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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몸관리

소식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7-11-27 10:59:52
일주일에 두세번 야근하게 되면 저녁먹고 꼭 술한잔하고 와요. 지난주도 그랬고 금토일 친정가서 또 술을 마셨어요. 물론 일찍 올때는 괜찮지만 보통 일주일에 한 두번은 집에서나 밖에서나 술 마시는 걸 즐겨요. 지난주는 꼬박 일주일 마신것같아요.

어제도 낮에 먹은 탕수육이 느끼하다면서 저녁에 맥주사러 가더라구요.

애들 남긴 꼬마돈까스랑 굴넣은 김치로 안주를 하는데 느끼하다면서 돈까스를 왜 먹으며 짠 김치로 안주하는 것도 맘에 들지 않아요.

저녁먹고 바로 맥주사러 갔어요.

남편은 복부비만이고 혈압이 높아서 올해부터 약복용하고 있어요.

살빼려는 노력도 술은 덜 마시려는 노력도 없어요. 옆에서 보는 저는 답답하네요.

약먹는다고 고혈압이 치료되는 게 아닌데 생활습관 바꾸려는 의지가 없어요.

어제 한소리했더니 기분 나빠하네요. 다 큰 성인이니 잔소리 접어둘까요?

저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IP : 118.223.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27 11:0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병들거나 일찍 떠날 경우를 대비하는 수 밖에 없죠.
    몸관리는 본인이 하는 거라.
    제 친구는 눈물로 호소하고 몇 년을 씨름해서 담배를 끊게 하고, 술을 줄이게 했는데
    그 노력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결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 2. ㅜㅜ
    '17.11.27 11:04 AM (112.150.xxx.18)

    어휴 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모두를 보내고 새벽 두시 반까지 소주병을 까는 배불뚝이 우리남편 지난주에 몇번 나갔나 몰라요.
    말 하다 하다 질려서 그리고 말 할때마다 싸워서 이젠 속만
    태우고 있네요. 찬바람 불고 추워지니 더한것같아요.
    운동하면 죽는줄 알아요.

  • 3. 소식
    '17.11.27 11:25 AM (118.223.xxx.119)

    몸관리는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서 해야된다는 걸 알지만 옆에서 보고 있자니 안타까워요. 시아버지도 뇌졸중으로 60전에 돌아가셔서 둘째도련님은 40부터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반공기씩 먹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심지어 배도 안나왔어요. ㅜ 즤 남편은 174에 85는 되지 싶어요. 늘 8개월 만삭 배네요. 볼때마다 한숨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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