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먹으면 좋아진다는 게 진짜인가요?
100%의 우울과 죽고 싶고 괴로운 마음에서 퍼센트가 점점 줄어드는 건가요?
현실은 더 나빠지기만 하는데 약 먹으면 현실과 상관 없이 우울이 사라지나요?
1. 머리칼
'17.11.26 8:27 PM (210.176.xxx.216)엄청 바지고 나른해서 잠만 오고 일상 생활이 안돼요
어느정도 심할 때 먹고 귾어야해요2. ..
'17.11.26 8:33 PM (210.217.xxx.195) - 삭제된댓글사랑의 기껏 호르몬의 장난질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그럼에도 사랑을 하면 세상이 긍정적이고, 모든 사람들이 호감으로 보이고.
우울증은 사람들이 무섭고, 세상이 무섭고.
의욕이 없고 마음이 우울한 거 잖아요
담배가 의지를 불태우고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죠.
우울증 약 중에서 담배 끊는 효과가 있는 약이 있는데요.
담배(환자)=흡연자 중에서는 상당수가 우울증이 있어서, 우울증약을 먹으면 담배 생각이 안 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네여.3. dd
'17.11.26 8:34 PM (116.121.xxx.18)좋아지는가 봅니다.
저희 아파트 새댁이 산후우울증이었는데 약 먹고 이 좋은 걸 왜 안 먹고 고생했나 하더군요.
뭔가 우울증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조절하는게 아닌가 싶어요.4. 마음이 아니라
'17.11.26 8:35 PM (110.11.xxx.28) - 삭제된댓글머릿속의 화학적 불균형을 맞춰주는거 아닌가요?
5. 몸에 맞는약
'17.11.26 8:36 PM (112.170.xxx.211)약드시고 나른하다면 몸에 안맞는 약이에요.
의사와 상의해서 약을 바꾸세요. 세상이 달라보입니다.6. 나른???
'17.11.26 8:39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나른해지는게 아니라 맘이 평온해지고 밤에 잠도 잘 와요.
저는 효과 있었어요.7. 제 친구가
'17.11.26 8:39 PM (180.70.xxx.130) - 삭제된댓글말해준건데요 평정 상태인 기분을 0이라고 할때 우울증 때문에 너무 힘들때는 계속 마이너스 상태에서 고만고만하게 오르락내리락 했는데 우울증 약을 처방받고 1~2 정도로 올라가는 기분이 들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자기가 평소에 예민하게 싫어하는 행동을 남이 했을때도 약 복용하면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고도 하더라구요.8. .....
'17.11.26 8:57 PM (220.120.xxx.207)약이 맞으면 졸립진 않구요,쓸데없는 잡생각들이 안나고 예전에 예민했는데 무딘 성격이 되는 느낌이더라구요.
막 기분이 업되거나 하는게 아니라 평정심이 생긴다고해야하나..암튼 화가 안나요.9. 그게
'17.11.26 8:57 PM (125.180.xxx.6)조금 마음의 파장이 작아집니다.
울컥울컥 -30 ~10정도로 오가던 마음이
계속 8~15정도로 유지되고 우울증 상태에서 듣고 확 깁 ㄴ나빠졌을 일들에 둔감해집니다10. .........
'17.11.26 8:5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본인한테 맞는 약 찾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맞는 약 제대로 복용하면 효과 있나 보더라구요.11. 생각이
'17.11.26 8:59 PM (14.47.xxx.244)전 생각이 달라지더라구요.
졸립거나 무기력하지도 않고 괜챦았어요.
너무 힘들고 죽고 싶었는데 그 생각의 방향이 바뀐다고 할까요?12. 약 드시지 마시고
'17.11.26 9:14 PM (175.223.xxx.155)우울증에 좋은 요가와 절 운동 해보세요.
13. ..
'17.11.26 9:26 PM (49.170.xxx.24)우울증은 약먹으면 바로 좋아진다네요. 산후우울증 으로 치료받았던 지인이 우울증에는 참지말고 약먹으라고 강추했어요. 바로 좋아진다고. 약으로 호전되니 운동 시작하고 외부활동 하면서 치료가 빨리 끝났어요.
14. ㅇㅇ
'17.11.26 9:32 PM (175.203.xxx.48)저도 먹어봤는데.. 한달 먹었나봐요. 우울감이 80%정도 줄어드는 느낌.. 그제서야 아.. 내가 우울증이 맞구나. 인정하고 그때부터 정신줄 꽉 잡았어요. 우울한 생각이 들지 않도록 끊임없이 마인드컨트롤 하다보니 지금은 습관화 됐어요.
