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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딸 친구문제때문에 잠을못잤어요

해품달 조회수 : 4,547
작성일 : 2017-11-25 07:17:30
초2딸입니다
학교생활은원만하게 잘하고있는거같아요
반에서서친구들과두루두루 잘지내는편이고
학부모상담갔을때도 선생님께서 친구가너무많고 잘지낸다고

문제는
방과후친구들입니다

하교후엔
반친구들보다는
같은학원친구이자
같은아파트친구인 한애랑 친한데

문제는 그친구가 순진한얼굴을하고
영특하고 영악하다는겁니다
소위말하는여왕벌같은애예요
(생긴건 정말 순하고 착하고 애기같이생겼어요)

예를들자만
저희애포함 셋이놀기로하다가도
저희딸한테
전화해서
오늘은A랑은 안놀고싶은기분이다
이런말을 해요

이런통화를들으면
A한테도
우리딸이랑은 오늘은 안놀고싶은기분이다
라고할수있는거잖아요


부모님이식당을하시고
위로언니가둘이있어서그런지
외동인 저희애한테서 안보이는 모습이 많아요

엄마카드를들고 친구들을데리고
곰탕집을 간다던가
어른없이요

오늘도
낮에
뭘하고놀기로했는데

어제밤 전화가와서 아파서내일못놀수가 있다더라구요
근데그전화를끊고
딸이이가
거짓말인거같다고하는겁니다

사실
그친구랑
아에놀지말라고하고싶은데

어울려지낼때는
잘어울려지내고
그친구랑
못놀게했을시
제가다른친구를
사귀게해줄수도없고

그친구는저러다가도

우리애한테
넌최고의친구야 앞으로도친하게지내자
라는
편지를보내기도하고

저는딸이친구땜에 상처많이안받고
친구에게 너무집착안했으면좋겠는데

어찌해야할지 정말모르겠네요

아직어리니까두고봐야할지

딸친구문제를 어디까지관여해야할지모르겠어요
IP : 211.36.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벼락치기
    '17.11.25 7:22 AM (210.117.xxx.178)

    초2가 엄마 카드로
    곰탕집에서 긁다니, 혼돈의 카오스네요.
    부모가 쓰라고 줬든 어쨌든 간에
    맹랑하고 질 안 좋은 애니
    서서히 거리 두고 끊게 하세요.

  • 2. 해품달
    '17.11.25 7:26 AM (211.36.xxx.244)

    어떤식으로 서서히 끊게하는게좋을까요??
    초2한테 저애는 나쁜애다
    같이놀지말아라 할수도없고
    좋은방법좀 알려주세요

    저희집놀러오면
    식탁위에있는 음식보고
    우와저거맛있겠다
    이런식으로말하는애입니다

  • 3. 치이는
    '17.11.25 7:36 AM (221.162.xxx.206)

    교우관계는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방과후학원을 바꾸시고 추가로 재미있는 학윈을 더 넣으세요. 자연스럽게 일정이 바뀌고 다른 친구들 만날 기회를 만드는거죠

  • 4. ...
    '17.11.25 7:42 AM (121.171.xxx.131)

    학원을 바꾸세요. 서서히는 안되요
    그아이가 느끼는 순간 우리 아이는 왕따가 됩니다.
    그런아이가 점점 크면 짱이 됩디다. 멀리 할 수록 내 아이를 보호 할 수 있어요.

  • 5. 벼락치기
    '17.11.25 7:43 AM (210.117.xxx.178)

    걔가 거짓말 하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면
    따님도 그 애가 좋은 친구가 아니란 걸 알고 있다는 거예요.
    그런 애를 단지 친구가 없다는 이유로
    계속 만나게 하고 방관 한다면 따님이 언젠가는
    그 애 땜에 큰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엄마가 전업이라면 학원 마치고 당분간 딸이랑
    여기저기 다니고 놀이 교육을 통해서
    그 아이는 나에게 좋은 친구가 아니다라는 걸 알려 줄래요.
    놀이교육이 생각보다 효과 좋습니다.
    놀이교육은 집에서 엄마랑 자녀
    둘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 애 절대 집에 들이지 마세요.

  • 6. 해품달
    '17.11.25 7:52 AM (211.36.xxx.244)

    엄마가 아이친구문제에 관여하는게 맞는거죠??
    사실 저는 애가더컸을때가 두렵고 무섭습니다

    더크면
    친구들이랑카톡도하고 더갈등도많을텐데
    그때마다 엄마가 참견할수도없는거고

    제가살아보니 인간관계 정말피곤하고
    적당히선을 두며 살면좋겠는데
    애한테 그교육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답답하넹ᆢㄷ

  • 7.
    '17.11.25 8:30 AM (175.223.xxx.109)

    방과후 끊고 서서히 멀리 하세요
    저희아이도 자기감정대로 친구를 조종하려는 저런 친구 있었는데 애들 사이니까 대수롭지않게 여겼다가 큰코 다쳤어요

  • 8. 해품달
    '17.11.25 8:34 AM (121.178.xxx.67)

    그래요???
    저도어린애들이라 지켜봐야지 하기엔 애들이 너무 생각지도않는 말들과 행동을 할때가 있더라구요 충고감사해요 큰코다쳤다니 넘무섭네요

  • 9. /...
    '17.11.25 10:27 AM (218.39.xxx.86)

    여자애 놀랍네요. 초2가 식당에 친구들 데리고 가서 카드로 밥을 사주다니. 부모님들이 거의 신경도 안 쓰는 느낌이네요. 학원 당장 바꾸고 적극적으로 못 놀게하세요. 아이가 심심할 틈이 없도록 다른 여러가지 활동을 시작하시구요.

  • 10. 관여해야
    '17.11.25 11:47 AM (14.52.xxx.212)

    아이 기분 좋을 때 딱 그 친구라고 지칭하지 말고. 여러 친구 유형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엄마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친구랑 잘 지낼 필요도 없고, 친구의 행동을 비판할 수 있는 시각을 갖도록 해야해요.

    저. 그런 거 없이 자라서 무조건 친구랑 잘 지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쓰레기 같은 친구, 이용할려고만

    드는 친구한테 상처 많이 받았거든요. 아이가 어려도 알건 다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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