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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전설의 고향 뒷부분 못봤는데 너무 궁금해요.

..... 조회수 : 2,006
작성일 : 2017-11-26 00:04:09
어떤 부부가 애가 없었는데 어떤 귀신이 와서는 애를 하나 보낼테니 갸가 10살 되는 해에 자기한테 보내라.

부부는 일단 애부터 있고 보자 심산에 알았다고 했더니 바로 임신하고 애 낳고 길렀는데 딱 10살 되던 해에 

진짜로 귀신이 와서는 이제 10살이니 애를 데리고 가겠다. 

며칠 후에 애를 데리러 올테니 준비하고 있어라.

그 부부 당장에 도사 찾아가서 이를 어쩌냐 하니

그 귀신이 애를 데리러 오겠다고 하는 날 마당에 돼지피를 잔뜩 뿌려놓고

돼지피로 쓴 부적을 방문 테두리 전체에 안팎으로 붙이면 그 귀신이 못들어올것이다.

하라는 대로 하고 방에서 애랑 부부가 셋이서 오들오들 떨고 있는 와중에 귀신 도착.

돼지피를 보며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분노 폭발.

집 마당에 들어가진 못하고 밖에서 장풍으로 방문을 열려고 시도하는데 창호지 바른 얇디얇은 문이 막 흔들리고

부적은 점점 찢어지기 시작하면서 방문이 막 열릴려고 하던 차에..

아빠가 티비를 꺼버렸어요. ㅠㅠ

그 이후에 어떻게 됐는지 아시는 분 계신지요.
IP : 180.159.xxx.1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7.11.26 12:11 AM (182.221.xxx.232)

    아...글만 읽고도 다음 이야기 궁금해요.
    글 진짜 재미나게 쓰시네요.

  • 2. 궁금하네요
    '17.11.26 12:13 AM (118.32.xxx.208)

    미안해요. 도움못드려서... 전설의고향 매니아라서 거의 다 본것 같은데..... 그건 못봣네요. 구봉숙이니까 다시보기 될거에요. 찾아보심 안될까요?

  • 3. ....
    '17.11.26 12:15 AM (180.159.xxx.142)

    찾아보려고 해도 제목도 모르고 내용만으로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대충 30년 전 방송분이라..

  • 4. ㅋㅋㅋ
    '17.11.26 12:23 AM (39.115.xxx.158)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아빠등장에서 빵터졌어요.
    아빠도 무서우셨나? 왜그러셨을까요...
    암튼 뒷이야기 알게되심 올려주세요.

  • 5. ....
    '17.11.26 12:25 AM (180.159.xxx.142)

    아직도 아빠가 원망스러워요.
    소리 좀 지르고 눈 좀 가렸다고 티비를 꺼버리다뇨. ㅠㅜ

  • 6.
    '17.11.26 12:33 AM (211.36.xxx.23)

    뒤에 궁금하네요ㅋ

  • 7. ..
    '17.11.26 12:38 AM (222.120.xxx.20)

    너무 웃겨요
    아빠가 이야기를 끊는 신공이 일일드라마급이십니다. 하필 그 극적인 순간에.

  • 8. ㅋㅋ
    '17.11.26 12:45 AM (116.39.xxx.29)

    저도 도움 못 돼서 죄송한데 나중에라도 결말 아시면 꼭 좀 써주세요.
    티비 끈 아빠 한 분 땜에 온 국민이 궁금해짐 ㅋㅋ

  • 9. .ㅈ.
    '17.11.26 12:51 AM (1.235.xxx.53) - 삭제된댓글

    꼬마 여주가 혹시 도깨비 드라마 전생 공유동생 = 왕후 아닌가유...아 헷갈..

  • 10. 저 본것 같은데
    '17.11.26 12:58 AM (119.204.xxx.38)

    기억이....잘....
    그때 도사가 나타났나..아님 닭이 울었나 그럴걸요..

  • 11. ...
    '17.11.26 2:53 AM (118.33.xxx.31)

    저도 뒷부분 궁금해요~~

  • 12. 뒷부분
    '17.11.26 6:54 AM (210.2.xxx.194)

    제가 얘기해드릴게요. 옛날 드라마인데 잘 기억하고 계시네용


    아빠가 딱 TV 끈 그 다음 부터 어떻게 됐냐면.........
























































    엄마가 소리치죠.

    "당신 미쳤어 !! 여기서 끄면 어떡해 ! "


    죄송해용 =3=3=3

  • 13.
    '17.11.26 8:39 AM (118.34.xxx.205)

    우리아빠가.거기계셨네요
    한참 재밌게 보는데 얼른 자라고 꺼버리심

  • 14. ㅇㅇㅇ
    '17.11.26 4:05 PM (42.29.xxx.232) - 삭제된댓글

    아 ㅡ그거 기억날듯한데
    아마도 제기억이 맞다면
    밤새 귀신이 밖에서 난리치고 방에서 오돌오돌 떨고
    결국 방안으로 들어오기 일보직전
    갑자기 어디선가 첫 닭 울음소리
    꼬끼오ㅡ
    순간 귀신은 분해서 음ㅡ
    그리고 날이밝자 밖으로 나왔더니
    귀신은없고 밖에 인삼인가? 있었던가
    아니면 나왔다가 다시 방안으로 가니
    그아이가 인삼이었던가?
    어쨌든 해피엔딩

  • 15. 윗님
    '17.11.26 4:14 PM (112.151.xxx.25)

    왠지 내 다리 내놔랑 짬뽕된거 같아요.

  • 16. ....
    '17.11.26 7:53 PM (180.159.xxx.142)

    그러게요..
    내다리내놔랑 아이내놔랑 콜라보 됐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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