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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못하고 안하는 딸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17-11-27 02:07:41
고딩인데요
공부얘기만 안하면 싸울일이 없어요
정말 세상편하고 공부의 의지가 없어요
제가 해준밥 김치까지도 맛있다 맛있다 감탄을 하면서 먹고
피곤한지 욕조에 들어가 흥얼거리며 두시간 목욕하고
손톱도 발톱도 예쁘게 다듬고
어린 남동생도 예쁘다고 한번씩 안아주고요
목욕하고 나오면 자연스럽게 드라이기 빚가지고
제 다리 사이로 앉아 말려달래요
그럼 제가 예쁘게 말려주고 아래는 롤빗으로 쏙 말아넣어줍니다
그럼 거울보고 좋다고웃네요
그리고 먹을거들고 방으로 들어가는데
저는 혼자 불안하고 속터지고 답답해요
어쩜 저렇게 한창 공부할 나이에 한가한지요
이런 성격 어디가면 계속 행복하게 살수있을까요?ㅠㅠ
IP : 175.223.xxx.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7 2:10 AM (220.120.xxx.177)

    나이먹고보니 공부를 아주 잘하지못해도 그 나름 다들 살던데요. 급여 적어도 취업할 곳은 분명 있고 어릴 때 빨리 결혼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2. 오늘하루
    '17.11.27 7:59 AM (124.50.xxx.215)

    너무 이쁜 딸이네요. 뭘 더 바라나요? 그정도만 되면 세상살 힘은 충분히 갖춘 걸요.

  • 3. 이쁜딸이네요
    '17.11.27 9:42 AM (114.204.xxx.212)

    공부 말고 다른거 하면 되요
    모두 공부가 답은 아니죠

  • 4. 예쁘네요
    '17.11.27 10:46 AM (211.186.xxx.176)

    아니 공부 하기 싫어하는데 왜 굳이 공부를요..보니 사교성도 좋을듯하고 성격도 좋아보이고 외모도 부지런하게 관리하는듯 하네요..적성에 맞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나 헤어디자이너도 좋은데.,.

  • 5. 에휴
    '17.11.27 11:01 AM (211.224.xxx.63)

    윗분들은 이쁘다고 하시지만...남얘기니 그럴꺼고
    에휴
    형편이 괜찮다면 쭈욱 끼고 살면되고
    형편이 어렵다면 미용기술이라도 가르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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