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몸관리

소식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7-11-27 10:59:52
일주일에 두세번 야근하게 되면 저녁먹고 꼭 술한잔하고 와요. 지난주도 그랬고 금토일 친정가서 또 술을 마셨어요. 물론 일찍 올때는 괜찮지만 보통 일주일에 한 두번은 집에서나 밖에서나 술 마시는 걸 즐겨요. 지난주는 꼬박 일주일 마신것같아요.

어제도 낮에 먹은 탕수육이 느끼하다면서 저녁에 맥주사러 가더라구요.

애들 남긴 꼬마돈까스랑 굴넣은 김치로 안주를 하는데 느끼하다면서 돈까스를 왜 먹으며 짠 김치로 안주하는 것도 맘에 들지 않아요.

저녁먹고 바로 맥주사러 갔어요.

남편은 복부비만이고 혈압이 높아서 올해부터 약복용하고 있어요.

살빼려는 노력도 술은 덜 마시려는 노력도 없어요. 옆에서 보는 저는 답답하네요.

약먹는다고 고혈압이 치료되는 게 아닌데 생활습관 바꾸려는 의지가 없어요.

어제 한소리했더니 기분 나빠하네요. 다 큰 성인이니 잔소리 접어둘까요?

저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IP : 118.223.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27 11:0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병들거나 일찍 떠날 경우를 대비하는 수 밖에 없죠.
    몸관리는 본인이 하는 거라.
    제 친구는 눈물로 호소하고 몇 년을 씨름해서 담배를 끊게 하고, 술을 줄이게 했는데
    그 노력이 너무 힘들어 보여서 결로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 2. ㅜㅜ
    '17.11.27 11:04 AM (112.150.xxx.18)

    어휴 전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모두를 보내고 새벽 두시 반까지 소주병을 까는 배불뚝이 우리남편 지난주에 몇번 나갔나 몰라요.
    말 하다 하다 질려서 그리고 말 할때마다 싸워서 이젠 속만
    태우고 있네요. 찬바람 불고 추워지니 더한것같아요.
    운동하면 죽는줄 알아요.

  • 3. 소식
    '17.11.27 11:25 AM (118.223.xxx.119)

    몸관리는 본인이 필요성을 느껴서 해야된다는 걸 알지만 옆에서 보고 있자니 안타까워요. 시아버지도 뇌졸중으로 60전에 돌아가셔서 둘째도련님은 40부터는 관리가 필요하다며 반공기씩 먹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심지어 배도 안나왔어요. ㅜ 즤 남편은 174에 85는 되지 싶어요. 늘 8개월 만삭 배네요. 볼때마다 한숨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249 브라바 청소기 이거 꼼꼼히 제대로 닦이는 거 맞나요? 15 질문이요 2017/11/29 3,362
754248 시모를 볼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홧병날경우 3 그냥 2017/11/29 2,508
754247 혼자사는 동생이 암이라네요... 13 ... 2017/11/29 7,108
754246 요즘 신혼살림엔 어떤 메이커 그릇 해야하나요? 22 쉰세대^^ 2017/11/29 4,463
754245 1층같은 지층이라는데 9 ㅇㅇ 2017/11/29 2,317
754244 정신과 약 복용하며 평화로운 시간 11 극심한 사춘.. 2017/11/29 3,105
754243 다이슨 공홈에서 주문시 프로모션 코드는 어디서 받나요? 3 다이슨 2017/11/29 762
754242 이번생은 처음이라 마지막회 많이 아쉽네요 9 이번생막방 2017/11/29 3,067
754241 고등동창이랑 이야기하다 알게 된 사실 22 정쌤 2017/11/29 27,782
754240 아이허브에 웨이브펌 샴푸가 있을까요? 3 ㅇㅇ 2017/11/29 462
754239 안양보세집 1 안양보세 2017/11/29 536
754238 내신따기 쉬운 학교인줄 알았는데요.. 4 ^^ 2017/11/29 1,651
754237 통신사 KT 로 바꾸려는데 어떤가요? 폰 인터넷 .. 2017/11/29 266
754236 친정 돈이 시댁 간다는 글 보고.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27 2017/11/29 5,000
754235 점심 반찬 메뉴 5 점심 2017/11/29 1,584
754234 9살 아들 굶겨죽인 부모 23 한국에서 굶.. 2017/11/29 5,265
754233 첫째아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둘째때 유용할까요 4 크크롱 2017/11/29 537
754232 찴.. 예산, 바른정당과 함께 논의하겠다 11 고딩맘 2017/11/29 887
754231 상하이 거주하시거나 상하이여행 잘 아시분 계시면~~~플리즈~~~.. 9 상하이는 처.. 2017/11/29 1,187
754230 그래도 코스트코에서 살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15 장보기 2017/11/29 4,220
754229 커피 원두 끓여도 되나요? 4 궁금 2017/11/29 1,127
754228 다스뵈이다. 이 노래 들어보세요 2 ... 2017/11/29 414
754227 둘중에 골라주세요 밍크나 몽클중 8 동글이 2017/11/29 1,531
754226 오래된 시래기로 국을 해봤습니다. 6 ㅇㅇㅁ 2017/11/29 1,753
754225 자궁근종으로 미레나 시술시 보험적용 되나요? 4 모모 2017/11/29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