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서 만난 남자인데
몇번 모임에서봤어요
저번달에 10월말에 개봉하는 영화보자고
토요일저녁에..그랬어요
그런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다른 사람에게 소식 들었는데
몸이 안좋은 엄마랑 둘이 사는데
엄청효자라 엄마 몸 안좋아질때 서울생활포기하고
지방와서 개업하고
지금은 간병인이랑 사는데 토요일에 간병인이 가나봐요
주말에 자기가 엄마 살피나 봐요
아예 누워계시고 대소변도 못 가리신대요
그 남자하고 잘 되도 주말에는 데이트도 못하는 거잖아요
지금처럼 몸이 악화되기 전에도
토요일 저녁에 술마실때 자기 누나가 집에 와있나봐요
누나 갈때되니까 누나 간다고 불안불안하더라구요
엄마 중심 삶을 살고 있는거 같아요
본인이 너무 효자라 결격사유 있다더니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