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주부입니다. 맞벌이 하고 있구요.
제목 그대로 남편이 재테크에 너무 관심이 없어요.
월급도 그냥 저냥 중간치는 받아오는데,
저는 그래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주식이니 부동산이나 혼자 공부하면서 조금씩 하는 것도 있고
하려고도 하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그냥 월급 받는 게 재산증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거 같아서 좀 답답해요 ㅜㅜ
월급은 진짜 한달 생활비 쓰기도 빠듯한데 제가 별 말을 안하니까 그걸 모르는건지...
남편은 제가 주식 해라, 부동산 공부 좀 해라 그래도 돈 날린다, 돈 있는 애들이나 하는거다 이런 주의라-
책 사다놓고, 아무리 제가 옆에서 쫑알거려도 아예 관심이 없어요.
예를 들어 신랑은 청약에 대한 기초지식 조차 전혀 없는 상태에요.
서점에 가도 늘 소설이나 잡지 이런 거만 보고, 재테크나 그런 쪽은 사다놔도 아예 볼 생각조사 안 하네요..
친구들 모임에 가면 신랑들이 더 이런 재테크에 밝아서 어딜 투자해야 한다, 뭘 사야한다고 난리라는데
실제로 그렇게 해서 돈 번 친구들 보면 부럽기도 하구요ㅜ
아무래도 남자들이 회사나 그런데서 듣는 정보들이 많던데 저희 신랑은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배울 생각조차
없는 거 같아서 답답해요ㅜㅜ
다른 가정들은 어떤가요? 저희집처럼 이런 집들이 많나요 ㅜ
남편분들이 더 이런 데 밝지 않으신가요?
남편들이 이런 데 밝고 나서는 집들이 빨리 돈도 모으고 재테크에도 성공하는 거 같은데 ㅜㅜ
어떻게 하면 남편을 이런 쪽에 좀 흥미를 붙이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