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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 집을 살 거 같아요

...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7-11-25 13:12:02
결혼한지 벌써 15년 가싸이 되네요.
남편이랑 저랑 집마련에 눈을 못떠 전세만 옮겨다니다 이제 집장만하게 될 거 같아요. 서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동네고 아직 아이들도 어려 한 13년 정도는 이사하지 않고 살게 되겠네요. 그간 여러 매수시회가 있었지만 도전을 못해 이번 급등에 떠밀리다시피 해서 집을 사는건데.. 집도 맘에 들고 대출없이 있는 돈 탈탈털어 가면 되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질 않아요. 마음도 무겁고..지금 내 상황에선 이 집이 남편직장과의 거리나 환경 등 여러모로 우리 가정에는 딱 맞아 떨어지는 집인데... 마음이 이상하게 가라앉기만 하네요. 정상적인건가요?
IP : 211.208.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
    '17.11.25 1:16 PM (58.121.xxx.201)

    고생하셨어요
    첫 집 장만이니 태어나서 젤 큰 돈을 쓰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더 기분이 그럴겁니다
    실거주라면 그 집에 들어가 살다보면 내집이 주는 편안함에 금새 안락해 질거예요
    축하드려요
    고점이든 추격매수든 조금씩 올라주면 더 좋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이사 안가도 되고
    내집이 최고네요

  • 2. 축하드려요
    '17.11.25 1:26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전 결혼 6년만에 집을 장만했었어요.
    33평 살만한 빌라 장만해서 2년도 못살고
    큰 빚에 넘어갔어요.
    그 후, 20 여년을 집 없이 월셋방 전전하며
    정말 힘들게 살았구요.
    올해 전셋집 찾아 다니다가 운 좋게 전세값으로
    변두리에 내집을 샀어요.
    얼마나 집이 아늑하고 조용하고 따뜻하고 좋은지...
    비로소 내집을 가졌구나. 이게 집이구나..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어요.
    20 여년전 그 집보다 훨씬 포근한 느낌.
    몸에 잘 맞는 편한 옷을 입은 듯한 느낌...
    원글님도 막상 손 볼데 손 보고 인테리어 적당히 하고 살아보시면 정들고 편해지지 않을까요?

  • 3. 따뜻한
    '17.11.25 1:45 PM (223.62.xxx.54)

    말씀들 고맙습니다.

  • 4. ..
    '17.11.25 2:42 PM (60.25.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한 이주전에 집을 계약햇는데...사실 도장찍는 순간까지 힘들었어요..찍고나서도 너무 힘들어서 오죽하면 준개사가 그담날에 몸어떻냐고 전화까지왔어요..
    봄부터 보고있었는데 가격이 폭등하고 물건이 없어지는거보고 한 결정인데 암튼 설국열차 마자막칸인지 앞칸이지는 모르자만 올라타긴했는데 아직도 마음이 불안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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