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병으로 진단받앗어요

00ㅔㅔㅔ 조회수 : 5,085
작성일 : 2017-11-25 19:29:50
나이 41살에 화병진단..
그동안 스트레스받음 호흡이 곤란하고 신경쓰면 쇼크상태도 되었던터라 공황장애라고 알고 있었어요.
근데 병원가니 울화병 우울증 화병이라네요
독불장군같은 남편성격때문에.. 아니 어쩜 제 성격도 예민하고 보통이 아닌건지... 그랬다면 벌써 남편을 잡고 살았겟지만요
경제적으로나 성적으로나 그동안 불만이 많았고 돈은 맘대로 안된다쳐도 저한테 먼저 들이댄적이 15년동안 5손가락안에 들까밀까해요
대화도 해봣고 쿨해지자 다짐 해보기도해봤지만
그깟이유로 이혼한다는것도 우스운일같아 애들만 보자 생각하고 여태 살았더니 저도 모르게 이젠 화병이 됐나봐요..
요새 제가 답답해서 일을 시작햇엇는데
저한텐 매일 장거리라 힘들엇었어요
근데도 남편은 저헌테 집에오면 누워만 있다는둥 ..잔소리..증말
몸이 멀어진데다 그런말들으니 정말 꼴뵈기싫고 악에 바치게되더군요 여잔 그래도 부부관계가 있어야 남편도 이해하려하고
측은지심도 생기는법인데 맨날 무슨 스트레스받는일은 많아 인심쓰는양 오늘하자해놓고 내일하자 내일하자 하곤 담주에하자는둥 유치한 그짓말만 여태 늘어놧어요
바람피울 위인도 못되니 더 안타깝구요.
어쨋든 일이 힘들어 몸이 피곤해지니 악만 남더라구요
남편이 힘들어도 여태 날위해 한게 없단 생각만 들고요
울구불구 화내도 더 뜨거운화만 계속 올라오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안되겠어서 정신과가려햇더니 집에있음 나을거다. 운동을 해라
남편은 훈계만하더군요 .원인이 본인때문이라 지레 겁먹는건지...
. 어쨋튼 정신과갔더니 의사가
2~3주 입원하라하는거 안정제주사맞고 애들때문에 약만타왔어요
권태기인지 갱년기인지 남편한테 오만정이 떨어진건지 내인생이 마냥 억울하고 마음속에 화만 남은것같아요..ㅠㅠ
IP : 175.123.xxx.8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7.11.25 7:35 PM (110.140.xxx.218)

    남편만 바라보지 마세요. 안되는 놈은 결국 안되더라구요.

  • 2. ...
    '17.11.25 7:37 PM (210.117.xxx.125)

    내과 가서 피검사도 해보셨나요?

  • 3. 어휴~
    '17.11.25 7:43 PM (118.36.xxx.241)

    일마나 힘드실까요..
    제 가슴이 답답합니다.
    몸이 힘든데 마음까지..
    남편이 바뀌어야 하는데 바꿀 남편이 아니니 더 문제군요.
    몸과 마음이 더 망가지기전에 남편과 진솔하게 대화를 하거나 부부교실같은데 또는 부부상담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 4.
    '17.11.25 7:50 PM (49.167.xxx.131)

    오죽하면 병원가셨겠어요ㅠ 전 남편은 그냥 다른건 필요없고 사이좋게만 지내려고해요 남매 전 그게 딱 좋더라구요. 귀찮고 전 애들이 힘드네요. 제가 갱년기가오다보니 작은일에도 화가 자제가 안되서 호흡이 힘들때가있어요ㅠ

  • 5.
    '17.11.25 8:23 PM (175.252.xxx.214) - 삭제된댓글

    그게 진단으로 나오나요? 어떻게 진단하나요?
    약 먹으면 나아지나요? 입원까지 필요한가요?

  • 6.
    '17.11.25 8:26 PM (175.252.xxx.214)

    그게 진단으로 나오나요?
    입원하고 약 먹으면 나아지나요?
    그냥 신경정신과를 가는 건가요?
    어떻게 진단하나요??..

