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베란다랑 베란다랑 연결되어 있잖아요..
저희집 작은 방과 옆 집 작은방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걷다가 방에 놓여있던 컴퓨터 본체에 심하게 부딫쳤어요...(컴퓨터 바꾸느라 컴퓨터 본체 하나를 방 가운데 두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비명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가 없더군요..
정말 비명(악하는거 말고 고통스런 그런 신음보다 큰 소리)을 냈어요..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고 자던 남편 달려나와서 하는 말이.. "밤에 소리가 너무 크지 않냐?"하면서 약 발라 줍니다..
좀 서운은 한데 틀린 말은 아니죠..
초등학교 저학년인 옆집 아이가 얼마전부터 따로 자기 시작했다던데.. 그 아이 놀라지나 않았을려나 걱정됩니다..
겉의 상처는 그냥 쓰라린데..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무릎속이 아프네요.. 내일 아침에 일어나도 걷기 힘들면 병원에 가봐야겠어요..
지금은 시큰거리고 움직이면 아프네요..ㅠ.ㅠ
제가 다른데 정신이 팔려서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