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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너무 재테크에 관심이 ㅜㅜㅜ

월요병 조회수 : 4,137
작성일 : 2017-11-27 10:37:48

결혼 7년차 주부입니다. 맞벌이 하고 있구요.

제목 그대로 남편이 재테크에 너무 관심이 없어요.

월급도 그냥 저냥 중간치는 받아오는데,

저는 그래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주식이니 부동산이나 혼자 공부하면서 조금씩 하는 것도 있고

하려고도 하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그냥 월급 받는 게 재산증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 좀 답답해요 ㅜㅜ

월급은 진짜 한달 생활비 쓰기도 빠듯한데 제가 별 말을 안하니까 그걸 모르는건지...


남편은 제가 주식 해라, 부동산 공부 좀 해라 그래도 돈 날린다, 돈 있는 애들이나 하는거다 이런 주의라-

책 사다놓고, 아무리 제가 옆에서 쫑알거려도 아예 관심이 없어요.

예를 들어 신랑은 청약에 대한 기초지식 조차 전혀 없는 상태에요.


서점에 가도 늘 소설이나 잡지 이런 거만 보고, 재테크나 그런 쪽은 사다놔도 아예 볼 생각조사 안 하네요..

친구들 모임에 가면 신랑들이 더 이런 재테크에 밝아서 어딜 투자해야 한다, 뭘 사야한다고 난리라는데

실제로 그렇게 해서 돈 번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구요ㅜ

아무래도 남자들이 회사나 그런데서 듣는 정보들이 많던데 저희 신랑은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배울 생각조차

없는 거 같아서 답답해요ㅜㅜ


다른 가정들은 어떤가요? 저희집처럼 이런 집들이 많나요 ㅜ

남편분들이 더 이런 데 밝지 않으신가요?

남편들이 이런 데 밝고 나서는 집들이 빨리 돈도 모으고 재테크에도 성공하는 거 같은데 ㅜㅜ


어떻게 하면 남편을 이런 쪽에 좀 흥미를 붙이게 할 수 있을까요?

IP : 118.129.xxx.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17.11.27 10:39 AM (218.237.xxx.85)

    집집마다 다 다르긴 한데 많이 여자들이 더 관심많고 잘해요! 내 주변에는.

  • 2. 음..
    '17.11.27 10:42 AM (125.137.xxx.148)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혜택을 보게 되면 그때부터 달라질 겁니다.
    저희도 첫집 장만할때 2천 대출받으면서 손 벌벌 떨더라구요...
    근데 그 집이 5년후부터 오르고 숫자가 눈에 보이니 그때부터 달라지더라구요....
    지금은 오히려 피곤해요...너무 부동산에 집중해서.

  • 3. ...
    '17.11.27 10:43 AM (58.230.xxx.110)

    너무 재테크에 목거는 우리 시누남편보니
    왜려 피곤하던데요~
    자기일 잘하며 커리어쌓아 오래 다니는게
    최고의 돈버는방법입니다~

  • 4. 월요병
    '17.11.27 10:43 AM (118.129.xxx.7)

    아, 그런가요.
    저는 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남편도 좀 알아서 같이 얘기도 하고 투자로 좀 이어지게 하고 싶은데-
    남편이 너무 모르쇠로 일관하고 관심이 없으니, 늘 대화가 끊기고 혼자서 동동거리다가
    실제로 잘 이행이 안 되더라구요ㅜ
    남편분이 관심이 많고 공부를 많이 하는 집들은 일단 성과가 좋든 안 좋든 투자로는 많이 이어지는 거 같아서-여쭤봤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 5.
    '17.11.27 10:43 AM (49.167.xxx.131)

    남편이 관심없음 부인이하는집도 많아요. 저흰 둘다 관심없어서 ㅋ

  • 6. .........
    '17.11.27 10:59 AM (61.251.xxx.242) - 삭제된댓글

    둘다 관심있는 집은 흔하지 않아요. 허나 뭘 하나 해서 성과가 나타나면 그 다음부터 좀 달라지긴하죠.
    저희는 제가 관심이 좀 있었고 남편이 말리지않았어요.
    성과가 나타나니 요새는 둘이 분업해서 잘 꾸려가고 있습니다.

