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께서 해마다 김장김치를 부쳐주시는데
해가 갈수록 맛이 없어져요 ㅠ.ㅠ
이젠 저도 주부 20년차라 제가 직접 담가먹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노인이 되신 시어머니께서 지극정성으로 사시사철 김치를 부치시는지라
우리 세식구 용량으로는 다 처리도 못해요...
시어머니 좋은 분이라 김치도 사랑해드리고 싶은데... 어렵네요...
묵을대로 묵혀서 김치찜으로 대부분의 김치를 소화해요...
올해도 김장김치가 왔는데 또 맛없어보여서 한숨이 푹 나요. 재료는 정말 좋은거 쓰실텐데...
혹시 지금이라도 멸치국물 내서 담가두면 좀 맛있어질까요?
이웃집 정말 맛있는 김치 비결이 멸치육수라고 해서 그 맛이 입에 삼삼한데
이미 만들어진 김장 김치에 멸치국물 부어서 맛있는 김치로 재탄생시키는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