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딸

.. 조회수 : 1,964
작성일 : 2017-11-24 15:17:26

지방광역시에 살고있어요

중3딸이 이번에 고등학교를 지망순으로 쓰는과정에서

저랑 의견이 좀 달라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큰애고 일을하고있는 엄마라서 제가 모르는게 좀 많아요

1지망 2지망을 쓴 다음에 5지망까지 쓴다는데

지망학교를 가까운 거리를 기준으로 하는게 맞는지

공부시키는 학교분위기로 써야되는게 맞는지요..

처음에는 딸이 공부 많이시킨다고 하는 학교에 지망한다더니

내신따기 어렵다고 공부 별로 안하는 애들이 있는 학교로 지망해서

내신을 좋게 받고싶다네요

일단 제딸 성향은 놀때 놀고 공부할때는 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보기엔 분위기에 휩싸여서 놀거나 그럴거같진 않지만 모르는거죠

방탄소년단을 매우 좋아하지만 시험기간에는 독서실에서 한달간 마감시간까지

공부하는 근성도 좀 있고 성적은 중상위권정도에요

반에서 30명중에 5~7등 사이를 항상 유지하구요

이번에도 기말고사 5등안에 들면 방탄팬미팅 보내준다고했더니

아주 열심히 공부하네요^^

문제는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학교를 지망해야할지(집에서 거리가 멀어요)

딸의 의견대로 내신을 잘받는 학교를 지망해야할지 (집에서 가까움) 모르겠다는거에요

아빠는 학교분위기를 중요시하고

딸은 가서 열심히 해서 내신을 잘받고싶어합니다

딸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딸친구가 내신쪽으로 결정했다고하니

딸이 더 그쪽으로 맘이 쏠리는듯 하구요..

어떤게 현명할까요?

저는 이미 딸에게 설득당해서인지 후자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IP : 115.23.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17.11.24 3:20 PM (122.40.xxx.31)

    공부 잘하는 애들이 내신 위주로 고등학교 선택하더라고요.
    중3 아이가 있어서 그런 얘기 자주 듣네요.

    저는 무조건 가까운 학교로 가라고 했고요.

  • 2. ..
    '17.11.24 3:28 PM (115.23.xxx.135)

    저도 가깝고 내신받기 좋은학교로 기울긴하는데
    문제는 남녀공학이고 예전에는 문제아가 많다는 그런이미지고 강해서
    애빠가 그학교는 질색을 합니다 ㅜ.ㅜ
    애아빠 설득하는건 크게 어렵진않은데
    그학교 말고 다른 학교들은 나름 예전부터 명문이라고하는 고등학교들이에요
    수시위주로 가야할지 이런저런거 종합해서 생각해봐야하는데
    첫애라서 입시정보가 너무 없네요
    일일히 어디다 물어볼수는 없고
    저처럼 초보입시엄마들을 위한 입시가이드북 있으면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 3. ...
    '17.11.24 3:41 PM (220.75.xxx.29)

    아이가 가겠다는 학교를 보내시고 일단 입학하고 나면 학교에 대해서는 절대 평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세요.
    강남에서 질릴만큼 많은 입시설명회를 다녀본 결과 얻은 결론이에요.

  • 4. 애 성향은
    '17.11.24 3:42 PM (211.245.xxx.178)

    엄마가 잘 알겠지요.
    공부 습관 잘 잡히고 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요즘같은 수시 아래서는 내신 좋고 가까운 학교요.
    교과로 가야할텐데 내신 정말 중요해요.
    정시로 가겠다 맘 먹으면 좋은 고등 가라고 하겠구요.

  • 5. ㅡㅡ
    '17.11.24 3:55 PM (116.37.xxx.94)

    애가 원하는대로 보내는게 맞는거 같구요
    근거리 배정 먼저 하는걸로 알아요 40퍼센트?
    어딜가나 전교20등까지는 따로반만들어서 돌봐주니 거기에 들수있는 성적이면 분위기 별로상관없는듯 해요

  • 6. ..
    '17.11.24 4:04 PM (115.23.xxx.135)

    의견을 종합해보면 딱 결정이 되네요^^
    내심 그쪽으로 많이 기울었는데 확신을 얻고싶었던거 같아요
    아이가 입학하게된다면 학교에 대해서는 절대 평가하지말라는 말씀이
    정신을 번뜩이게 하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7. 가을
    '17.11.24 4:11 PM (211.114.xxx.126)

    고등학교는 3년동안 가는거니 일단 무조건 가까운데라고 얘기해봅니다
    아들래미 멀리 보냈더니
    버스시간 아슬해 차 태워주고 할일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216 장염까진 아니고 기름진거 먹다가 2 장염 2018/04/12 1,086
799215 잠이와죽겠어요 1 미네랄 2018/04/12 1,078
799214 청와대가 정공법으로 가네요. 든든합니다. 54 정공법 2018/04/12 6,734
799213 묵무침을 실패하는 이유 4 로라 2018/04/12 1,980
799212 도봉산역은 실거주로 어때요?? 7 1호선 2018/04/12 2,695
799211 현재 안락사 법으로 정해졌나요? 3 궁금 2018/04/12 1,263
799210 여러분 인생 최고 '인생 책' - 이나 작가 추천 부탁드릴게요~.. 12 .. 2018/04/12 2,734
799209 지난 토요일 산 돼지고기 괜찮을까요? 4 돼지고기 2018/04/12 1,063
799208 강아지가 초코렛 먹으면 안되나요.? 10 ㅁㅁ 2018/04/12 2,193
799207 피감기관 돈으로 출장갔던 의원 전수조사 13 눈팅코팅 2018/04/12 1,603
799206 헬스PT 취소해 보신 분 5 ㅡㅡ 2018/04/12 2,065
799205 [속보]靑 '19·20대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조사..민주 6.. 48 ㅇㅇ 2018/04/12 4,533
799204 인천가족공원內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1 국화부인 2018/04/12 1,066
799203 영양제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할것... 뭐가 있나요? 3 튼튼 2018/04/12 2,441
799202 참다한 키즈홍삼 먹여보신분 계실까요? Nsaa 2018/04/12 701
799201 자전거 사고 보상금 합의금 9 .... 2018/04/12 2,948
799200 김어준 총수 실제로 보신분~~!!! 28 그날바다봅시.. 2018/04/12 3,269
799199 합정에 구경거리 알려주세요 6 그날 2018/04/12 1,433
799198 양파밭 갈아엎게 생겼네요. 46 양파 2018/04/12 18,562
799197 유통기한 지난 우유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8/04/12 1,646
799196 삼성포인트로 도미노피자 방문결제하지 마세요 8 비니지우맘 2018/04/12 3,331
799195 제주 한 달 살이 숙박비는 얼마 예상하면 되나요 6 세 식구 2018/04/12 3,149
799194 저 사진을 본 전현무 얼굴이 상상되네요 ㅋㅋㅋ 5 씰룩씰룩 2018/04/12 5,691
799193 벽시계의 지존인 제퓸이나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2 인테리어 2018/04/12 1,241
799192 옆집 할아버지 이사가시면서 인사하시는데... 14 ... 2018/04/12 7,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