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 집을 살 거 같아요

...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7-11-25 13:12:02
결혼한지 벌써 15년 가싸이 되네요.
남편이랑 저랑 집마련에 눈을 못떠 전세만 옮겨다니다 이제 집장만하게 될 거 같아요. 서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동네고 아직 아이들도 어려 한 13년 정도는 이사하지 않고 살게 되겠네요. 그간 여러 매수시회가 있었지만 도전을 못해 이번 급등에 떠밀리다시피 해서 집을 사는건데.. 집도 맘에 들고 대출없이 있는 돈 탈탈털어 가면 되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질 않아요. 마음도 무겁고..지금 내 상황에선 이 집이 남편직장과의 거리나 환경 등 여러모로 우리 가정에는 딱 맞아 떨어지는 집인데... 마음이 이상하게 가라앉기만 하네요. 정상적인건가요?
IP : 211.208.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
    '17.11.25 1:16 PM (58.121.xxx.201)

    고생하셨어요
    첫 집 장만이니 태어나서 젤 큰 돈을 쓰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더 기분이 그럴겁니다
    실거주라면 그 집에 들어가 살다보면 내집이 주는 편안함에 금새 안락해 질거예요
    축하드려요
    고점이든 추격매수든 조금씩 올라주면 더 좋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이사 안가도 되고
    내집이 최고네요

  • 2. 축하드려요
    '17.11.25 1:26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전 결혼 6년만에 집을 장만했었어요.
    33평 살만한 빌라 장만해서 2년도 못살고
    큰 빚에 넘어갔어요.
    그 후, 20 여년을 집 없이 월셋방 전전하며
    정말 힘들게 살았구요.
    올해 전셋집 찾아 다니다가 운 좋게 전세값으로
    변두리에 내집을 샀어요.
    얼마나 집이 아늑하고 조용하고 따뜻하고 좋은지...
    비로소 내집을 가졌구나. 이게 집이구나..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어요.
    20 여년전 그 집보다 훨씬 포근한 느낌.
    몸에 잘 맞는 편한 옷을 입은 듯한 느낌...
    원글님도 막상 손 볼데 손 보고 인테리어 적당히 하고 살아보시면 정들고 편해지지 않을까요?

  • 3. 따뜻한
    '17.11.25 1:45 PM (223.62.xxx.54)

    말씀들 고맙습니다.

  • 4. ..
    '17.11.25 2:42 PM (60.25.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한 이주전에 집을 계약햇는데...사실 도장찍는 순간까지 힘들었어요..찍고나서도 너무 힘들어서 오죽하면 준개사가 그담날에 몸어떻냐고 전화까지왔어요..
    봄부터 보고있었는데 가격이 폭등하고 물건이 없어지는거보고 한 결정인데 암튼 설국열차 마자막칸인지 앞칸이지는 모르자만 올라타긴했는데 아직도 마음이 불안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510 부산에서 비행기타야하는데 4 레몬홀스 2017/12/09 874
756509 혹시 에어프라이어에 스콘 만들어보신 분 계세요? 2 ... 2017/12/09 1,382
756508 아이섀도우 팔레트 추천 부탁드려요 8 ... 2017/12/09 1,773
756507 출산한지 2주째 남편생일 36 복잡 2017/12/09 5,385
756506 KBS 파업 97일 비리이사 해임촉구 무기한 릴레이발언 오늘 2 ... 2017/12/09 568
756505 강아지 희한합니다.꿈꾸고.. 4 강새이 2017/12/09 2,096
756504 초등때 교육중 해줄걸.. 하지말걸.. 후회되는것은 무엇인가요? 15 엄마 2017/12/09 4,952
756503 3 문과성향 2017/12/09 1,192
756502 슬기로운감빵에서 500만원 어찌된건가요? 15 그눌 2017/12/09 4,226
756501 현관센서등이 혼자 켜졌어요 14 .... 2017/12/09 7,652
756500 이기적이었던 엄마. 끝까지 9 ..... 2017/12/09 3,907
756499 국내 겨울여행 4 국내 2017/12/09 1,949
756498 공공기관 채용비리, 안되면 될 때까지 채용기준 바꿨다니 3 샬랄라 2017/12/09 821
756497 제가 촌스러운가요? 10 딜레마 2017/12/09 3,020
756496 헤어진 남친 사주를 봤어요 19 ㅠㅠ 2017/12/09 9,585
756495 부동산 계약서 쓰기 전 가계약금 받았는데 돌려주고 취소하는 경우.. 6 ㅠㅠ 2017/12/09 3,768
756494 다스뵈이다 보니 더욱더 가카 빨리 배웅해드려야겠다 확신 1 ㅠㅠ 2017/12/09 674
756493 집매매후 이사나갈때 붙박이장 12 이사 2017/12/09 5,442
756492 꿈해몽 잘하시는 분 부탁드려요~ 3 겨울 2017/12/09 1,040
756491 싱가폴여행 다녀오신분 ~~~ 5 hj000 2017/12/09 1,920
756490 패딩좀 찾아 주시옵소서~ 부탁요~ 2017/12/09 599
756489 절임배추가 너무 짠데 양념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ㅜㅜ 2 아줌마 2017/12/09 3,845
756488 잡채했어요. 14 2017/12/09 3,682
756487 10-20명 되는 작은 회사 식사나 차 음료 제공하나요 3 gg 2017/12/09 1,244
756486 올리브유 생겼는데 어디에 쓰나요 12 2017/12/09 2,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