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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2억 대출내서 주식하려들어요. 도와주세요ㅠㅜ

..... 조회수 : 6,315
작성일 : 2017-11-25 14:05:59
아는 지인이 확실한,정말 확~실한 주식이 있다고
은행다니는 남편에게 콜 좀땡겨서 사라고 하는데
남편은 믿을만한 사람이 정말 확실하다 했다며
은행내부에서 2억 정도 콜을 땡기겠답니다

전 금융 관련 하나도 모르는데 무슨 돈을 빌려서까지 주식을 하며
콜금리 라는 말은 들어본적있는데
은행간에 돈 빌리는거라고만 알겠고 잘 모르겠어요

은행원이 콜을 땡기는게 가능한가요?
이상한거 아닌지...


어젯밤에 이런 글을 올렸는데요,
남편이 숨기이던 부분이 있었어요.
같은 지점의 지점장 차장 대리랑 넷이서 한패가 되서 잘지내고 골프치고
짝짜꿍이 잘맞아 뭉쳐다니는데
지점장이랑 출근하자마자 주식현황 들여다 본다네요.
그런데 지점장이 고객돈 빼서 자기 개인주식투자에 이용하는듯 한 느낌...
(남편 말투가 자기 2억은 적은편이라는 소리에 추궁하니)
남편도 연루 됬는지 연루시키려고 드는지 모르겠지만
콜땡겨 주식 산다는게 은행돈을 유용하겠다는건지
그냥 일반 개인이 빚을 내서 한다는건지
이 부분을 확실하게 말을 안해주네요.
제가 금융관련으로 무지하니 남편은 그냥 모른척 하고있으라고만 하고
물으면 자꾸 신경질적으로 화냅니다
2억 대출 졸지에 잘못되면 겉이 안살거라고 알아서 하랬는데
남편도 일개 아랫직원입장이다보니 난감하게 물린듯하고....
어쩜 좋을까요 ㅠㅜ
IP : 60.119.xxx.1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남편
    '17.11.25 2:09 PM (223.62.xxx.130)

    인생 망치는 지름길로 들어서신것 같다고 전해주세요
    농담아닙니다. 시부모님이나 주변에 판단 바로하고 양향력있는 분께 알려서 남편 설득하는데 도움을 구하세요!

  • 2. 허허
    '17.11.25 2:09 PM (222.101.xxx.249)

    제가 주변에 그렇게 남말 듣고 주식해서, 고2이던 아이 데리고 반지하로 이사가던분 봤습니다.
    절대 말리세요.

  • 3. ㅣㅣ
    '17.11.25 2:18 PM (223.39.xxx.253) - 삭제된댓글

    콜론,콜머니를 말하는 거구요
    금융기관이 항상 돈이 넘쳐 흐르는 건 아니니까
    돈이 필요하면 다른 금융기관에서 돈을 단기로 빌리죠

    그런데 여기서 콜을 땡기겠다는 건 은행단기자금에 손을
    대어 쓰고 메꿔넣겠다는거 같네요
    어쨌든 은행단기자금을 불법적으로 쓰든 고객돈을 쓰든
    불법이고 횡령이겠죠 걸리면 횡령죄 인거죠

    주식을 하고 싶으면 마이너스신용대출을 받든지 해야지
    (이미 받았을 가능성 높을거 같고)
    그런 짓 해서 주식 샀다가 꼴아박기라도 하면
    한강 가고 싶겠죠

  • 4. 남말듣고 하는주식
    '17.11.25 2:20 PM (39.112.xxx.143)

    백전백패예요
    남동생10년넘게 공부하고 공부해도 모르는게
    주식공부라고 이정도공부했음 서울대갔을거라고...
    더구나 은행에서 콜을 2억이나 땡긴다구요?
    한방에 갈수있어요
    절대말리세요
    처음에 운좋아 어찌벌어도 벌어서쏟아놓고
    잃어서 쏟아붓는게 주식입니다
    죽기살기로 말리세요
    님남편에게까지 소스가왔을때에는
    대한민국주식하는사람 다알고있는거예요
    그래도 하겠다면
    재산다 내앞으로 돌려놓고하라하세요
    불구덩이에 발을들여놓기일보직전이어서
    많이안타깝네요

