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연고없는 지방에서 난데없는 세금고지서가 날아와 전화해봤더니

재밌는나라 조회수 : 6,231
작성일 : 2017-11-25 07:37:54
저는 서울에서 나 서울에서 자란 서울토박이.

그저께 퇴근하면서 우편함을 보니 대구 모 구청에서 보낸 세금고지서가 있더라고요.
체납된 세금이 있으니 납부하라고. 금액은 백오십만원 정도.

고지서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했죠.
난 대구와 아무 연고도 없는 사람인데 어찌 이런 고지서가 날아든 거냐고;
담당자가 주민번호 묻고 검색하더니
시크하게 한마디 하데요.
"그 고지서 무시하고 잊으시면 돼용~"

아니, 관공서에서 이런 아무 고지서 남발이라니 이해가 안 되네요.
혹시 저 같은 경험하신 분 있으신지요?
고지서 찢어서 버리려다 기록해놓자 싶어 글적어 봅니다. 


IP : 122.34.xxx.3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1.25 7:44 AM (218.236.xxx.225) - 삭제된댓글

    본인이 실수해 엄한 사람 놀라게 해놓고 사과도 없다니
    괘씸하네요
    국민신문고 통해 상부에 항의해도 되겠는데요

  • 2.
    '17.11.25 7:46 AM (122.34.xxx.30)

    ㄴ 웃고 넘길 일이 아닌 게 제가 소유한 건물에 대한 세금이라더고요.
    주소명이 적혀 있었음.
    무슨 착오가 있으면 사실 파악을 해볼 일인데
    담박에 무시해 치우면 된다는 답변이라니... ㅋ
    개인 사업자 간의 거래도 아니고 구청에서 이런 아무짓 대잔치라니
    시간이 지날수록 괴랄스러운 기분이라...

  • 3. ...
    '17.11.25 7:48 AM (121.171.xxx.131)

    보이스피싱?

  • 4.
    '17.11.25 7:48 AM (220.90.xxx.232)

    내는사람도 분명있을텐데 jtbc같은데다 제보해보세요

  • 5.
    '17.11.25 7:51 AM (112.148.xxx.109)

    거기 어디에요 이거 제보할 일이네요
    세금고지서를 끄렇게 허술하게 발행해놓고 사과도 없이 저런식으로
    말하다니요

  • 6.
    '17.11.25 7:51 AM (122.34.xxx.30)

    보이스피싱 아니에요.
    구청담당 직원과 통화한 거에요.

  • 7.
    '17.11.25 7:53 AM (122.34.xxx.30)

    아, 정말 방송국에 제보할 만한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흠.

  • 8.
    '17.11.25 7:53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아무런 이유 설명도 없이 그냥 넘기기엔 찝찝해요 이유라도알아아 무시하지 참 이상하네요

  • 9. ///
    '17.11.25 8:05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세상에 이런일이각이네요
    저들이 평소 하는 짓거리를 보면 뭐하나라도 할라 치면 서류에 증명에사람 오만상 갈아 마시려들던데.... 그냥 쿨하게 넘기시면 안될것 같아요

  • 10. 샤라라
    '17.11.25 8:07 AM (1.224.xxx.99)

    공뭔이 그렇더라구요.

    고지를 먼저 한 다음에 세금을 내라하던지 아님 벌금을 내라해야하거늘.
    먼저 벌금을 쎄게 때려서 내라합니다. 이게 고지서래요......와. 나.
    이게 알리는거라고 합디다.

    원글님이 받은 그런류가 정말 많아요.

  • 11. 주소도 있나요
    '17.11.25 8:12 AM (39.7.xxx.55) - 삭제된댓글

    등기부 조회하면 원글님 앞으로 건물이 한채 생기는건 아닐까요? ㅎㅎㅎ 죄송

  • 12. ㅋㅎ
    '17.11.25 8:16 AM (122.34.xxx.30)

    아! 주소도 기록해둬야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170번지 2호로 적혀있네요.
    뭐하는 곳인지...

