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이 립스틱으로도 예쁘게 화장하는 30대 입니다.
제 노하우를 공유해볼게요.
노하우를 축약 하면 이래요.
'보습 -- 톡톡 문질문질--색깔은 2개 이상 쓰기 '
-------- 보습 ----------
매끄럽고 촉촉한 입술을 위해 제일 중요한거예요.
어떤 립스틱이고, 하나만 바르면 입술 건조해집니다.
건조해서 덧바르면 너무 진해지고요.
반드시 색이 *연한* 보습제를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전 바탕으로 꼭 챕스틱을 바르고,
어쩌나 건조해지는 것 같아도 챕스틱으로 덧바릅니다.
그거 아시나요? 챕스틱도 종류가 2개입니다.
윤기가 없고 단단한 타입(기본형)과,
글로시하고 약간 무른 타입(3 in 1)이 있어요.
겨울엔 글로시 타입이 좋은 것 같아요.
이미 각질이 있으신 분은,
전날 밤에 두툼하게 바르고 주무세요.
--- 톡톡, 손가락으로 문질문질 ---
입술화장 후 종이컵에 입 대면 바로 입술 찍히죠?
그걸 방지하기 위한건데요,
립스틱은 슥- 바르기보다는 입술에 톡톡 눌러 바르고
손가락으로 얇게, 입 가장자리까지 잘 펴발라 밀착해줍니다.
밀착을 안하면 입술 위에 겉돌아서 안예뻐요.
음파음파 하면 입술 경계가 안예뻐서,
전 꼭 손가락으로 밀착합니다..
저는 컵에 립스틱이 거의 안묻어난답니다. ^^
--- 색깔은 2개 이상 덧바르기 ---
고렴이같은 예쁜 색깔.. 저렴이로도 충분히 합니다.
발색 좋은 저렴이가 넘치고 넘치거든요.
색상을 2개 이상 조합하면 나만의 컬러 만들 수 있어요.
주황색 같은 코랄계열하고, 핑크빛 화사한것하고 덧바르는게 무난한 것 같아요.
아니면 색바랜 장비꽃잎 같은 연한색에 쨍한 빨간색이던지요..
피부에 웜톤, 쿨톤 얘기 들으셨지요?
근데 사람 혈색이 좀 바뀌기도 하는 터라, 웜톤/쿨톤 맹신할 필욘 없는 것 같아요.
저렇게 2개 색을 적절히 덧바르면
그때 그때 입술 빛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아요.
바르실 땐 톡톡..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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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저만의 특징이 있다면...
전 스틱타입만 씁니다. 순전히 ㅋ 걸어다니면서도 바를 수 있다는 편리함때문에.ㅋ
그리고 입꼬리 양 끝을 꼼꼼히 잘 바르면 입매가 예뻐보여요.
(하지원 입술화장 한거 보면 느낌 아실거예요.)
립 플럼퍼 라고, 입술 두툼하게 보이는 제품들도 나와있어요.
저는 입술이 두툼한 편인데, 더 두툼해보이려고 입술경계를 살짝 넘게 화장하기도 해요.
턱이 좀 나온 편이라 진한 full 립은 안하는 편이예요. (더 튀어나와 보입니다..ㅜ.ㅜ)
입술경계가 모호하고 비뚫어진 입술도 있어요. (제 동생...ㅜ.ㅜ)
그런입술은 적당히 진한색으로 아예 입술선을 창조(!)해 줍니다. 균형에 맞도록..
밥 로스처럼 "참 쉽죠?" 하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많이 발라보는게 제일 좋아요.
그럼 예쁘게 입술화장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