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 집을 살 거 같아요

...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7-11-25 13:12:02
결혼한지 벌써 15년 가싸이 되네요.
남편이랑 저랑 집마련에 눈을 못떠 전세만 옮겨다니다 이제 집장만하게 될 거 같아요. 서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동네고 아직 아이들도 어려 한 13년 정도는 이사하지 않고 살게 되겠네요. 그간 여러 매수시회가 있었지만 도전을 못해 이번 급등에 떠밀리다시피 해서 집을 사는건데.. 집도 맘에 들고 대출없이 있는 돈 탈탈털어 가면 되는데... 이상하게 기분이 좋질 않아요. 마음도 무겁고..지금 내 상황에선 이 집이 남편직장과의 거리나 환경 등 여러모로 우리 가정에는 딱 맞아 떨어지는 집인데... 마음이 이상하게 가라앉기만 하네요. 정상적인건가요?
IP : 211.208.xxx.1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생
    '17.11.25 1:16 PM (58.121.xxx.201)

    고생하셨어요
    첫 집 장만이니 태어나서 젤 큰 돈을 쓰는 일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더 기분이 그럴겁니다
    실거주라면 그 집에 들어가 살다보면 내집이 주는 편안함에 금새 안락해 질거예요
    축하드려요
    고점이든 추격매수든 조금씩 올라주면 더 좋고요
    그게 아니더라도 이사 안가도 되고
    내집이 최고네요

  • 2. 축하드려요
    '17.11.25 1:26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전 결혼 6년만에 집을 장만했었어요.
    33평 살만한 빌라 장만해서 2년도 못살고
    큰 빚에 넘어갔어요.
    그 후, 20 여년을 집 없이 월셋방 전전하며
    정말 힘들게 살았구요.
    올해 전셋집 찾아 다니다가 운 좋게 전세값으로
    변두리에 내집을 샀어요.
    얼마나 집이 아늑하고 조용하고 따뜻하고 좋은지...
    비로소 내집을 가졌구나. 이게 집이구나..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어요.
    20 여년전 그 집보다 훨씬 포근한 느낌.
    몸에 잘 맞는 편한 옷을 입은 듯한 느낌...
    원글님도 막상 손 볼데 손 보고 인테리어 적당히 하고 살아보시면 정들고 편해지지 않을까요?

  • 3. 따뜻한
    '17.11.25 1:45 PM (223.62.xxx.54)

    말씀들 고맙습니다.

  • 4. ..
    '17.11.25 2:42 PM (60.25.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한 이주전에 집을 계약햇는데...사실 도장찍는 순간까지 힘들었어요..찍고나서도 너무 힘들어서 오죽하면 준개사가 그담날에 몸어떻냐고 전화까지왔어요..
    봄부터 보고있었는데 가격이 폭등하고 물건이 없어지는거보고 한 결정인데 암튼 설국열차 마자막칸인지 앞칸이지는 모르자만 올라타긴했는데 아직도 마음이 불안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778 조말론 향수중에서 딱 하나만 산다면 어떤걸 추천하시겠어요? 12 추천 2017/11/28 5,871
753777 면허따려고 학원에 등록했는데, 필기 첫날엔 뭘하나요? 4 호박냥이 2017/11/28 905
753776 교인수 10명인 개척교회는 어떻게 유지되요? 11 2017/11/28 3,462
753775 완경인줄 알았는데 십개월만에 다시 시작 6 .. 2017/11/28 2,753
753774 신광렬 판사, 김관진 석방기사는 전형적인 패턴이 보이네요. 3 2017/11/28 917
753773 사,오십대 오빠 있는 분들 자랄 때 39 .4050 2017/11/28 6,852
753772 노무현 국밥집 수사와, MB의 뻔뻔함. 정치보복이라고? 5 MB의 부정.. 2017/11/28 1,749
753771 크리스마스때 부산 방문하는 직장동료가족 식사접대 어디가 좋을까요.. 식사 2017/11/28 508
753770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원룸 빈방이 많아 질까요? 2 원룸 2017/11/28 1,244
753769 검찰, 표적·편파 수사론 일축.."국기문란 범죄 법대로.. 2 샬랄라 2017/11/28 580
753768 너무 짜증나요. 10 .. 2017/11/28 3,761
753767 황금빛 내인생 작가는 요즘 취업 진짜 모르나봐요 14 .. 2017/11/28 7,046
753766 가사도우미 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5 궁금 2017/11/28 2,396
753765 구대하는데 영수증을 안주네요. 4 구매대행 2017/11/28 1,271
753764 [단독] "이건희, 차명계좌 더 있다..상당한 수준&q.. 1 sbs 2017/11/28 1,001
753763 40대 초반 여자분이 정국이랑 .. 22 af 2017/11/28 7,487
753762 장준하 선생 추락사 유일한 목격자 주장한 김용환씨 사망 5 의문의 세력.. 2017/11/28 3,811
753761 넘어지며 무릎 깊게 페였는데 그냥 피부과진료 해도 되나요? 7 아이가다치니.. 2017/11/28 990
753760 유아인과 전쟁 후 패배자들 반응 6 2017/11/28 3,966
753759 전에 차였다가 남자한테 매달린적있는데요 8 ㅎㅎ 2017/11/28 3,923
753758 호주 아동 성폭행 논란 여성"최대 10년 복역후 추방 .. 26 2017/11/28 4,321
753757 시어머니가 미워요 원망스럽구요 14 .... 2017/11/28 6,173
753756 중1수학 알려주세용 1 이쁜 2017/11/28 892
753755 고덕 재건축 지역 이해안되는 가격 6 며느리 2017/11/28 2,691
753754 입생로랑 가방 구매대행으로 사도 괜찮을까요? 1 dd 2017/11/28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