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에서 너무 괴로운 시기예요
사업 종결에 새로운 사업계획서 다른 정리할 것도 산너머산예요.
저도 괴롭지만 다른 2명 젊은 동료들도 힘들어 합니다.
근데 저만 유독 스트레스 만땅으로 받고 괴로움이 열배는 되는거 같아요.
업무역량도 젊은 동료보다 느리고요.
다른 사람들은 저더러 괜찮다 괜찮다 해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아질듯해요.
근데 하루하루가 넘 버겹습니다.
그만둘 생각이고 그렇게 정리는 했는데 사직 시기가 젤 힘든 시기 끝나는 시점에요.
결국 일년 젤 힘든 시기는 지내야 그만두고 그 때부터는 그냥 굴러가는 시스템이죠.
근데 윗 분들 혼내는 것도 지겹고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쫙 펼쳐보면 계속 전 힘들어 할꺼 같아요.
이 정도면 미련 갖지 말고 그만두는게 낫겠죠?
그만두구 나면 나이도 많아서 재취업 하긴 어렵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소비는 0으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1. 강한자가
'17.11.26 5:43 PM (211.244.xxx.154)버티는게 아니라..
버티면 강한자가 되는게 아닐까요.
버텨보세요 원글님.
능력치가 모자랐다면 회사에서 진즉 내치지 않았을까요?2. 12월
'17.11.26 5:51 PM (221.164.xxx.214)저도 올해 3월초에 입사해서 텃세와 힘든 업무로 중간에
몇번 울기도 하고 매일 출근하면서 오늘이 마지막날이라
생각하고 다녔을정도로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들어서
저에겐 12월이 오지 않을 줄 알았어요
같이 일하는 동료는 그동안 3명이나 그만두었지만
전 끝까지 버텨냈어요
저보고 동료들이 멘탈 갑이라고 ㅜ
그게 좋은 뜻에서만은 아니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견뎌냈고
이제는 좀 나아져서 참길 잘했다는 생각 들어요3. 원글
'17.11.26 6:03 PM (182.211.xxx.154)제가 제일 약한게 멘탈예요. 완전 유리멘탈
옆에서 제일 아닌걸로 큰소리 나면 혼자 겁먹고 업무가 안될 정도 입니다.
이런 제가 버티는게 답인가 싶고 사무실에도 민폐끼치는듯 하구요.
윗님들 댓글보구 힘을 내볼까 싶기도 한데 원낙 젤 멘탈에 문제가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4. 제가
'17.11.26 6:31 PM (175.223.xxx.80)유리멘탈이예요
남보다 평정하기위해 노력하는수밖에없어요
신경쓰지않는것도기술인데
연마해야해요
일만힘들고사람은 괜찮나봐여 그나마다행이네오
저는 그힘든시기만있는곳에2년째 버티고있어요
일단11월버티고 12월버티고 그럴거예요5. 제가
'17.11.26 6:32 PM (175.223.xxx.80)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43653&page=4
6. 제가
'17.11.26 6:35 PM (175.223.xxx.80)기진맥진한 느낌, 숨 막히고 답답한 느낌, 우울하고 짜증나는 기분, 일처리에 대한 생각들로 몸 상태도 나쁘고, 기분은 더럽고, 머릿속이 터질 것 같죠.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생긴 부정적인 기분이나 생각은 마음이 신속하게 문제를 처리하도록 주목하게 만들어요. 그런데 이러한 심리적 내용을 반추하기 시작하면 생각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더 많은 생각을 유발합니다
이처럼 신체적 상태나 기분, 생각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반추적 반응은 스트레스 종합세트를 더 거대하게 만들어요. 스트레스를 받는 일들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대신 그로부터 벗어나야 해요. 그래야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도 해결할 수 있어요. 자동적으로 문제를 처리하는 마음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집중력을 키워야 해요. 강한 집중력은 스트레스를 강화하는 반추적 반응 양식에서 벗어나 자신이 원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ㅡ숨쉬듯가볍게 읽어보세요7. 제가
'17.11.26 6:36 PM (175.223.xxx.80)강한집중력은 명상과 호흡입니다 나이수대로심호흡해보세요
8. 그런데
'17.11.26 6:36 PM (175.116.xxx.169)솔직히 무식하게 버티는것만이 능사가 아니에요
저렇게 윗님들 써놨지만 현실에선 그런식으로 욕먹어가고 뒤에서 말들어가며
억지로 억지로 버티다가 암걸린 사람도 몇 봤어요
오히려 다른 기회 오는걸 못봐서 중요한걸 놓치기도 하구요
제 친구는 억지로 억지로 버티다가 공기관에서 천우신조로 다가왔던 기회는 막상 놓치고
거지같은 회사 억지로 정리하면서 기다리다가 중병얻고
그만두고 치료하느라 돈만쓰고..
그때 몇 달만 빨리 그만뒀어도 분명히 그 좋은 자리는 친구것이 분명했던게
거의 마지막까지 다 갔었는데 그때 회사 업무땜에 친구가 준비를 거의 못하고
마지막에서 미끄러졌었어요
아무튼.. 내게 좋은게 결국 다 좋은 거더라..이런 결론이네요9. 저도
'17.11.26 6:56 PM (175.214.xxx.113)멘탈 약해요
겉으로 표현안하기 때문에 강한 줄 알지만 저도 마음이 무척 여리고 소심해요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자가 강한거 맞아요
저한테 텃세부리던 직원 결국 상사 잔소리 못견디고 자기가 먼저 그만뒀는데 전 그사람이 저한테 떽떽
거릴길래 멘탈 강한 줄 알았더니 저보다 더 예민하고 소심하다고 동료들이 얘기해주었어요
그리고 다들 제가 제일 먼저 그만둘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이제는 같이 잘해보자는 소리까지 들어요10. 조금만 버텨보세요
'17.11.26 7:49 PM (119.204.xxx.38)-그만뒀다고?
-네
-왜?
-상황이 하도 거지 같아서요.
-그래도 그만두진 말아야지. 잘리는 거야 할수없지만 스스로 때려치우진 말아야지. 무조건 버텨야지, 아무리 힘들어도.
-버티면 언젠가 상황이 좋아질까요?
-"I wish I could tell you it gets better. but, it doesn't get better. you get better "
"상황이 좋아질 거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그렇진 않을거야. 대신 네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거야"11. happy
'17.11.26 8:59 PM (122.45.xxx.28)옮길 곳 정하고 나가요.
나이도 많다며요.
젤 옆에서 보기 한심한게 힘들어 죽겠다고
하루도 못견디겠다더니 그만 두고는
그래도 거기 다닐때가 낫다고 푸념 하는 거예요.
안그럴 자신 없음 말아요.
버텨도 죽지는 않는다가 팩트예요.12. ....
'17.11.26 10:44 PM (124.51.xxx.154)글지우지마셔요..제게 위안이 되는 글입니다..
저도 비슷한일로 괴로움에 미쳐가고 있어요
많은분들이 버티라고 하지만 10년 가까이 버티니
윗분말씀처럼 무식하게 버티는것만이 능사가 아녜요 ㅠㅠ13. 살얼음
'18.2.11 7:29 AM (116.40.xxx.86)나이 먹을수록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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