    대구 북구청 토지정보과에서 보낸 내역입니다.

  • 13. ㅋㅎ
    '17.11.25 8:17 AM (122.34.xxx.30)

    위의 주소는 제가 소유하고 있다는 곳 주소.

  • 14. 저도
    '17.11.25 8:26 AM (211.210.xxx.216)

    남편 실직하고 나니 대학생 아들에게 건강보험료 청구서가 날이왔어요
    실직도 힘들고
    지역가입자가 되어 수입없어도 보험료는 엄청난데
    별도로 대학생 아들에게 보험료 청구가 되어
    청구하누 근거가 뭐냐니까
    안내려면 이런저런 서류를 내랍니다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근거를 제시해야 근거에 의거한 서류를 낼거 아니냐니까 똑같은 소리만 계속하더니
    다음날 또 전화하니 그거 무시해도 된다고합니다
    무슨 그 따위로 일하는지
    그냥 찔러보고 생각없는 사람들 돈을 뺏어가는
    강도아닌가요

  • 15. 저도 예전 아파트 취등록세가
    '17.11.25 8:40 AM (59.5.xxx.203) - 삭제된댓글

    연체가 사정없이 불어 청구가 되서 기절.
    영수증은 이사다니느라 찾을길 없는데 못 찾아냄 다 물어낼판..근데 없었음.
    가계부상엔 지출내역있음.
    더듬더듬 기억해낸건 인터넷뱅킹으로 송금한 기억남;;;
    몇월몇일날 얼마 송금했는데 그거 아니냐고 했더니 사과도 없이 딱 끊음. 알고 있었던듯...찔러본거

  • 16.
    '17.11.25 9:06 AM (118.34.xxx.205)

    ㄴ뭐죠? 진짜 이상하네요.
    그돈 갖는곳도아닐텐데. 세수부족해서 할당들어오나요

  • 17. ㅡㅡ
    '17.11.25 9:09 AM (223.62.xxx.217) - 삭제된댓글

    무슨 세금인지는 모르겠으나
    위택스 인가 이택스 인가 지방것도 나와요
    공인인증서 있으면 되고
    조회해 보세요
    그 공무원 자체도 짜증 나지만
    단지 발송오류 인지
    내 명의로 뭐 어떻게 했나 찝찝하잖아요

  • 18. 위에 예전 아파트
    '17.11.25 9:20 AM (59.5.xxx.203) - 삭제된댓글

    취등록세는 2012년인가 2013년에 일어났던 일이예요
    닥시절에...
    생각할수록 열받네. 퍼부을껄..
    지방시청공무원하고 통화하고 사는곳인 서울구청하고도 통화했었는데 그눔들이 그눔들..

  • 19. 고지서 잘못 보낸거다
    '17.11.25 9:31 AM (222.152.xxx.250) - 삭제된댓글

    미안하다 뭐 이런 공식적인 편지가 와야하지 않나요?
    안그러면 님은 체납자 되는거 아니에요?
    무슨 일을 그따위로?
    민원 넣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 20. 방송국 제보
    '17.11.25 9:34 AM (222.152.xxx.250) - 삭제된댓글

    좋네요.
    Jtbc에서 한번 조사 들어가면 어떨까 싶네요.

  • 21. ...
    '17.11.25 9:38 AM (222.111.xxx.38)

    저희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아파트 엄마 앞으로 명의 변경했거든요.
    상속세 면세 대상이고 그거 처리하느라 서류 잔뜩 해서 냈는데 갑자기 연체 붙어서 상속세 고지서 날아온거예요.
    어이가 없어 물어봤더니 그냥 무시하라고...
    세무사가 알아봐줬는데 잘못 나간거라고 그랬대요. 어이 없는 일 많아요

  • 22. 공무원들
    '17.11.25 10:02 AM (221.144.xxx.238)

    다 짜르고 새로 뽑았음 좋겠어요.
    하여튼 다들 하나 같이 그 모양인지...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네요.
    아니면 말고 그런식이에요.
    미친 것들....