  • 5. .....
    '17.11.25 2:21 PM (60.119.xxx.12)

    남말듣고 주식해서 돈 날리는것도 걱정이지만
    행여나 부정행위로 은행내부돈에 손을 대는건지 그게 너무 무서워요
    빚더미에 앉는걸 떠나 쇠고랑차고 밥줄 끊기게 되니까...
    그냥 빚지는거랑 범죄자 되는거랑 차원이 틀리니까요.
    지점장은 확실히 은행돈 이용하는것같고
    남편을 끌어들이려는것 같아요.
    안하면 팽당해서 험한꼴 당하니....
    진짜 이혼각오로 싸워야 될것 같아요

  • 6. 더구나 은행원이라면
    '17.11.25 2:30 PM (39.112.xxx.143)

    10원한장 투명해야하고 옆에누구라도
    이상황을 눈치챈다면 은행감독원이나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는순간 다끝납니다
    저희남편이 대기업감사팀에 있었는데
    10 원한장 횡령하면 바로 아웃이랍니다
    보통신고하는이들은 내주위사람들이거든요

  • 7. ㅣㅣ
    '17.11.25 2:37 PM (223.39.xxx.253) - 삭제된댓글

    건너건너 아는 사람 회사돈 횡령해서
    부모들 와서 회사정문에서 용서해달라고 무릎 꿇고
    밤낮으로 빌기를 며칠
    있는 쪽 없는 쪽 다 팔고
    부모가 재산 팔아 회사에 갚고
    구속은 안되고
    회사는 당연히 그만두고
    화병으로 그 부친은 저세상 가고..
    어디 작은 회사 다시 취업해서 다니는데
    주위 아는 사람들이야 쉬쉬 하며 손가락질 하죠

  • 8. 그냥
    '17.11.25 2:41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판단력없이 이런말하는 사람과 평생 살 이유 없다고봐요

  • 9. 흔한
    '17.11.25 2:41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은행 금융권 사람들이 망하는 절차를 밟기 시작하는 님 남편입니다.

  • 10. 죄송
    '17.11.25 2:49 PM (175.223.xxx.47)

    근데 무슨 주식인가요?

  • 11. 지금이라도 넋을 빼놓을정도로
    '17.11.25 2:51 PM (39.112.xxx.143)

    주말내내 남편을잡아서 내일모레출근하는 남편이
    도저히 못하겠다 손들멘탈 탈탈만들어서 출근시키세요
    그리고 시댁ᆞ친정 다알리세요
    돈빌려서 주식하려한다고요
    막장공세펴야 질려서 안할까말까입니다
    절대 못하게해야합니다
    주식은 공부를 많이해야하고
    프로그램에의해 돈놓고 돈먹는게 허락된도박이
    바로 주식입니다

  • 12. 주식은요
    '17.11.25 2:54 PM (39.112.xxx.143)

    내돈가지고 해야하고
    이돈은 없어도 되는돈으로해야 돈을벌어요
    세월과시간을 이겨야 돈을버는게
    주식판입니다
    남의돈빌려주식하는사람은
    주식을사는순간
    그때부터 제정신으로 사회생활못합니다

  • 13. ....
    '17.11.25 2:55 PM (175.223.xxx.7)

    이미 발 담근듯하네요

  • 14. 이미 고점인데..??
    '17.11.25 3:02 PM (118.219.xxx.45)

    제 보험 담당하던 분이
    실적 왕으로
    잘 나갔는데
    그러다 폭망..
    젊은 아내 놔두고 스스로 갔어요ㅠㅠ

  • 15. ㅇㅇㅇ
    '17.11.25 3:06 PM (39.155.xxx.107)

    그렇게 확실하면 자기혼자해서 돈벌지 뭐하러 남한테 기회를 줄까요? 이미 말려든거같네요

  • 16. 사비오
    '17.11.25 3:13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익명이라 쓰지만 진짜 확실하다고 해서 계좌개설 처음으로 했는데 몇달만에 휴지됐어요
    나 6천
    언니 2억
    동생 수억

