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고3, 고2 아들과 함께 보낸 힘든 한 해였네요.
어젠 안정권이라는 대학 1차 서류에서 떨어져서 가족 모두 안타까운 마음을 꾹 참고 있다가 저녁께 대화하다가 속상한 말이 마구 나와서, 애도 울고, 저도 속상하고,,, 너무 힘든 주말을 보냈네요
게다가 저도 직장까지 옮겨 적응하고, 친정아버지 편찮으셔서 주말엔 간병해 드리고...
큰 녀석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진 못했지만, 반수를 하든 그냥 다니든,, 가족 모두 고생했으니 여행을 다녀오려 합니다
곧 고3이 되는 둘째 아들 때문에 오래는 못가고 4일 정도만 시간을 낼 수 있는데, 가서 잘 먹고 푹 쉴 수 있는 곳으로 갔으면 해서요.
돌아다니면서 시간 맞추고 신경 쓰고하는 것보다 푹 쉬게 하고 싶어요.
아들들이라 먹는 거 좋아하고, 노는 것도 좋아해서,
괌, 사이판, 세부 등 휴양지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괌의 경우 pic 골드 가격이 꽤 비싸기도 하고 복잡할 것도 같아서,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로 살펴보고 있는데요.
거의 리조트 내에 있거나 식사는 리조트 내 뷔페 , 매일 같은 음식 먹으면 지겨우니 리조트 근처 맛집 정도 찾아갈 때 리조트서 나오고, 또는 아울렛이 인근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정도 나온다고 할 때
자유여행이 좋을까요, 여행사 에어텔 상품이 좋을까요
다녀오신 분들 경험담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