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혜화동 어느음식점 갔다놀랬어요

국수? 국시? 조회수 : 6,743
작성일 : 2017-11-25 22:55:55
혜화동 갔다 성곽부근에서
비가와서 배도고프고해서
보이는대로 들어갔어요
칼국수집이래요 간판에 ㅎㅎ 칼국수라고
외관은 오래된듯한 건물이고 뭔가 역사와
전통이 있어보이더군요
그래서 들어가니 방에들어가 좌식으로 먹는구조고
칼국수는 없고 국시9천원
그게 젤 싼거에요
비싸서 망설이다 안동국시겠거니하고 주문했는데
재활용한거같은 묵은김치와 무생채가 전부고
다대기같은거
물병은 생수병에 정수기물주나본데 병뚜껑도 다르고요
그건 그렇고 국수맛보려니 안동국시 스타일로 부들부들
한 면에 수육삶은 육수같던데
사골이나 고기맛 안나구요 호박조금 파조금
가격이비싸니 고기고명 있는줄알았더니 그런고명도
없고
난 이해가 안가는게 손님은 나름 많더군요
여의도 에서 안동국시 먹어봤는데
거긴 땅값도 비싸고 고기고명 올려주는데
ㅎㅎ 칼국수란집은 안동국시집 따라한거같은데
왜 간판이 칼국수인지 몰겠고
칼국수랑 국시는 다르자나요
가격이 비싸면
테이블옆에 다대기통 김치나 깍투기통 놓음
잔반재활용 오해도 안받고 좋을텐데
왜 지저분한 느낌주는 반찬과 식기를 쓸까요?
주방이모님들은 설거지분은 머리 두건도 안쓰고요
음식만드는분 두건썼지만
건물오래되고 대를 이어하는 식당 이라지만

너무한거 아닌가요???
수리안해도 충분히 깔끔하게 바뀔수 있는데

저는 모르고 들어가먹었지만
8천원받아도 남는거 많겠구만
저런식당도 나름 잘되는거보니 놀랬어요

IP : 14.52.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11.25 10:57 PM (14.52.xxx.47)

    반찬도 먹는물도 그지같고
    어짜피 육수는 고기삶은물이고
    수육도비싸고요

    그래서인지 일하는분중에 사장님을
    바로 알겠더군요
    사모님같이 보이는분~~~~~~

    돈많이 버시겠어요

  • 2. ...
    '17.11.25 11:05 PM (182.228.xxx.137)

    ㅖㅘ칼국수죠?
    고딩때 한번 먹고 별로였고
    성년이 되서 또 한번 갔는데 역시 별로였고

    그런데 응팔에 나오지 않았나요?

  • 3. 빙고
    '17.11.25 11:09 PM (175.223.xxx.235)

    티비 안봐서 몰라요
    2만원 갈비탕잘사먹지만
    국시가
    한그릇에 9천원인지 이해불가
    그렀담
    인테리어나 위생쟐하던가

    그게 아님 친절하든가

    카운터에 있는 아들만 친절
    사장 아줌 마는 성북동 고급주택 사모님 느낌
    머리가 세련되고 단정하고 날씬하심

  • 4. ㅎㅎ
    '17.11.25 11:23 PM (180.230.xxx.96)

    저도 예전에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왜 유명한줄 모르겠더군요

  • 5. 사철
    '17.11.25 11:24 PM (125.177.xxx.145)

    저도 몇달 전 친구 따라 갔다가 낡고 비좁고 어수선한 가게에 놀라고 평범 이하의 맛에 대 실망. 결국 많이 남기고 계산하고 나오다 무심코 영수증을 보고 너무나 놀랐죠. 가게로 돌아가 계산 잘 못한거 아니냐고 하니 웃으면서 몇달 전 올랐다고. 정말 경악했고 친구랑 다시는 못 올 곳이라고 했네요. 왜 손님이 많은지 이해불가예요. 화나더라구요

  • 6. ㅜㅜ
    '17.11.25 11:32 PM (175.223.xxx.110)

    문제는 국시한그릇 먹고나서 한시간도 안되
    배가 고프더군요
    밀가루라 그런가봐요

  • 7. 저도
    '17.11.26 12:10 A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우연히 한번 먹어봤는데 그날 손님이 바글바글 했어요.
    기대했는데 정말 실망했고 손님 많은 게 이해 안되드라구요.
    그렇게 대충 차려주고 비싸게 받아도 장사 잘되는데
    성의있게 해 줄 필요 뭐 있을까요?
    저도 그렇고 사람들이 호구인거예요.
    티비에서 맛집만 소개할 게 아니라
    가격대비 맛없고 성의없고 비싼집도 소개되어 정신 좀 차리게 만들어야 돼요.

