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에서 감동 받은 내용 있나요?

여기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17-11-26 16:53:52
하루에 몇번씩 댓글이나 올라온 글들 읽는데요
전 이번 정권 들어서고 올라온글들 ..그중 선거때 투표용지에 도장 잘못 찍을까봐 조심하고 연습하고 찍었다던글..
눈물 났어요

IP : 211.108.xxx.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11.26 4:58 PM (175.209.xxx.57)

    감동이라기 보다...자꾸 생각나고 잊혀지지 않는 글이...
    어느 새댁(아마도)이 아마 아주 어렸을 때 생모와 이별을 했는데
    그 엄마를 만나볼까 말까 고민하는 거였나? 그랬는데
    맨 마지막 문장이,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 궁금해요' 이런 문장이었는데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아주 담담하게 그냥 궁금하다는 거였는데
    그 대상이 자신을 낳아준 엄마...ㅠㅠㅠㅠ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라는 존재가 어떤 것인줄 알기에...ㅠㅠㅠㅠ

  • 2. 저는
    '17.11.26 4:59 PM (110.70.xxx.245) - 삭제된댓글

    먼지뭉치.. 그 글이 기억나요

    감동을 준 글을 하도하도 많아서 정말이지 저장한 글만도 수억개예요 ㅎㅎ

  • 3. 저는
    '17.11.26 4:59 PM (110.70.xxx.245)

    먼지뭉치.. 그 글이 기억나요
    이상하게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 그 글이요

    82에서 감동을 받은 글들은.. 하도하도 많아서 정말이지 저장한 글만도 수억개예요 ㅎㅎ

  • 4. ...
    '17.11.26 5:0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가끔 있죠.
    최근 읽은 글 중에 제일 생각나는건
    돌아가신 엄마 옷 한벌 사드리고싶다는...ㅠㅠ

  • 5. 윗님
    '17.11.26 5:02 PM (211.108.xxx.4)

    몇개맛 풀어주세요

  • 6. .....
    '17.11.26 5:04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어떤 82님이 돈이 없어서 피자가 먹고싶은데.. 참고
    자식만 먹였다는 글을 쓰셨던 거 같아요.

    다른 82분이 아까 본 그 글 너무 가슴 아프고 마음이 쓰인다며
    자신이 그 어머니께 피자 사드리고 싶다.. 뭐 이런 글을 쓰신 걸 보며
    따뜻하다고 느꼈습니다.

  • 7. ....
    '17.11.26 5:05 PM (211.246.xxx.227)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34179&page=1&searchType=sear...

  • 8. 저는
    '17.11.26 5:06 PM (211.244.xxx.154)

    결혼해서 남편이 너무 좋다는 글요.
    그냥 염장글이 아니고..

    부모에게는 받아본 적 없는 소소한 애정을 남편한테서 받아보고 있다고..

    부엌일 하고 있으면 어느샌가 와서 돕고 있고 빨래개고 있으면 같이 개주고..

    직딩 아니니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 해도 도와주는게 아니라 같이 하면 빨리 끝낼 수 있고 얼른 끝내야 같이 시간 보낼 수 있지 않냐고 했다는..

    글 표현은 원글이 훨씬 더 구절구절 좋았어요. 제가 기억나는대로 쓰다보니 느낌이 덜하네요.

  • 9.
    '17.11.26 5:10 PM (39.7.xxx.117)

    빨래 도와주는 이야기는 메마른 저에게도 감동이..ㅠ

  • 10. 저는
    '17.11.26 5:12 PM (110.70.xxx.245)

    저한테 좋았던 글 하나 투척할께요
    이건 스토리에 대한 감동이라기 보다는 통찰력이 좋았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77603

  • 11. pianochoi
    '17.11.26 5:24 PM (119.206.xxx.204)

    링크 걸어준 글보니 정말 눈물이 납니다. ㅠㅠㅠㅠㅠ

  • 12. ..
    '17.11.26 5:27 PM (218.150.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조금 다르지만 잊혀지지않는 글이 있어요..
    몇년전에 고모분이 자살한 조카분이야기에 대해서 쓴글인데
    아픈엄마 그러니까 올케분이 돌아가시고 하나있는 외동딸 조카분이
    엄마가 너무 그리워 예전에 엄마랑 살던 아파트에 가서 뛰어내렸대요.ㅠㅠ
    엄마랑 추억을 그리워하며 그곳까지 찾아갔을 조카마음을 넘 안쓰러워하며
    자살하기전에 잠깐봤는데 겉으론 태연하고 의연하게 넘기는 조카모습에
    좀더 자세히 못살펴서 후회된다는 고모분의 글... 그리고 남겨진 오빠.. 어머니..
    동시에 아내와 딸을 한번에 잃게되서 그 충격으로 집밖에 나오지 않는 오빠와
    그걸 힘들게 다 지켜보면서 어쩔줄 모르는 늙은 어머니를 보는게 너무 속상하고 힘들다며
    우시더라구요 ㅠㅠ 정말 글 읽으면서 너무 슬퍼서..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ㅠㅠ

