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 집을 살 거 같아요

...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7-11-25 13:12:02
결혼한지 벌써 15년 가싸이 되네요.
남편이랑 저랑 집마련에 눈을 못떠 전세만 옮겨다니다 이제 집장만하게 될 거 같아요. 서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동네고 아직 아이들도 어려 한 13년 정도는 이사하지 않고 살게 되겠네요. 그간 여러 매수시회가 있었지만 도전을 못해 이번 급등에 떠밀리다시피 해서 집을 사는건데.. 집도 맘에 들고 대출없이 있는 돈 탈탈털어 가면 되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질 않아요. 마음도 무겁고..지금 내 상황에선 이 집이 남편직장과의 거리나 환경 등 여러모로 우리 가정에는 딱 맞아 떨어지는 집인데... 마음이 이상하게 가라앉기만 하네요. 정상적인건가요?
IP : 211.208.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
    '17.11.25 1:16 PM (58.121.xxx.201)

    고생하셨어요
    첫 집 장만이니 태어나서 젤 큰 돈을 쓰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더 기분이 그럴겁니다
    실거주라면 그 집에 들어가 살다보면 내집이 주는 편안함에 금새 안락해 질거예요
    축하드려요
    고점이든 추격매수든 조금씩 올라주면 더 좋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이사 안가도 되고
    내집이 최고네요

  • 2. 축하드려요
    '17.11.25 1:26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전 결혼 6년만에 집을 장만했었어요.
    33평 살만한 빌라 장만해서 2년도 못살고
    큰 빚에 넘어갔어요.
    그 후, 20 여년을 집 없이 월셋방 전전하며
    정말 힘들게 살았구요.
    올해 전셋집 찾아 다니다가 운 좋게 전세값으로
    변두리에 내집을 샀어요.
    얼마나 집이 아늑하고 조용하고 따뜻하고 좋은지...
    비로소 내집을 가졌구나. 이게 집이구나..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어요.
    20 여년전 그 집보다 훨씬 포근한 느낌.
    몸에 잘 맞는 편한 옷을 입은 듯한 느낌...
    원글님도 막상 손 볼데 손 보고 인테리어 적당히 하고 살아보시면 정들고 편해지지 않을까요?

  • 3. 따뜻한
    '17.11.25 1:45 PM (223.62.xxx.54)

    말씀들 고맙습니다.

  • 4. ..
    '17.11.25 2:42 PM (60.25.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한 이주전에 집을 계약햇는데...사실 도장찍는 순간까지 힘들었어요..찍고나서도 너무 힘들어서 오죽하면 준개사가 그담날에 몸어떻냐고 전화까지왔어요..
    봄부터 보고있었는데 가격이 폭등하고 물건이 없어지는거보고 한 결정인데 암튼 설국열차 마자막칸인지 앞칸이지는 모르자만 올라타긴했는데 아직도 마음이 불안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3172 원래 한의대 생들은 이렇게 후회 많이 하나요? 9 진짜 2018/04/23 6,081
803171 친구가 침을 튀겨가며 남편자랑을 몇 시간 내내 하는데요 14 흠.. 2018/04/23 4,744
803170 성남시 예비 시장 후보 지관근 읍읍이 관련 기자회견 2 ... 2018/04/23 791
803169 민주당 게시판에 난생 처음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20 참담 2018/04/23 1,161
803168 혹시 남대문 도보 거리에 깔끔한 빌라촌 있을까요? 4 oo 2018/04/23 1,066
803167 고주파기 가정용 써보신 분 계세요? 6 ddd 2018/04/23 3,020
803166 테이스티 마켓 랍스터샤브괜찮은가요? ㅇㅇ 2018/04/23 427
803165 자식 교육 5 자식 2018/04/23 1,479
803164 새옷에서 심한 화학약품 냄새나면 2 고민 2018/04/23 1,678
803163 민주 "野 드루킹 특검법 발의, 정치공세이자 쇼&quo.. 5 이건 잘하네.. 2018/04/23 846
803162 레고 처분 어떻게 해야할까요? 6 레고정리하자.. 2018/04/23 1,641
803161 신혼집 장롱? 붙박이장? 뭘로할까요? 8 딸래미 혼사.. 2018/04/23 1,885
803160 최재성 의원 경선 신경 많이 써야될 것 같네요 16 ㅇㅇㅇ 2018/04/23 1,431
803159 20대에 일베가 많다는 거겠죠 11 ㅇㅇㅇ 2018/04/23 1,134
803158 다른 싸이트에 올라온건데 한벜 봐주세요 11 ... 2018/04/23 1,210
803157 전기매트와 온수매트의 장단점이 뭘까요? 3 엄마 2018/04/23 2,608
803156 초6, 중등수학 독학 중인데 진도를 어떻게 빼야 할까요? 9 ... 2018/04/23 2,648
803155 분당에 아이들 치과 (키즈전용아니어도 ) 추천좀 부탁드려요 2 ㅇㅇ 2018/04/23 537
803154 저 좀 도와주세요 아랫집 개냄새 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14 11 2018/04/23 5,426
803153 저 힘내라고 한마디씩 해주세요!! 10 굿모닝 2018/04/23 1,221
803152 예전에 들었던 한진항공 승무원 사례 5 한진불매 2018/04/23 5,012
803151 이혼만이 답일까요. 11 비가계속 2018/04/23 5,560
803150 인테리어..조명이 중요해요 11 ... 2018/04/23 3,103
803149 강아지랑 침대에서 같이들 주무세요? 14 반려견 2018/04/23 6,175
803148 드루킹 논란에도 남북관계 순풍탄 文…지지율 67.8%↑ 5 ㅇㅇ 2018/04/23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