  • 8.
    '17.11.26 7:48 AM (1.234.xxx.114)

    국수사먹는게 젤루 돈아까워요
    그나마 논현역5천원맛집 비빔국수는 정말 맛나게 돈안아깝다는
    원글님 내용보니 그럴만하네요

  • 9. 거기 알아요
    '17.11.26 7:53 AM (90.254.xxx.136)

    저 나름 그 가게 오랫동안 갔는데
    한 3년전인가부터 완정 망삘나서 발길 끊었어요.
    주인이 바뀐거 같아요.
    맛이 완전 바뀌었어요.

    솔직히 한 십년 전에도 한번 맛이 바꿔었는데
    그땐 그래도 예전 맛이 있었거든요.
    최근 3년전쯤 맛이 완전 달라진 이후론 이제 언 겁니다.
    거기 그래도 아주 오래된 맛집이넜눈데 더 이상 맛잡이라 하면 안되겠더라고요.

  • 10. 안가봤는데
    '17.11.26 9:23 AM (124.5.xxx.71)

    돈 아까운집 있어요.

  • 11. happy
    '17.11.26 10:10 AM (122.45.xxx.28)

    20년전에 단골로 친구들이랑 자주 가던 집이예요.
    20대 애들이었는데 맛있어서 남녀 구분 없이 몰려 갔을만큼 가격 부담도 없었죠
    크고 검은 차들도 가게 앞에 많이 주차되 있을 정도로 어른들도 많이 오는 맛집
    근데......지금은 그 맛 아닙니다.
    옛날 기억으로 향수에 한번은 찾아도 두번 갈 집 아닌데
    맛집 언급 프로에 나오는 거 어이없죠.
    수요미식회도 나왔을 걸요?
    암튼 그 집 나오는 맛집 프로는 신뢰 확 떨어질 정도예요.
    확실한 건...옛날엔 정말 맛있었어요.
    혹시 제입맛이 변한 걸까요? ㅎ

  • 12. 20년전
    '17.11.26 12:26 PM (121.160.xxx.222)

    20년전 단골이었어요.
    그동네서 연애하느라 ㅎ
    만만하게 갈데가 거기라서 늘 다녔는데
    그때도 이집이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 그랬어요.
    낡고 허름한 분위기에 진한 사골국물 뭐 그정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7026 '이건 우리나라가 세계 1등 수준이다' 하는게 뭐가 있나요? 21 1 2018/05/03 1,873
807025 임상훈의 뉴스하청공장 좋네요. 꼭 들어보세요.(5월 2일) 5 하청공장 2018/05/03 1,586
807024 욕설 동영상 생각외로 효과 크네요 13 뜻밖 2018/05/03 3,941
807023 50대 남편 바람막이 추천해주세요~ 3 혀니 2018/05/03 1,514
807022 이재명 시장, 장애인콜택시 요금인상 반대 장애인들 쫓아내 13 2018/05/03 1,790
807021 불 사용 안하고도 영양 섭취할 수 있는 음식들 뭐가 있나요? 5 음식 2018/05/03 1,061
807020 대학입시 틀 다시짠다,,,자막 보신분 계세요? 6 기대 2018/05/03 1,208
807019 교통사고 합의 억울하네여. 8 무지개 2018/05/03 2,136
807018 남편의 외도 언제쯤 잊혀지나요 ?? 37 메이릴리 2018/05/03 11,341
807017 약속 안 지키면 아웃 아닌가여 1 ㅇㅇ 2018/05/03 808
807016 나의아저씨 이지안이나 지안이친구가 회장 친손주라면 완전 엎어지는.. 10 뻘짓아닐까요.. 2018/05/03 3,845
807015 [혜경궁 집회] 매주 토요일 6시 광화문 KT 앞 4 수사촉구 2018/05/03 962
807014 트럼프가 욕먹는 이유가 뭘까요 11 ㅇㅇ 2018/05/03 1,839
807013 은수미 트위터 프로필 사진이.. 9 ... 2018/05/03 3,037
807012 고등학부모모임 참석여부요.ㅜ같은반 엄마가 하나도 없을듯해서.. 1 ㅇㅇ 2018/05/03 1,351
807011 클릭합시다.--워싱턴포스트 오늘 특종--북한소식 3 345 2018/05/03 1,835
807010 미국 가기 1 미국 2018/05/03 1,102
807009 9살인데 과일을 아예 못먹는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8 _ 2018/05/03 1,340
807008 초등 고학년 시조카들 서울 어디 데리고 가면 좋을까요? 10 00 2018/05/03 1,348
807007 베이킹 하시는 분들 이게 뭔지 알려주세요 6 모야 2018/05/03 1,158
807006 처방전없이 살수 있는 기미 연고 알려주세요 2 기미 2018/05/03 4,182
807005 이 가방 좀 찾아주세요~~~~ 2 이 가방 2018/05/03 1,533
807004 까스명수...알약 소화제..빈 속에 먹어도 되나요? 4 ? 2018/05/03 6,474
807003 레딧(reddit)에서 난리난 문재인 대통령 8 ㅇoㅇ 2018/05/03 3,629
807002 갑자기 화장실 전구가 어두워졌어요. 2 2018/05/03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