  • 13. 저는
    '17.11.26 5:51 PM (110.12.xxx.24)

    1. 2012년 대선에서 문프가 떨어졌을 때 82에서 위로편지 쓰는 운동한 거요. 태어나서 첨 정성들여 편지 몇장 썼어요. 그 편지들도 분명 문프가 다시 시작하시도록 결심하는 데 도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나도 뭔가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 것 같고, 그런 아이디어를 내신 분들이 대단하다고... 82에 작은 사회운동하시는 분들 감사해요.
    2. 얼마나 절약해봤냐는 글에서 어떤 분이 몇 시간짜리 팔 수술을 큰 병원에서 받았는데, 원래 예상보다 길어진 수술에서 마취제 값이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수술받고, 택시타고 가자는 어머니를 물리치고 걸어서(?) 집에 갔다는 글에서 충격을 받았어요. 사회보장시스템이 절실히 요구되는 거구나하고요.

  • 14. ㅇㅇㅇ
    '17.11.26 6:16 PM (175.223.xxx.170) - 삭제된댓글

    눈물나는 얘기가 왤케 많은겨
    울었잖아욧!

  • 15. 연을쫓는아이
    '17.11.26 6:26 PM (117.111.xxx.73)

    가슴이 아프네요..ㅠ

  • 16. -;;
    '17.11.26 6:58 PM (222.104.xxx.169)

    본인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사는 형용사..그분은 빨강머리앤 같은 느낌이었어요....그냥 마냥 없에 있음 제어깨 빌려주고 싶고, 토닥해주고 싶고 그래요..

  • 17. ...
    '17.11.26 7:14 PM (121.128.xxx.234)

    링크 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8. cb
    '17.11.26 8:34 PM (1.240.xxx.67)

    전 그 4살짜리인가 5살짜리 아이가 엄마한테서는 따뜻한 밥냄새가 난다고 했던거요.

  • 19. rudrleh
    '17.11.26 10:37 PM (116.39.xxx.173)

    먼지뭉치 그분 글 천천히 여러 번 읽었어요

    저 윗님 말씀대로 빨강머리앤 같은 느낌 참 아름답고 슬픈 글이었죠

  • 20. 씽씽
    '17.11.27 12:17 AM (211.212.xxx.199)

    감동사연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818 이틀째 계속 잠이 쏟아져요 1 무기력 2017/11/28 603
753817 하얀 스위스치즈 살수 잇는곳 있을까용? 3 00 2017/11/28 479
753816 빵ᆢ생지? 파는 괜찮은곳 아시면 알려주세요 1 빵순이 2017/11/28 641
753815 김장겸 등 MBC 임원들, 조직적으로 휴대폰 파쇄 3 샬랄라 2017/11/28 643
753814 포트메리온 밥공기 국공기 신형 구형 어느게 이쁜가요?잘아시는분!.. 3 Dj 2017/11/28 5,163
753813 캐나다 토론토에서 그곳 호텔로 장난감을 배송시키고 싶은데요 7 황맘 2017/11/28 931
753812 조사 한 번 들어갑니다. 자녀들 롱패딩 다들 어디서 사셨는지,,.. 42 ㅎㅎㅎㅎ 2017/11/28 6,373
753811 혼자있는데 치킨을 주문했어요 8 123 2017/11/28 2,455
753810 특급도우미 장시호가 달라졌다 5 김ㅎ 2017/11/28 6,053
753809 김장주문 도와주세요 5 일산댁 2017/11/28 1,042
753808 고3. 은행 혼자가서 통장개설 8 하이루 2017/11/28 3,022
753807 새차 vs 중고차 - 머리 아파요...조언 부탁드려요... 4 자동차 2017/11/28 1,210
753806 타라의 오렌지페코는 어떤 맛인가요?? 3 호박냥이 2017/11/28 599
753805 할머니, 따뜻한 겨울신 추천해주세요 10 겨울신 2017/11/28 1,317
753804 세탁기 이용 가능한 최강보온 산책바지는 뭘까요. 5 . 2017/11/28 1,136
753803 노트북 해외배송 3 맥북 2017/11/28 564
753802 야당과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는 예산 ㅇㅇㅇ 2017/11/28 356
753801 카카오뱅크 적금해지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1 gfff 2017/11/28 1,936
753800 나이 38에 로스쿨 가는 거 늦었나요? 12 ㅡㅠ 2017/11/28 4,892
753799 한 학교 중복지원 가능한가요? 2 전문대 2017/11/28 922
753798 이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13 치매? 2017/11/28 1,306
753797 시판 고추장 사려고 하는데요 좀 덜맵고 맛있는게 있나요? 2 .. 2017/11/28 984
753796 검찰 '군 댓글' 김태효 압수수색..김관진 넘어 MB청와대 겨냥.. 2 검찰,잘한다.. 2017/11/28 475
753795 몽클레어 플라메뜨요 6 패딩 2017/11/28 2,399
753794 교복 위에 패딩은 자율인가요? 3 예비중맘 2017/11/28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