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통보다 조금 튀는 1학년 남아인데요

조회수 : 1,202
작성일 : 2017-11-25 23:08:02
그저 평범하고 보통의. 프레임 안에 들어가는 스타일이 절대 아니고

어릴때부터 주변인들의 평가는 거의 일치 하는 편이에요..

호불호가 명확
발상의 전환을 잘하고.
지시대로 하지 않고 달리 행동하는. 왜 반드시 그렇게 해야해?
저랑 말싸움을 하다가 펼치는 논리에 가끔 어이가 없기도 하는데요

이것 맛있으니까 한번 먹어봐~
어른 입맛이랑 아이 입맛이 다른데, 아이들은 맛이 없을수도 있다;;;; 라고 말하는거에 너무 황당.
진짜 애랑 이야기 하면 제 친구랑 대화하는 듯한 기분을 느껴요.
생각이 복잡하고 깊다고 느낄때가 많거든요;;

좋게 생각해서. 관습과 규율에 도전하는 창의적인 인간형인가보다. 라고 스스로에게 위안을 삼지만.

보통의 남자애들이랑은 다른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해서 잘 다독여주고.. 신경써주고.
도대체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건지 겁이 나요.
가뜩이나 시간도 없는 워킹맘인데..

자세한 썰을 다 풀지는 못하지만.
그냥 평범하게 단순하게 마냥 놀기만 좋아했으면 좋겠는데,
우리 애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서 걱정이에요.

이런 남자아이에 맞는 좋은 팁이 있을까요?
IP : 223.62.xxx.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11.26 12:31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그냥 두고 보세요.
    아직 1학년인데요.
    지금 장점이 나중에 단점이 될 수 있고
    그 반대도 될 수 있어요.
    자기주장 강해 보이네요.

  • 2.
    '17.11.26 1:36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울아이가 초1인데 그래요ㅠㅠ
    대신 제가 선생님이나 친구 앞에서는 그런면을 조금 덜 표현하도록 얘기 많이 했네요 대신 집에서 엄마랑 자기 생각에 대해 얘기 많이 해요 책도 많이 봐서 상식도 많다보니 할말도 많고 생각도 많더라구요
    학교 선생님이나 유치원선생님은 울아이를 완전 모범생처럼 보시더라구요 겉으로는 잘웃고 친구랑도 잘놀아서요
    장난감도 관심없지만 친구들과 어울릴때만 쓰라고 구색만 맞춰놓습니다
    아이의 특별한 생각과 의견은 받아주기도 하고 너무 모난 생각은 많이 다독이기도하고 좋게 방향을 잡아주기도 하는데 참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669 썰전에 나오신 전장관님 5 ㅋㅋㅋ 2018/04/26 1,979
804668 아이가 해군에 입대해서, 진해 잘 아시는 분! 5 해군 2018/04/26 1,359
804667 아직 계좌 뜬 거 아니죠?? 2 이재명혐오자.. 2018/04/26 1,089
804666 자궁경부암3기면 자궁적출해야하나요? 7 2018/04/26 5,366
804665 민주당사 촛불집회 신청 후기입니다. 12 Pianis.. 2018/04/26 3,128
804664 광일이가.. 아버지한테 맞은너를 업고 왔을때 10 코엑스 2018/04/26 3,708
804663 끝없는 수다 4 까레 2018/04/26 1,011
804662 외동아이 친구 고민은 남아도 해당되는거죠? 7 2018/04/26 2,061
804661 우도가는배타기전맛집 3 2018/04/26 1,109
804660 주말에 강원도 갈건데 날씨 춥나요? 3 ㅡ.ㅡ 2018/04/26 1,177
804659 아저씨 예고편 얘기하실 분 들어오세요~~ 14 아저씨 2018/04/26 3,521
804658 애가 다쳤다는데 풉하는 어린이집 선생님.. 3 음음 2018/04/26 2,332
804657 핸드폰 공기계만 사려는데 할인받는 방법없나요?? 3 알뜰폰 2018/04/26 1,440
804656 중학교담임.. 너무 힘드네요.. 39 꿀꿀 2018/04/26 17,605
804655 왼쪽 뒷머리가 가끔 찌릿찌릿 해요. 5 뭐지 2018/04/26 5,768
804654 과외 환불되나요? 9 2018/04/26 1,946
804653 좋은 드라마 2 나의 아저씨.. 2018/04/26 1,457
804652 교사하다가 교수 or 행시붙고 교수(둘다 중간에 박사과정) 11 Io 2018/04/26 5,504
804651 부풀었다 푹 꺼지는 계란찜 ㅠㅠ 5 .. 2018/04/26 3,881
804650 초등3학년 수학문제 실수 9 연산 2018/04/26 1,651
804649 역대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3 푸른2 2018/04/26 930
804648 명견만리 진행자 1 평화 2018/04/26 1,284
804647 광고한다니까 거의 발광하는 느낌이에요 57 ..... 2018/04/26 20,650
804646 차도로 미끄러진 '위험천만' 유모차 사고 막은 택배기사 6 ..... 2018/04/26 2,226
804645 그리고, 오리기 좋아하는 일학년 아이, 방문미술 좋을까요? 2 아이맘 2018/04/26 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