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환자 이래도 저래도 못하고 결국 옆에있는 가족만 미치게만드네요

...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17-11-25 08:43:37
나이 60에 치매환자인데 아직은 병원에서 진단하기를 초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에서 케어하기가 너무나 힘들어요 그래서 다른사람의
도움의빌려 요양병원에 며칠 가있었더니 요양병원 수간호사들 말이
이 환자는 단순히 치매환자는 아니고 정신과쪽으로 진료가 필요하다는
말을 수없이 하더군요 억지로 병원에 갔더니 옆에 환자라 싸우고 매일같이
새벽에 잠도 안자고 소리지르고 집에가고싶다구요....
이 증상이 심해지니 요양병원에서는 자꾸 진정제를 처방하고 주사를 놓고
했더니만 아빠상태가 더 악화된것같아서 동공도 다 풀리고 걸음조차 못
걷게되었네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치매환자를 집에서
케어한다는건 정말 힘드네요...
IP : 58.235.xxx.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7.11.25 8:51 AM (135.23.xxx.107)

    힘드시겠네요.
    요즘 60은 청춘이라던데
    벌써 치매가 온건가요 ?
    그래도 가족인데 어떻게 해요..

  • 2. . .
    '17.11.25 9:00 AM (58.143.xxx.203)

    노인유치원이라고들하는 주간보호시설 아침에 데리러오고 저녁에 데려다주는 데 있어요

  • 3. ...
    '17.11.25 9:03 AM (118.44.xxx.220)

    그것도 온순하기라도해야지 쉽지요.

  • 4. 치매환자도
    '17.11.25 9:05 AM (119.204.xxx.38)

    낯선 요양병원에서 지내면 상태가 더 악화된다고 하더군요.
    집의 편안함이 아버지도 좋으신건데 딸이 힘드니..
    집안에 혼자 계실땐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음악도 틀어놓으시고...그것도 일종의 음악치료니까요..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덜 힘드셨으면 좋겠네요.

  • 5. 데이케어센터..
    '17.11.25 9:10 AM (1.230.xxx.69)

    주변에 데이케어센터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주로 아침 드시고 센터에서 오는 차 타고 가셨다가 저녁식사까지 하시고 저녁 7시 전후에 집에 오시게 됩니다. 음악 미술 등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식단도 거기 계신 분들에게 좋은 식단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어느정도 치료가 되시기도 합니다. 케어하시는분이 낮동안이라도 자유로울수 있으니 힘도 많이 덜어집니다.

  • 6. ......
    '17.11.25 9:11 AM (211.229.xxx.17)

    치매약, 정신과약 등 처방받은 약들 잘 챙겨드시도록 도와드리고, 집에서 수면하는 데 문제가 없으시면 장기요양보험 적용되는 주간보호센터 알아보세요. 그런 곳도 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되거나 폭력적인 행동이 없으셔야 수용이 가능할텐데, 먼저 정신과 약물 치료가 효과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7. ..
    '17.11.25 9:15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에서 조무사 실습 중인 지인에게 들었어요.
    간호사는 조무사 착취, 조무사는 실습생 착취, 실습생운 치매환자 학대.
    요양병원은 나랏돈 받으려고 중중 치매환자 데려오고
    실습생은 씨름하다가 몰래 쥐어박는다네요.
    조무사들은 주사 한 방으로 죽을 방법을 안다는데, 험한 꼴 안 당하려면 조무사를 따야 하는 건가.

  • 8. 주간보호센터
    '17.11.25 9:21 AM (183.97.xxx.157)

    근무한 적 있습니다. 원글님 가족분은 주간보호센터에서 도움 받으시기 어렵습니다.
    상담하시면 무조건 모시겠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환자 본인에게는 자택이 가장 좋을 듯.
    차라리 인성 좋고 경력 좀 있는 요양보호사의 방문을 받아서 차분차분 케어 받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 같은데요. 즉 '재택'이라는 제도를 한 번 이용해 보시지요.

  • 9. ...
    '17.11.25 9:33 AM (117.111.xxx.233)

    가족 치매린 경우...

  • 10. 어려워요
    '17.11.25 9:38 AM (1.236.xxx.117)

    네이버에 치매가족카페 있어요. 데이케어 가시던가 외래 보시고 처방받아서 요양원 모시세요. 힘들어요.

  • 11. 요양원으로 추천~!
    '17.11.25 9:43 AM (124.51.xxx.53)

    요양원은 [치매] 등급을 받아야 입소가 가능한 곳이며, 치료목적의 요양병원과 돌봄 목적인 요양원이 치매환자들에겐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답니다.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 신체활동지원,인지활동지원,정서지원 등 24시간 돌봄이 되는 곳이니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신청은 ->노인장기요양보험공단(http://www.longtermcare.or.kr/npbs/ )으로 신청하여 등급을 받으시면
    좋을것 같군요.

