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키공항에서 사고날뻔 했어요

다행 조회수 : 5,118
작성일 : 2017-11-26 01:04:05
여행마치고 한국들어가는 비행기 기다리고 있는데
좀전에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다가 위의 트렁크를 든 외국여성분이 발을 헛디뎌서 저와 아이를 덮쳤어요 ㅜ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들고 있던 짐을 덥쳐서 짐들이 쏟아지면서 저를 옆으로 밀치고 우리를 지나치면서 여성분이 아래로 트렁크랑 쓰러졌어요
완전 머리를 아래로 해서 퍽 소리 나면서 거꾸로 아래로요..
저와 아이는 정말 그 여성분이 죽는줄 알았어요..
다행히 누군가가 뛰어와서 에스컬레이터를 멈췄나봐요..
제가 아이랑 여권 티켓든 가방줍고 돌아보니 아이가 그 여자분 손을 잡았다더라구요.. 솔직히 정신이 없어서 자세한 경황은 뭐가 뭔지 기억도 제대로 안나요.. 짧은 순간이었는데 시간이 멈춘것처럼 어쩜 그리 길었을까요..아이도 똑같이 얘기하네요 슬로 비디오 본것 같다고...
다행히 저희도 괜찮고 여자분도 얼굴이 스친 찰과상정도이더라구요 ..아마도 누군가 재빨리 에스컬레이터를 멈춰준게 정말 큰 사고를 막은거 같구요
한시간쯤 멍하니 있다가 지금 정신들어서 글올려요.. 빨리 안멈췄으면 정말 큰일 났었을것 같아서 시간이 지나니 더 떨리더라구요..ㅜ
그리고 정말 그 여성분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구요..여행 잘하고 이제 집에 간다고 방심하다가 너무 놀랐어요...
좀 있다 탑승할건데 무사히 빨리 집에 가고 싶네요..
IP : 151.135.xxx.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큰일 했네요
    '17.11.26 1:09 AM (122.46.xxx.56)

    아이고 기특해라
    그리고 아이랑 별일 없어 정말 다행입니다.

  • 2. 집에 오셔서
    '17.11.26 1:13 AM (42.147.xxx.246)

    청심환 꼭 드세요.
    가슴이 벌렁거리는 병이 생기기 쉬워요.
    나중에 조금만 소리가 커도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아이가 침착하니 엄마는 든든하시겠어요.
    참으로 정이 깊은 아이네요.

  • 3. ㅇㅇ
    '17.11.26 1:15 AM (175.223.xxx.215)

    찰과상이라니
    천만다행


    예전에 폭설도로에서
    차가 돌며 사고날 뻔했을 때
    슬로우비디오였어요
    하~

    암튼 다행입니다.님.ㅜ

  • 4. 감사해요ㅜ
    '17.11.26 1:17 AM (151.135.xxx.34)

    아이가 그 여자분 넘어지는걸 막은 건 아니고 그냥 다 넘어지고 나서 나름 손이라도 잡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지금 이 글 보고 과장이 있어선 안된다고 하네요 ^^

    위로 감사해요..

  • 5. 저...
    '17.11.26 3:20 AM (121.145.xxx.150)

    지하철계단이나 에스컬레에터나 누구하나가 갑자기 쓰러지면
    뒤나 앞에사람 크게 다치겠다고 상상했었는데..
    딱 그상황이었네요
    트렁크가 쓰러져서 천만다행같아요
    쓰러진사람은 괜찮아도 덩달아 넘어진사람도
    괜찮다고 확신못하니까요

  • 6. 다행
    '17.11.26 8:41 AM (1.254.xxx.124)

    정말 사고는 한순간이더라구요.
    에스켈레이트 타면 꼭 손으로 잡고 사고가 날수있다고 항상 예상하고 긴장하는 습관을 가져야 해요.
    예전에 앞에(50m정도앞) 올라가던 아저씨 한분이 큰트렁크 가방을 손에서 놓쳐 그게 굴러 떨어져 내려 오는데 정말 아찔했어요.
    다행히 건장한 청년이 손으로 막아서 사고는 안났지만 할머니나 아이가 서 있었다면 막무가내 사고로 이어졌겠죠.
    그 사건뒤로 에스컬레이터 타면 항상 긴장합니다.

  • 7. 자녀분 훌륭하게 잘 키우셨네요
    '17.11.26 11:19 AM (117.111.xxx.16)

    넘어진 사람에게 손내밀 줄 알고 칭찬에 겸손할 줄 아는 마땅히 칭찬받을만한 친구네요. 엄지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415 2018 수능 가채점 결과..전북서 만점 2명 3 지역감정 2017/11/29 2,184
753414 it's got his name on it 3 아후 헷갈려.. 2017/11/29 1,118
753413 어지간하면 연봉 1억에 대졸인 세상... 21 깍뚜기 2017/11/29 6,964
753412 초등여아 한쪽 가슴이 간지럽다고 해요.(몽우리 때문인듯요) 7 2017/11/29 3,531
753411 브라바 청소기 이거 꼼꼼히 제대로 닦이는 거 맞나요? 15 질문이요 2017/11/29 3,490
753410 시모를 볼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홧병날경우 3 그냥 2017/11/29 2,650
753409 혼자사는 동생이 암이라네요... 12 ... 2017/11/29 7,234
753408 요즘 신혼살림엔 어떤 메이커 그릇 해야하나요? 22 쉰세대^^ 2017/11/29 4,588
753407 1층같은 지층이라는데 9 ㅇㅇ 2017/11/29 2,642
753406 정신과 약 복용하며 평화로운 시간 11 극심한 사춘.. 2017/11/29 3,246
753405 다이슨 공홈에서 주문시 프로모션 코드는 어디서 받나요? 3 다이슨 2017/11/29 902
753404 이번생은 처음이라 마지막회 많이 아쉽네요 9 이번생막방 2017/11/29 3,243
753403 고등동창이랑 이야기하다 알게 된 사실 22 정쌤 2017/11/29 27,966
753402 아이허브에 웨이브펌 샴푸가 있을까요? 3 ㅇㅇ 2017/11/29 634
753401 안양보세집 1 안양보세 2017/11/29 707
753400 내신따기 쉬운 학교인줄 알았는데요.. 4 ^^ 2017/11/29 1,815
753399 통신사 KT 로 바꾸려는데 어떤가요? 폰 인터넷 .. 2017/11/29 432
753398 친정 돈이 시댁 간다는 글 보고.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떤가요? 27 2017/11/29 5,277
753397 점심 반찬 메뉴 5 점심 2017/11/29 1,767
753396 9살 아들 굶겨죽인 부모 23 한국에서 굶.. 2017/11/29 5,441
753395 첫째아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둘째때 유용할까요 4 크크롱 2017/11/29 708
753394 찴.. 예산, 바른정당과 함께 논의하겠다 11 고딩맘 2017/11/29 1,061
753393 상하이 거주하시거나 상하이여행 잘 아시분 계시면~~~플리즈~~~.. 9 상하이는 처.. 2017/11/29 2,010
753392 그래도 코스트코에서 살만한거 뭐가 있을까요 15 장보기 2017/11/29 4,406
753391 커피 원두 끓여도 되나요? 4 궁금 2017/11/29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