  • 7. 000
    '17.11.25 8:39 PM (175.123.xxx.83)

    의사와 상담하면서 제상태도 관찰하고
    문항 작성하는것도 보시고 진단하더라구요

  • 8. 저도 홧병
    '17.11.25 9:50 PM (223.62.xxx.122)

    진단 의사가 내렸어요
    호흡곤란과 마비로.
    홧병납니다 네.
    죽을고비 넘기고 내 정신건강위해 남의편은 그냥 옆집아저씨 처럼 생각하니 예전만큼 홧병안나네요.
    이젠 애들이 홧병나게 한다는...
    주부님들 화있는대로 내지 마세요
    3까지만 내고 멈추세요
    내 정신건강 헤치기만 할뿐

  • 9. ㅇㅇ
    '17.11.25 9:56 PM (121.171.xxx.193)

    등산 모임 같은데 나가세요
    안되는 남편 마음에서 빨리 버리고
    나가서 다른 남자들 하고 어울려보세요
    바람 피라는게 어니라 다른 사람들하고 자주 어울리면 기분이 달라져요

  • 10. 답변감사
    '17.11.28 11:00 PM (175.252.xxx.125) - 삭제된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신경정신과로 가나요? 개인병원요?
    아니면 큰 병원이면 무슨 과로 가나요?...
    미리 감사드릴게요.

  • 11.
    '17.11.28 11:02 PM (175.252.xxx.125)

    답 감사하고, 보실지 모르겠지만..
    신경정신과로 가나요? 개인병원요?
    아니면 큰 병원이면 무슨 과로 가나요?...
    미리 감사드릴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557 지금..'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하네요............ 33 ㄷㄷㄷ 2017/12/09 7,251
756556 소고기 다짐육과 구이용 영양분은 같은가요? 3 궁금 2017/12/09 747
756555 팔레스타인들 너무 안됬네요.. 4 ,,, 2017/12/09 3,107
756554 비 이시언 진짜 뜻밖의 조합이네요. 31 신기한 조합.. 2017/12/09 17,306
756553 비트코인 곡소리나네요 25 에휴 2017/12/09 19,715
756552 킹크랩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 아시는지요? 6 윤니맘 2017/12/09 2,040
756551 심심하신 분들만 보세요.... ... 2017/12/09 678
756550 연주회에 초대 받았는데요.. 5 선물 2017/12/09 1,321
756549 제가 힘드니 남 좋은 일 보기가 싫네요 19 뭐니 2017/12/09 6,463
756548 남진 닮은 맞선남 우울하네요 21 ... 2017/12/09 8,290
756547 전세만기 2개월전, 세입자가 연락하나요? 8 전세만기 2017/12/09 3,124
756546 경제 다큐 같은 거 보면 너무 긴장되요 4 .. 2017/12/09 1,748
756545 이런 경우 유치원 옮기시겠어요?? 8 홍이 2017/12/09 1,613
756544 펄 아이새도우는 나이들어 보이게 하는가요~? 11 아이섀도우 2017/12/09 3,047
756543 실업급여 신청시 회사가 같이 부담하나요? 13 누가 2017/12/09 6,165
756542 위에 어금니가 걸을때나 머리가 흔들릴때 아파요 3 욱씬욱씬 2017/12/09 3,837
756541 MBC뉴스 구경갔더니 10 6769 2017/12/09 2,890
756540 근데 슬기로운 감빵생활.. 전하려는 메세지가? 20 뭐뭐 2017/12/09 6,300
756539 산낙지 먹을때 조심하세요ㅠ 큰일날뻔했어요 11 타이홀릭 2017/12/09 8,157
756538 컬러 TV로 처음 시청한 프로 기억나시나요? 8 .. 2017/12/09 725
756537 공차 티라떼와 밀크티의 차이점이 뭔가요? 6 ddd 2017/12/09 3,332
756536 82쿡 글 보고 비웃는 '자칭' 페미니스트들. 25 000 2017/12/09 3,119
756535 다른건 몰라도 배현진 멘탈과 처신은 본받을만하네요. 56 ㅇㅇㅇㅇ 2017/12/09 18,181
756534 샤브샤브용 고기 활용 요리 가르쳐주세요. 11 어디 2017/12/09 5,736
756533 귀걸이 뒤쪽 고정시키는거요. 7 침형 2017/12/09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