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예측 실패..국민께 죄송" 대국민 사과
위기대응 매뉴얼 재검토 "사전예고 의무화 검토"
수요 예측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전력 당국의 미숙한 대응도 정전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사태 초기 전국적으로 순환단전이 발생한다는 공지만 했더라고 피해를 줄일 수 있었지만, 사전 공지는 전혀 없었다.
공공장소및 기업들 에어컨온도 지정해주듯이 도시마다 30분 단전하는거 별거아닌가봅니다.
재수없어 엘리베이터 갇히든 도로가 엉켜서 엉망이되든 공장이 멈춰서든 알바아니니깐...
정전사고가 아니라 임의단전이라는게 참 가슴칠일이네요..
임의,,, 순환,,, 이 무슨,,,,
지진이라도 발생 했으면,,, 어떻할뻔 했을가 싶습니다,,,
대한민국이,,,, 아주 난리도 아니였을거란 생각이,,,,
사전 조치,, 사후 대응,,, 모두가 엉망이였던,,,, 창피. 창피...... ㅡ.ㅡ;;;
오후에 시내에 일하러 나가는데 근처 작은 교차로에 순경들이 몇명 보이더라고요.
뭔일인강? 궁금했는데,
두어시간 뒤에 정전이 되었어요. 에어컨이며 전등 다 나갔지요.
밖을 나와보니 어떤 블럭 빌딩은 정전이고 건너 블럭은 또 정전아니고.
이제보니 아까 그 경찰들이 교차로의 꺼진 신호등 대신 수신호로 차들을 정리합디다.
지들은(경찰 포함) 죄다 사전에 이번 단전을 알고 있었던거죠.
뭔 사단 난줄 알고 이 복더위에 어리둥절한 국민들만 병신 된거고요.
해도해도 너무한다 생각들어요.
대체 국민들을 뭘로 봤기에, 저런 어처구니 없는 짓을 아무 생각없이 저지르는지......
제 생일이 이즈음이라 날씨도 거의 기억 나는데 9월 초중반에 안더운 적 별로 없거든요. 거의 30년 전 초등 저학때도 낮엔 덥고 밤에는 선선했구만, 무슨 늦더위 타령인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윗대가리 하나 이상한 물건으로 앉혀놓으니 별일이 다 생기고... 어린 애랑 돌아다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힐 수도 있고, 신호등 마비되서 아수라장인 도로 한복판에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국민들 사는데는 신경도 안쓴다고 무정부라고 누가 그러더니 현실감 팍팍 와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