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합 반대' 면전 비판에 안철수 "왜 싸가지 없이 말해" 폭발

richwoman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7-11-25 20:33:3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2&aid=000...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를 놓고 내홍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 반대파인 한 원외 지역위원장에게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라고 폭언을 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발단은 전날인 23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외 지역위원장

간담회였다. 통합 추진파인 안 대표가, 통합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게 분출됐던 의원총회에 이어

'원외 위원장들의 의견도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한 행사다.


안 대표 지지자들이 많은 원외 위원장들의 인적 구성상, 간담회 자리에서는 역시 통합 찬성론이

우세했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론도 나왔다. 특히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회장인 김기옥 위원장은

강한 어조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어차피 안철수 당 아니냐", "대표가 하겠다면

하는 거니 원하시면 추진하되 책임은 지라" 등의 말이 나왔다. 발언 자료인 종이 인쇄물을

안 대표의 코앞에 대고 흔들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간담회가 끝나고, 김 위원장은 안 대표를 찾아가 "대표님, 죄송합니다"라고 말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저도 안 대표를 좋아하는데 그래도 죄송스러워서"라고 했다. 하지만 안 대표 측은

다르게 받아들였다. "개인적 감정을 가지고 이루 말할 수 없이 무례하게 해놓고 태연하게

김관영 사무총장에게 악수를 청하고 안 대표에게 말을 거는 게 (상식에) 맞지 않았다"고 한다.

어찌됐든 김 위원장이 말을 건네자 안 대표는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라고 언성을 높이며

같은 말을 두 차례 반복했다고 김 위원장은 주장했다. 안 대표 측도 "그 정도 말 한 마디 못할 상황은

아니었다"며 발언 내용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또 24일 아침 지도부 회의로 안 대표를 찾아가

사과를 요구했으나 안 대표는 답이 없었다고 한다. 결국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원외 위원장들이

모여 있는 메신저 단체방에 글을 올려 사건 내용을 폭로했다. 그는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여성 비하적 폭언과 망발로 모욕을 줬다"고 안 대표를 비판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본인이 어떤 행동과 말을 했는데 무슨 그런 말을 하느냐"고

강하게 반발하며 "안 대표가 박지원·유성엽 의원 등이 말을 얼마나 신랄하게 해도 얼굴색 하나 바꾸지 않고

듣지 않느냐. (김 위원장이) 너무 본인 입장만 말하는데,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김 위원장의

내용과 말투,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할 것이다. 오죽하면 그랬겠느냐"고 했다. 이 관계자는 "그리고 그 말을

한 상황은 공식 석상이라고 할 수도 없다. 행사가 다 끝나고 가는 자리였고, 당사자들을 포함해

당직자 5~6명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싸가지' 발언은 결국 이날 저녁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잠시 후, 김 위원장이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로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안 대표를 만난 후 기자들에게 "대표가 제가 그날 했던 태도나 발언에 대해 불편하셨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 저도 사과드렸고, 대표께서도 '싸가지' 발언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안 대표도 요즘 얼마나 힘들겠나"라며 "그런 표현까지 했다는 것을 제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대표가 유감을 표명했으니 이쯤에서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했다.

IP : 27.35.xxx.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ichwoman
    '17.11.25 8:34 PM (27.35.xxx.78)

    4.4% 지지율 조작당의 자존심 싸움.....

  • 2. 기본
    '17.11.25 9:10 PM (116.125.xxx.64)

    원래 이런놈인것을 언론발에 속아서

  • 3. ...
    '17.11.25 10:08 PM (1.231.xxx.48)

    예전에 짐승만도 못하네 뭐네 막말한 적도 있죠.
    기본적으로 품위가 없는 인간이에요.

  • 4. ??
    '17.11.25 11:18 PM (175.114.xxx.167) - 삭제된댓글

    화를 있는대로 돋구어놓고 왜 화내냐고 하는 꼴인데요
    언제나 그렇듯 이딴 글 퍼오는 분은 정해져 있음

  • 5. 토론회에서
    '17.11.26 11:11 AM (115.140.xxx.213)

    토론회에서 저 정도의 말이 화를 있는대로 돋우는 말인가요?
    안철수는 도대체 지금까지 얼마나 좋은 말만 듣고 살았나 싶네요.
    그리고 왜 싸가지 없이 말하는데? 이게 단순히 화내는 걸로 보이다니. 도대체 여성원외위원장을 어떻게
    봤길래 저런 말을 하는지.

  • 6. 토론회에서
    '17.11.26 11:14 AM (115.140.xxx.213)

    그리고 이번 사태를 보니 무려 대통령후보 토론회에서 유승민에게
    정말 너무하십니다. 라고 했던 안철수가 떠올랐어요. 다큰 어른이 무려 저런 자리에서 저렇게 말하는게
    도대체 납득이 안됐는데..이제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겠음.

    이 글에는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175.114님 댓글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582 남편 바람 조언좀부탁드려요 16 11 2017/11/27 5,418
753581 더민주 중앙당 후원 ^^ 10 ㅎㅎ 2017/11/27 760
753580 일반고에서 서연고 가기, 많이 어렵나요? 7 예비고등맘 2017/11/27 3,411
753579 남편들 나이들면 가정적으로 변하나요? 6 2017/11/27 2,117
753578 벽에 옷거는거 싫어하는 사람이거든요 8 .. 2017/11/27 2,076
753577 세종시 번화가는 어디에요? 11 어딜까 2017/11/27 8,198
753576 돌보미가 하면 용납 못할 행동을 부모는 왜하나 4 노이해 2017/11/27 1,884
753575 모그 라는 브랜드 없어졌나요? 9 .. 2017/11/27 2,311
753574 건강관련 책들이 도움이 되나요? 4 ... 2017/11/27 465
753573 YG패밀리들 3 .... 2017/11/27 1,544
753572 핑크코트 반품할까요 20 ^^ 2017/11/27 4,087
753571 Thinx 띵스 팬티(생리 팬티) 쓰시는 분들 세탁법 궁금합니다.. 3 세탁법 2017/11/27 2,712
753570 밥새우로 할만한 요리 알려주세요 3 ㅡㅡ 2017/11/27 462
753569 중아일보 홍수민기자 5 중앙일보 2017/11/27 1,265
753568 백김치 국물에 다시마물도 괜찮을까요? 3 ... 2017/11/27 983
753567 층간소음..어디까지 참아야 하나요 5 커피한잔 2017/11/27 1,442
753566 고교학점제 2022년 전면도입 되는군요 14 ... 2017/11/27 3,594
753565 Pt 트레이너랑 식단충돌 18 고민 2017/11/27 7,174
753564 카카오뮤직에서 곡 올리는법 궁금 2 카카오뮤직 2017/11/27 605
753563 알타리 무김치. 익은거? 안익은거? 8 2017/11/27 1,393
753562 힘들때 힘이 되는말 4 힘들때 2017/11/27 1,573
753561 혼자 있을 때 짖는 강아지 문제 5 고민 2017/11/27 1,583
753560 앞으로 유행립스틱이랑 화장은 뭘까요? 3 97학번 2017/11/27 1,333
753559 천호진씨는 총각처럼 은근히 섹시해요 71 은근설렘 2017/11/27 11,110
753558 감기 콧물 병원안가고 뺄수없을까요? 너무 고통스럽네요. 6 콧물 2017/11/27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