    알려준 나쁜놈은 수십억 해먹고 감옥갔어요
    동생선배라는데 일부러인지 뇌물인지 알려준
    정보였어요
    그 나쁜놈 생각날때마다 저주합니다
    이생에서 아니 저승갈때도 곱게죽지말라고 ‥
    진짜 곧 오른다고 해서 챠트도 모르는 내가
    어찌 홀렸는지 1ㅡ2년 정말 힘들었어요
    속은 나도 바보지만 뇌물이라고 알려준 정보도
    거짓입니다
    진짜 사형당해야 하는사람이 경제사범입니다

  • 17. ··
    '17.11.25 3:21 PM (58.226.xxx.35)

    하...어리석다 어리석어.
    그렇게 좋은정보가 왜 내 귀에 절로 굴러 들어올까요?
    난 인생 최고의 행운아여서?
    ................... ㅡㅡ
    머리가 있다면 조금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오는것을;;;;;
    세상이 그리 만만한가요? 돈버는게 그리 쉬우면 세상사람 다 부자 되겠네요.
    방미라는 갑부된 연예인 가끔 방송 나오던데
    그 여자 투자 철칙이 본인이 직접 뛰어서 얻어낸 정보로만 움직이는 거였어요. 남의말 듣고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그런거 안한다고. 주변에 주식으로 돈 번 사람들도 비슷합니다. 다른사람말에 끌려다니지 않고 열나게 공부하죠. 배우 김정현씨도 주식으로 돈번거 유명한데 그 사람은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방 벽 전체가 책장이었고 거기 책이 꽉 찼었데요.
    원글님 남편... 사기당해 돈 날린 우리 외삼촌이랑 너무 똑같아보여 불안하네요. 우리외삼촌 직업도 은행지점장 이었어요 ㅡㅡ계속 말 안들어먹으면 이혼해서 재산이라도 챙겨나오세요. 같이살다가 다 날릴거 염두해 두셔야할듯 ㅡㅡ

  • 18. 행복하고싶다
    '17.11.25 3:22 PM (218.51.xxx.41)

    미쳤네요. 쇠고랑 차고 싶나.
    진짜 저라면 이혼불사하고 말리겠어요. 인생 나락으로 떨어지는거 한순간인데ㅜㅜ
    이건 뭐 빚이 문제가 아니라 횡령인데 언젠간 들통나게 돼 있어요. 제발 말리세요...

  • 19. 샬랄라
    '17.11.25 3:23 PM (117.111.xxx.124)

    지금이 고점이라는 근거는 뭐죠?

    118.219.님

  • 20. 저희남동생이 주식공부좀
    '17.11.25 3:41 PM (39.112.xxx.143)

    했는데 올해초에 누나
    올해는2620까지는 갈꺼라고했어요
    챠트보니 여기까지라고요
    제동생은 선물ᆞ옵션하는개인투자자인데
    독하게 자기선을지키며 10년가까이 공부했어요
    부부가 자영업하면서요
    그러면서도 주위에 주식하는거 절대안권해요
    잘못발들여놓으면 돈을우습게본다구요
    주식은 무서운거라며 투자도안권해요
    돈좀벌면 가족들모일때 식사값은 본인이 크게내는정도...
    쉽게버는돈 쉽게나가고
    힘들게번돈 쉽게못쓰죠

  • 21. 지금
    '17.11.25 3:58 PM (175.223.xxx.47)

    그러면 동생분이 추천주는 안알려주시나요?

  • 22. 원글님 정확히 보셨어요
    '17.11.25 4:01 PM (211.226.xxx.127)

    주식을 하든 말든 그건 불법이 아니니 괜찮아요.
    원글님 말씀대로 불법에 관련된 것이면 정말 큰일입니다.
    돈에 눈이 멀어 혹했다가 원글님이 추궁하니 조금씩 얘기하는 것 같은데.
    남편분도 잘못되어간다는 걸 알고 있는 거예요. 이판사판 결사적으로 지점장과 엮이지 않게 말리세요. 다른 지점 나가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제 식구 돈 가져간 직원이 횡령으로 직장 잃는 것 보았어요. 돈은 당연히 잃었고요.