  • 7. 저는 오히려
    '17.11.27 11:03 AM (1.225.xxx.50) - 삭제된댓글

    제가 재테크하는데 남편이 같이 하려고
    끼어들지나 말았음 좋겠어요.
    팔랑귀라서 술자리에서 누가 뭐라고 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면서 억지를 쓰고
    정말 짜증나요.
    남편이 한 주식은 20년간 2억 가까이 말아먹었고
    제가 한 재테크는 수익이 많이 남았어요. 운이 좋아서지만.

  • 8. 월요병
    '17.11.27 11:06 AM (118.129.xxx.7)

    제가 사실 삼성전자 주식을 꽤 예전부터 조금씩 사서 지금은 좀 많이 수익을 거뒀거든요.
    하이닉스나 엘지전자도 그렇구요. 물론 운이 좋아서여겠지만 그래도 그때 막 그래프도 공부하고
    강의도 듣고 책도 많이 읽으면서 우량주를 조금씩 샀던건데-
    그때 신랑한테도 사라, 좀 더 하자 했는데 절대 계좌개설도 안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요즘도 그때 그 돈까지 했으면 더 많이 남겼을텐데 라고 막 하는데- 그것도 안 들리나봐요
    주식은 운이라고만 생각하는건지..
    위례지구 아파트도 그때 분양 받자고 했는데 그것도 안 듣더니, 지금 그때 분양받은 제 친구네는 엄청 올랐구요 ㅜㅜ
    사람이 늘 안 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보다는 못 해서 아까운 거만 생각하다보니까 자꾸 남편 원망 들고 그러네요.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 9. 재테크는
    '17.11.27 11:37 AM (61.98.xxx.144)

    여저가 감이 좋죠
    또 어설프개 알고 고집부리면 더 골아파요
    엉뚱한 종목에 주식투자하고 집값내린다고 전세고집하고..

    그냥 착실히 직장 잘 다니고 월급 타오면 님이 재테크 하세요

  • 10.
    '17.11.27 11:48 AM (121.168.xxx.120)

    그래도 부럽네요
    저만 관심있다가
    맨날어깃장놓으니ㅠ
    저도무관심해져서ㅡㅜ
    좋은기회다놓쳤어요ㅠ

  • 11. 우리
    '17.11.27 2:03 PM (115.21.xxx.123)

    영감탱이가 그래요 내가투자 한다는거 말리고 지랄 하더니 지금은 꼼짝도 못해요
    남자가 기운 남아있을때까지는 돈벌려고 노력 해야 하는데 밥먹고 할일이 남자가 돈벌궁리 해야지
    훼방만놓고 우리시어머니가 나보고 겁이없다고 간댕이가 크다고 지랄 하더니
    정작 자기아들이 그모양이예요 그러니 평생 가난하게살다 죽지요 노력을 하고 머리를 굴려야지

  • 12. 전혀 관심 없는 남편
    '17.11.27 2:05 PM (27.177.xxx.89)

    감사합니다 예요.. 제가 알아서 하게 냅두니 만족합니다

  • 13. ..
    '17.11.27 4:57 PM (203.226.xxx.231) - 삭제된댓글

    돈관리를 따로 하나요??
    차라리 원글님이 혼자 재테크하는 게 나을 거예요.

  • 14. 너무
    '17.11.27 5:23 PM (110.70.xxx.205)

    관심있어서 결혼20년간2억5천정도 잃은 사람도 있어요 하기만하면 돈버는것은 아닌듯 금융권종사자이고 친구들도 거의 그 쪽 사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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