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스터액트 내한팀 노래 너무 못한다고 올리신분 찾습니다.

일요일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17-11-26 13:05:07

얼마전 여기에 시스터액트 내한팀 리허설 하는걸 소리로 들었는데 노래를 못해도 너무 못한다고 우리나라를 얼마나 무시하면 저런팀을 보냈는지 화가 난다는 글을 올린분이 계셨어요.  그 글을 찾으려고 검색하니 지웠는지 없어졌더라구요.


저 어제 공연보고 왔거든요.  티켓 오픈하는날 예매해뒀는데, 첫 내한공연이라 그런지 예매율은 낮고 저도 영화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서 괜히 예매했나 하던중 그 글을 보고는 그냥 취소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결론은 어제 공연을 봤는데,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지나갔는지 다들 아쉬워할 정도 였습니다.


노래를 못해도 너무 못한다고 했던 부분은 초반에 노래를 너~무 못하시는 수녀님들의 노래 장면이더라구요.

화음 엉망, 목소리 엉망,  자신감 제로인 상태인 수녀님들의 노래 장면들이 앞 부분에 나오는데 그 부분을 들으셨나봐요.

노래 잘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못하는거 흉내내는게 더 힘드셨을테니 아무래도 연습량이 더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시간 30분이 너무 빨리 지나가버렸고 완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캣츠 내한공연팀의 공연과는 또다른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냥 웃고 즐기다보면 시간이 다 지나가버립니다. 

어제 공연시간 내내 즐겁고 행복했던 사람으로 혹시라도 예전글을 읽고 공연이 영 엉망이겠구나 생각하실분들이 계실까봐

좋은 공연을 보여준 공연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글 올려봅니다.

IP : 39.118.xxx.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6 1:13 PM (175.223.xxx.247)

    아무리 노래 못하는 팀을 보냈다해고 한국 뮤지컬팀보다는 월등할거라 봅니다. 한국 뮤지컬배우들 실력이 성장하다가 티켓팔이 위해 캐스팅되는 가수, 배우들, 특히 아이돌들에 의한 질저하는 저같은 뮤지컬팬들 발길을 돌리게 했어요. 본토 뮤지컬 몇편 보고 나서는 한국에서 수십편 볼 돈 모아 현지에서 보기로 했을 정도에요. 그러니 저렴하게 내한공연오면 고맙다하고 봐야죠. 다만 시스터액트는 블루스퀘어에서 공연하는거라 안볼거에요. 그게 공연장이라 지어놓은게 한심해서리.

  • 2. ~~
    '17.11.26 5:08 PM (110.35.xxx.211)

    그분은 노래못하는 부분 리허설을 들으신 모양이군요^^ 재밌네요! 어서 오해 푸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1344 정시아도 많이 고친 거군요.. 9 .. 2018/02/18 8,878
781343 연휴 마지막 딱 하나의 힐링 .. 2018/02/18 1,081
781342 키큰 여자는 인물이 없네요 32 흠냐 2018/02/18 10,237
781341 증오심 때문에 영혼이 갉아먹히는 기분이에요.. 4 2018/02/18 1,964
781340 사주에서 부인복 10 teatre.. 2018/02/18 4,416
781339 이윤택씨가 그런일 없다고 잡아떼면요? 1 라라라 2018/02/18 1,599
781338 남편이 너무 답답해요.. 3 ... 2018/02/18 2,081
781337 강아지 6년 내내 건강하면 이후에도 건강할 확률이 높을까요 20 .. 2018/02/18 2,798
781336 하얗게 입주변과 아랫입술 아래 피부가 일어나는데 10 핑크 2018/02/18 6,515
781335 악세사리 가게 3 개업선물 2018/02/18 1,314
781334 남편의 대화 방식 .... 2018/02/18 1,130
781333 옷캔하고 아름다운세상 하고 옷기부 어디가나요? 4 2018/02/18 1,448
781332 제사 차례 없애자고 하니 거품무는 분들 보면 72 2018/02/18 9,041
781331 서운하다와 섭섭하다의 차이가 뭔지 아이가 물어보는데... 8 행운보다행복.. 2018/02/18 3,156
781330 남편이랑 이야기 하다가 2 ㅇㅇ 2018/02/18 1,309
781329 에바알머슨 판화 구입할 만할까요? 4 그림 2018/02/18 2,053
781328 서머셋팰리스 근처 구경할 곳 부탁드립니다. ^^ 2 가족여행 2018/02/18 1,045
781327 남편이 시댁에 퍼다주는걸좋아합니다.. 8 .. 2018/02/18 4,963
781326 전이 맛있는 음식인줄 몰랐네요 9 놀람 2018/02/18 5,625
781325 남편행동들에 미쳐버릴 거 같아요 4 ᆞᆞ ᆞ 2018/02/18 3,816
781324 닭다리 유통기한이 오늘까지인데요 2 질문요 2018/02/18 1,736
781323 아이고 며느리 첫명절 힘드네요ㅠㅠ 2 클라이밋 2018/02/18 3,675
781322 대통령 이라는 사람이 한가하게 관람석에서ㅉㅉ.jpg 6 설레임 2018/02/18 3,126
781321 조언을 구합니다 4 조언 2018/02/18 860
781320 강아지에게 물렸는데요 ~ 질투가 장난 아니네요 ㅜ 6 둥이맘 2018/02/18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