15. ....
'17.11.26 9:33 PM (124.54.xxx.215)너무잠오던데요 우울감이나 분노조절같은건 많이 나아지는데 너무잠와서 먹고나면 낮에 잤어요 그게 또 스트레스라 약끊었네요 우울증약은 다그런줄알았는데 원래는 안그런가봐요?
16. Ppp
'17.11.26 9:47 PM (36.38.xxx.109)너무 잠이 올땐 저녁에 먹는 약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되요..전 약 먹고 많이 좋아졌어요...우울감을 생각할 시간을 안줘요. 약이..바로 생각을 끊어버리거든요. 그리고 무기력감도 차차호전되고...불안함마음도 차분해지며 이성적인 생각이 가능하도록 도와줘요...전 괜히 죽네사네 힘들어하지말고 병원가는게 좋은거같아요...
17. ㆍ
'17.11.26 10:08 PM (14.54.xxx.8)우울증약 잘 맞으면 삶이 좋아집니다
불면 때문에 추가한 약이 문제18. @
'17.11.26 10:31 PM (223.38.xxx.203)효과있습니다. 잡생각 안나고 일상에서 행복감을 자주 느낍니다 . 그러다보면 상황도 좋아지고요
19. 저도.
'17.11.26 10:32 PM (112.150.xxx.194)먹어보고 싶은데 병원가기가 두렵고.약먹기도 무섭구요.
근데 약먹다 끊으면 어떻게 되나요?20. dd
'17.11.26 10:39 PM (116.121.xxx.18)약을 안 먹어봐서 잘은 모르지만,
주변 지인들 경험을 통해 추측하자면
생리전후 심리상태랑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같은 문제를 두고 생리전에는 죽을 것처럼 힘들게 느껴지는데
생리후에는 그냥 극복할 수 있는 문제로 여겨지거든요.
결국
자기가 어떤 끔찍한 상황이든
견뎌낼 수 있는 힘이 중요한 건데
그걸 도와주는 게 아닌가 싶어요.
몰론 약을 복용해본 적이 없어서 부작용 같은 건 잘 모릅니다.
하지만 주변 분들 보니 너무 힘들 땐 술 먹지 말고, 이제는 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해요.21. ..
'17.11.26 10:46 PM (49.170.xxx.24)치료가 잘 되서 약 끊는경우 부작용 없던데요. 제 지인의 경우는 그랬어요. 수면제 약이 부작용 이슈가 있는 것 같아요.
22. ㅡㅡ
'17.11.26 11:11 PM (125.180.xxx.21)일이주 사이에 드라마틱하게 좋아진다는 아니고 시간을 좀 두어야 차차 나아졌고요. 잠못자는 건 금방 나아지긴 했어요. 우울증일 때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부정적인 생각이 대부분인데, 나아지고서는 내가 지금 행복하다, 불행하다 어떻다는 자기 진단, 생각이 확 줄어요. 그냥 생각 자체가 많이 줄더라고요. 한 번 먹으면 진짜 나아졌다 병원에서 판단해줄 때까지 꾸준히 드셔야 해요.
23. ...
'17.11.26 11:24 PM (61.73.xxx.229)불행한 경험이 많거나 우울한 요인이
있는 경우에도 약이 효과가 있나요
산후우울증처럼 호르몬의 영향이 큰건
호르몬을 조절해서? 효과가 좋은가보네요
멍해지거나 공부에 지장이 있지는 않나요24. 햇살
'17.11.26 11:42 PM (211.172.xxx.154)꼭 드세요!!!!
25. 마치
'17.11.27 12:02 AM (122.44.xxx.243)약을 먹어서 나아지는 것을 경험하고나면
내가 슬픈게 아니라 슬픈 증세로 받아들이는 경험이 되고
그것을 인식하면 스스로 객관화시켜서 우울감을 다스릴 수 있는 실력이 생길 것 같아요.
이건 증세일 뿐이라는 생각으로 상황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호르몬의 과잉이나 부족으로 우울증이 온다는 것만 인식해도
견뎌보고 바꿔보려는 자신감이 생기겠네요26. ...
'17.11.27 10:35 PM (58.126.xxx.122)윗님말도 일리가 있네요
27. ..
'17.11.30 10:56 AM (115.137.xxx.76)우울증약 먹어보고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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