  • 12. 큰일이네요
    '17.11.25 11:38 AM (14.34.xxx.49)

    주간보호센터에서 그런 환자를 받나요 주간보호센터도 정신멀쩡해야 받아요

  • 13. ...
    '17.11.25 12:37 PM (175.192.xxx.216) - 삭제된댓글

    힘드시겠어요... 한두해도 아니고... 힘내시길

    원글님네는 주간보호센터 힘들거같아요.
    치매건 아니건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주거나 폭력적인 행동있으면 안받아줘요.
    온순해야 오래 다닐수있지 안그럼 퇴소권유합니다.
    편한 내집에서 받는 '재가요양'이 최고이긴한데 괜찮은 분 만나기 힘들어요.
    요양보호사 하시는 분들이 아이들 다 키우고 늦게 시작하신분들이라 나이 많고 대부분 여자분들이에요
    시급이 쎈것도 아니고, 하는 일도 폼나는 일이 아니라 젊은이들은 눈길도 안주고
    요양보호사들 대부분 60대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기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50대도 있지만)
    치매면 무의식중에 나오는 폭력적인 행동들이 있는데 여자힘으로 제어하기 힘들죠.
    설사 만난다해도 급여가 넉넉치않으면 힘들구요.
    몇년안에 끝나는 일이 아니니 냉정하게 판단하셔서 길~게 내다보시고 판단하세요.

  • 14. ...
    '17.11.25 12:41 PM (175.192.xxx.216)

    힘드시겠어요... 한두해도 아니고... 힘내시길

    원글님네는 주간보호센터 힘들거같아요.
    치매건 아니건 다른사람들에게 피해주거나 폭력적인 행동있으면 안받아줘요.
    온순해야 오래 다닐수있지 안그럼 퇴소권유합니다.
    편한 내집에서 받는 '재가요양'이 최고이긴한데 괜찮은 분 만나기 힘들어요.
    요양보호사 하시는 분들이 아이들 다 키우고 늦게 시작하신분들이라 나이 많고 대부분 여자분들이에요
    시급이 쎈것도 아니고, 하는 일도 폼나는 일이 아니라 젊은이들은 눈길도 안주고
    요양보호사들 대부분 60대이상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기관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50대도 있지만)
    치매면 무의식중에 나오는 폭력적인 행동들이 있는데 여자힘으로 제어하기 힘들죠.
    설사 만난다해도 급여가 넉넉치않으면 힘들구요.
    몇년안에 끝나는 일이 아니니 길~게 내다보시고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0666 장염에 찰떡 괜찮을까요? 5 dkdk 2018/01/21 1,166
770665 궁합이나 사주에 남자가 여자가 많다고 경우.. 10 , 2018/01/21 6,750
770664 와 문재인 시계, 대통령님도 못 받으셨었네요. 8 .. 2018/01/21 1,593
770663 김무성의 과거 ㅋㅋㅋㅋ 14 ㅇㅇ 2018/01/21 4,269
770662 여권 발급 2 질문요 2018/01/21 713
770661 응급실 갔다 왔어요. 12 콩순이 2018/01/21 3,811
770660 네이버 첫 화면에서 채널설정 하세요 12 여러분 2018/01/21 1,945
770659 우리나라 성인의 실질문맹률은 ‘OECD 최고’ 8 현실 2018/01/21 2,539
770658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1 아즈 2018/01/21 539
770657 배성재 라디오 안윤상씨 영상 보세요. 재밌어요.ㅎㅎ 1 심심한 사람.. 2018/01/21 539
770656 빅히트에서 방탄한테 잘해주겠죠? 23 ... 2018/01/21 3,028
770655 캠벨 박사님이 말하는 결혼이란 6 tree1 2018/01/21 1,979
770654 셀프감금사건 이제 제대로 수사하려나보네요 3 국정원 2018/01/21 1,089
770653 나갈 준비 다하고나니 피곤 7 ㄱㄱ 2018/01/21 1,944
770652 우리집 백구 산책안시켜준다고 아침부터 단식투쟁 하네요 8 세레나데 2018/01/21 2,982
770651 제일 똑똑한 자식에게 기대하는 엄마들 심리 당연한건가요? 4 자식 2018/01/21 1,997
770650 이명 앓은지 4년차인데 처음으로 자살충동.... 38 ㄷㄷㄷ 2018/01/21 8,332
770649 미세먼지 알수록 스트레스네요.. 11 2018/01/21 2,156
770648 bedface가 얼굴판이라는 말인가요?(김수현을 외국인이 언급하.. 2 ... 2018/01/21 836
770647 MB 정부, BBK 물타기에 ‘서태지-이지아 소송’ 활용 14 ... 2018/01/21 3,004
770646 우엉조림에 윤기나는 방법좀요 12 요리녀 2018/01/21 2,490
770645 속옷 세탁 뽀얗게 하는 법 알려주세요 9 세탁 2018/01/21 2,269
770644 영어공부 하고 싶은데 문법책 어떤 게 좋나요? 14 미도리 2018/01/21 3,574
770643 국회의원 초저시급 국민청원.... 20만명 2018/01/21 495
770642 지난 정권이 만든 올림픽을 성공시키기 위해 애쓰는 이번 정권 6 ... 2018/01/21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