  • 23. 마칸
    '17.11.25 4:13 PM (121.128.xxx.96)

    대박일수도 있겠지만...대부분은....

  • 24. 주식장
    '17.11.25 5:33 PM (39.7.xxx.28) - 삭제된댓글

    지금 비정상이에요..
    지금 날아가는것들 언제 추락할지 아무도 몰라요.
    남들 벌었다는 소문에 따라들어가서 육게장 먹는날
    만납니다..

  • 25. ㅎㅎ
    '17.11.25 5:56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글보니 맞벌이라 마누라빽 믿는구먼.

  • 26. ..
    '17.11.25 6:07 PM (114.204.xxx.212)

    그리 좋은거면 남에게 말 안해주죠
    자기 발 뺄때 된거에요

  • 27. . .
    '17.11.25 6:53 PM (117.111.xxx.216) - 삭제된댓글

    일단 지금 조정 들어오기 직전이고 내년초에 20-30프로 정도 빠질 국면인데요. 제대로 미치셨군요

  • 28. . . .
    '17.11.25 8:06 PM (211.178.xxx.31)

    지금 주식 꼭지 맞나보니다
    전 다팔았는데 이런글 나오는거 보니까요

  • 29. ...
    '17.11.25 9:01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님이 지점장 만나면(안되면 월요일 남편분 회사가서 깽판 한판치면) 안될까요?
    쇠고랑 차는 것 보다는 부인 핑계대고 빠져나와서 뒤로 밀리던 좌천당하던 하는게 낫죠.

    그리고 그놈의 확실한 정보..이게 여러사람 골로보내요.

    저 아는 회계사도 증권쪽 지인들(소수 알음알음) 통한 확실한 정보에 투자했다 2억 날렸다는.

    돈관련해서는 친구정도(친구가 기업인.혹은 권력 요직에 있는 사람이 직접 언급한것 아님) 통한 고급정보는 믿을게 못되는것 같더군요

  • 30. 아울렛
    '17.11.25 9:15 PM (14.34.xxx.49)

    우리시누이 남편이 은행원인데 퇴직할때까지 주식에 주자도 안하던데요

  • 31. ,,.,,,
    '17.11.25 10:00 PM (175.207.xxx.227)

    주식꼭지,,,,

  • 32.
    '17.11.25 10:15 PM (122.44.xxx.229)

    제 생각엔 이런경우엔 님이 지점장을 만나서 담판짓는수밖에 없다봐요.
    마누라가 반대해서 못하게 된것으로 핑계도 있으니 남편이 지점장에게서 벗어나 투자를 빠지기 쉽지 않을까요? 저같으면
    첫째.남편에게 강하게 만류하고 이혼 불사하겠다고 인식시키고,
    둘째. 직접 직장에 지점장실을 찾아가서 만약 남편을 부채질하면 상부에 가서 걱정되는 상황을 얘기하겠다고 대차게 얘기함으로서 그 두사람에게 동시에 경우에 따라선 마누라가 다 뒤집어 놓을수 있단걸 보여주겠어요.
    빨리 손쓰셔야 할듯하네요.

  • 33. ...
    '17.11.26 8:43 AM (182.222.xxx.120)

    아는 은행원한분 똑같은 케이스로 ㅈㅅ하셨다 들었어요

  • 34.
    '17.11.27 1:41 AM (116.125.xxx.9)

    선물 옵션하는 개인투자자 동생둔분
    대단하네요
    무서워서 어찌한대요?
    완전 강심장...

  • 35. 제인에어
    '17.11.27 11:39 PM (211.34.xxx.207)

    대학때 친구아버지 은행에서 일하시다 이런일로 감옥까지 가셨어요. 책도 많이 보시는 지적인 분이고 자식들에게 너무나 자상한 아버지였는데 하루아침에 재산압류 당하고 본인은 감옥으로 대학갈 나이의 아들은 군대로. 식구들 다 흩어졌죠.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말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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