  • 23.
    '17.11.25 12:20 PM (14.34.xxx.49)

    우리가 대구북구 칠성동에 12년살다 이사왔어요 6년전에 신기하네 북구청이 정신이 없네요
    왜 세금고지서를 남발하고 그러나요 북구청 세금 고지과를 감사해야겟네요

  • 24. ...
    '17.11.25 3:06 PM (125.186.xxx.152)

    아 그럼 소유하지 않은 건물인데
    소유주라며 세금이 나왔다는 거에요???
    중간 댓글 땜에 헷갈렸어요.

  • 25. 등기부
    '17.11.25 3:16 PM (121.139.xxx.206)

    등기부 떼보셨어요? 체납된 세금의 세목은 무엇인가요?
    재산세?
    취득세?

  • 26. 무시하고
    '17.11.25 3:21 PM (121.139.xxx.206) - 삭제된댓글

    잊을수 없다고 누가 내 이름 도용했는지 걱정되니 꼭 알아야겠다고 말하고 잘못 발행된 체납고지서에 대한 사과도 받아야 하겠다고 하세요.
    본인 명의의 재산인데 납부 시기와 독촉고지서 발행시기가 비슷해서 납부했는데 고지서를 받는 경우는 자주 있을수 있지만 본인 재산이나 돌아가신 부모닌 재산도 아닌데 고지서가 날라오는 경우는 정말 있을수 없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7276 죽었는지 살았는지 죽었는지 살.. 2018/04/06 1,036
797275 세계 최대 관광도시 부산의 위엄 12 ㅎㅎㅎ 2018/04/06 5,814
797274 대문에 중3..이런 경우는 있을수 있는 일인가요? 6 ..... 2018/04/06 2,182
797273 tvn 숲속의 작은집? 21 저건뭐냐 2018/04/06 10,423
797272 저한테 크게 잘못한 친구 8 2018/04/06 4,040
797271 여러분들은 이거 알고 계셨어요? 5 이시장 수행.. 2018/04/06 2,539
797270 속근육 코어 속근육 운동 뭐가 있을까요 4 .. 2018/04/06 3,947
797269 유치원 도시락싸는 날인데 그냥 보냈어요 18 gg 2018/04/06 7,414
797268 혜경궁 모여사가 친노쪽 인물이었다면.... 7 만약에 2018/04/06 2,126
797267 부산사람이 인천공항10:20분 국제선 비행기 탈때요.. 13 2018/04/06 2,561
797266 이 분도 50대로 보이나요? 10 ;; 2018/04/06 4,315
797265 밀라노 슈퍼에서 사올만한 거 9 저도 2018/04/06 2,214
797264 원래 남자애들은 형제끼리 주먹다짐하나요? 13 가슴이 벌렁.. 2018/04/06 3,090
797263 오버워치 초등 6학년 사주어도 되까요? 5 .... 2018/04/06 1,390
797262 접촉사고후 3 , ,, 2018/04/06 1,371
797261 인간, 쓰레기. 재앙 - 재활용 잘하고 싶습니다. 3 축복의포션 2018/04/06 1,540
797260 민주당 경선과정 질문있어요 ... 2018/04/06 613
797259 날씨가 완전 최악 3종 셋트네요 4 skffff.. 2018/04/06 3,176
797258 숲속의 작은집 인가요? 3 ㅣㅣ 2018/04/06 3,124
797257 배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8 ㅇㅇ 2018/04/06 2,074
797256 임신한것같은 길고양이 데려왔는데 14 루비 2018/04/06 3,130
797255 고양이 모래 자주 갈아주시나요? 11 robles.. 2018/04/06 3,622
797254 감옥에서 죽으라는 거냐? 15 .... 2018/04/06 4,903
797253 약사들이 한결같이 권하는 영양제 43 세돌. 2018/04/06 28,629
797252 대입)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어떻게 발생하는 건가요? 3 교육 2018/04/06 1,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