓이고
    물론 돈도 꽤 벌게 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 집에서 써포트가 필요해요.
    용돈 정도야 자기가 충분히 벌어 쓰는데, 엄마아빠 노후보장 당연히 되어 있고 자기 노후보장 정도까지 되어주는... 즉 집 정도는 턱턱 해주고... 뭐 이 정도...는 있어야지 불안하지 않게 자기 할 거 하고 다녀요.
    그리고 예술경영 하는 애들 보면 집이 원래 잘 살아서 어릴 때 그쪽 분야 예능 하다가
    나이 먹어서 예술경영 쪽으로 가는 애들도 있는데 이런 애들은 원래가 인맥이 있는 애들이어서(집도 잘 삶)
    공부만 하는 범생이과... 중산층 애들이 밀리기가 쉬워요.

    기획. 인맥 싸움이라 애가 매력이 특출나면서 일을 잘 하거나(카리스마) 진짜 공부도 잘 하고 능력이 뛰어나거나... 그래야 오래 살아남아요. 오래 살아남으면 할 만 한 직업입니다. 예능계 쪽이 다 그렇죠.

    스무살부터 시작한다고 쳐도 삼십대 중반... 학교 졸업하고 나서도 10년을 굴러야 하는데
    그동안 버틸 만한 멘탈. 매력. 프러스 집안의 재정적 서포트. 예능계 대체로 그렇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나면 할만합니다. 지 좋아하는 일 하니까 보람차기도 하고... 늘 젊은 감각으로 즐겁게 살 수 있지요. 근데 그렇게 버티려면... 많은 게 뒷받침되어야 해요. 본인의 능력. 실력. 매력. 집안의 재력.

  • 4. 공부
    '17.11.27 7:54 PM (223.131.xxx.80)

    공부잘하고 좋은학교 가고
    영어 포함 외국어를 잘하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295 진짜 천연식초 시중에 파는거요 3 질문있어요 2018/02/18 1,020
781294 대딩딸이 수호랑 큰거 사달라하네요 10 수로랑 사줘.. 2018/02/18 5,521
781293 정시아도 많이 고친 거군요.. 9 .. 2018/02/18 8,881
781292 연휴 마지막 딱 하나의 힐링 .. 2018/02/18 1,081
781291 키큰 여자는 인물이 없네요 32 흠냐 2018/02/18 10,239
781290 증오심 때문에 영혼이 갉아먹히는 기분이에요.. 4 2018/02/18 1,967
781289 사주에서 부인복 10 teatre.. 2018/02/18 4,418
781288 이윤택씨가 그런일 없다고 잡아떼면요? 1 라라라 2018/02/18 1,599
781287 남편이 너무 답답해요.. 3 ... 2018/02/18 2,083
781286 강아지 6년 내내 건강하면 이후에도 건강할 확률이 높을까요 20 .. 2018/02/18 2,800
781285 하얗게 입주변과 아랫입술 아래 피부가 일어나는데 10 핑크 2018/02/18 6,518
781284 악세사리 가게 3 개업선물 2018/02/18 1,316
781283 남편의 대화 방식 .... 2018/02/18 1,130
781282 옷캔하고 아름다운세상 하고 옷기부 어디가나요? 4 2018/02/18 1,449
781281 제사 차례 없애자고 하니 거품무는 분들 보면 72 2018/02/18 9,041
781280 서운하다와 섭섭하다의 차이가 뭔지 아이가 물어보는데... 8 행운보다행복.. 2018/02/18 3,159
781279 남편이랑 이야기 하다가 2 ㅇㅇ 2018/02/18 1,311
781278 에바알머슨 판화 구입할 만할까요? 4 그림 2018/02/18 2,061
781277 서머셋팰리스 근처 구경할 곳 부탁드립니다. ^^ 2 가족여행 2018/02/18 1,046
781276 남편이 시댁에 퍼다주는걸좋아합니다.. 8 .. 2018/02/18 4,963
781275 전이 맛있는 음식인줄 몰랐네요 9 놀람 2018/02/18 5,625
781274 남편행동들에 미쳐버릴 거 같아요 4 ᆞᆞ ᆞ 2018/02/18 3,816
781273 닭다리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데요 2 질문요 2018/02/18 1,736
781272 아이고 며느리 첫명절 힘드네요ㅠㅠ 2 클라이밋 2018/02/18 3,676
781271 대통령 이라는 사람이 한가하게 관람석에서ㅉㅉ.jpg 6 설레임 2018/02/18 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