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딸

.. 조회수 : 1,592
작성일 : 2017-11-24 15:17:26

지방광역시에 살고있어요

중3딸이 이번에 고등학교를 지망순으로 쓰는과정에서

저랑 의견이 좀 달라서 여기에 올려봅니다

큰애고 일을하고있는 엄마라서 제가 모르는게 좀 많아요

1지망 2지망을 쓴 다음에 5지망까지 쓴다는데

지망학교를 가까운 거리를 기준으로 하는게 맞는지

공부시키는 학교분위기로 써야되는게 맞는지요..

처음에는 딸이 공부 많이시킨다고 하는 학교에 지망한다더니

내신따기 어렵다고 공부 별로 안하는 애들이 있는 학교로 지망해서

내신을 좋게 받고싶다네요

일단 제딸 성향은 놀때 놀고 공부할때는 하는 스타일입니다

제가보기엔 분위기에 휩싸여서 놀거나 그럴거같진 않지만 모르는거죠

방탄소년단을 매우 좋아하지만 시험기간에는 독서실에서 한달간 마감시간까지

공부하는 근성도 좀 있고 성적은 중상위권정도에요

반에서 30명중에 5~7등 사이를 항상 유지하구요

이번에도 기말고사 5등안에 들면 방탄팬미팅 보내준다고했더니

아주 열심히 공부하네요^^

문제는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학교를 지망해야할지(집에서 거리가 멀어요)

딸의 의견대로 내신을 잘받는 학교를 지망해야할지 (집에서 가까움) 모르겠다는거에요

아빠는 학교분위기를 중요시하고

딸은 가서 열심히 해서 내신을 잘받고싶어합니다

딸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딸친구가 내신쪽으로 결정했다고하니

딸이 더 그쪽으로 맘이 쏠리는듯 하구요..

어떤게 현명할까요?

저는 이미 딸에게 설득당해서인지 후자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요


IP : 115.23.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은
    '17.11.24 3:20 PM (122.40.xxx.31)

    공부 잘하는 애들이 내신 위주로 고등학교 선택하더라고요.
    중3 아이가 있어서 그런 얘기 자주 듣네요.

    저는 무조건 가까운 학교로 가라고 했고요.

  • 2. ..
    '17.11.24 3:28 PM (115.23.xxx.135)

    저도 가깝고 내신받기 좋은학교로 기울긴하는데
    문제는 남녀공학이고 예전에는 문제아가 많다는 그런이미지고 강해서
    애빠가 그학교는 질색을 합니다 ㅜ.ㅜ
    애아빠 설득하는건 크게 어렵진않은데
    그학교 말고 다른 학교들은 나름 예전부터 명문이라고하는 고등학교들이에요
    수시위주로 가야할지 이런저런거 종합해서 생각해봐야하는데
    첫애라서 입시정보가 너무 없네요
    일일히 어디다 물어볼수는 없고
    저처럼 초보입시엄마들을 위한 입시가이드북 있으면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 3. ...
    '17.11.24 3:41 PM (220.75.xxx.29)

    아이가 가겠다는 학교를 보내시고 일단 입학하고 나면 학교에 대해서는 절대 평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세요.
    강남에서 질릴만큼 많은 입시설명회를 다녀본 결과 얻은 결론이에요.

  • 4. 애 성향은
    '17.11.24 3:42 PM (211.245.xxx.178)

    엄마가 잘 알겠지요.
    공부 습관 잘 잡히고 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요즘같은 수시 아래서는 내신 좋고 가까운 학교요.
    교과로 가야할텐데 내신 정말 중요해요.
    정시로 가겠다 맘 먹으면 좋은 고등 가라고 하겠구요.

  • 5. ㅡㅡ
    '17.11.24 3:55 PM (116.37.xxx.94)

    애가 원하는대로 보내는게 맞는거 같구요
    근거리 배정 먼저 하는걸로 알아요 40퍼센트?
    어딜가나 전교20등까지는 따로반만들어서 돌봐주니 거기에 들수있는 성적이면 분위기 별로상관없는듯 해요

  • 6. ..
    '17.11.24 4:04 PM (115.23.xxx.135)

    의견을 종합해보면 딱 결정이 되네요^^
    내심 그쪽으로 많이 기울었는데 확신을 얻고싶었던거 같아요
    아이가 입학하게된다면 학교에 대해서는 절대 평가하지말라는 말씀이
    정신을 번뜩이게 하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7. 가을
    '17.11.24 4:11 PM (211.114.xxx.126)

    고등학교는 3년동안 가는거니 일단 무조건 가까운데라고 얘기해봅니다
    아들래미 멀리 보냈더니
    버스시간 아슬해 차 태워주고 할일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243 중국어 주제별 회화.. 어떤 걸 참고하면 좋을까요? 소유 2017/11/26 265
753242 슬기로운 감방생활 안보시나요? 9 O1O 2017/11/26 3,478
753241 김장김치위에 배춧잎 덮고 소금뿌리라는데.. 6 땅지맘 2017/11/26 2,471
753240 펄 있는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알려주세요 2 펄 있는 립.. 2017/11/26 658
753239 황금빛내인생 여주 뽕맞은 연기같아요 9 비몽사몽 2017/11/26 7,794
753238 너무 달게된 짜장 구제해주세요. 1 요리 구제 2017/11/26 554
753237 등심과 꽃등심 차이가 뭐에요? 6 엥? 2017/11/26 4,276
753236 온수매트 기분 탓인지 4 제목없음 2017/11/26 2,090
753235 최순실의 부역자들 2 ... 2017/11/26 726
753234 오늘 버스 요금을 못 냈어요 4 147 2017/11/26 2,188
753233 요 며칠 드는 생각-너무 염세적인가요? 29 coocoo.. 2017/11/26 6,347
753232 나문희씨 수상소감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얘긴 없네요 5 추워요가슴이.. 2017/11/26 2,564
753231 황금빛인생 궁금증 풀어주세요~!! 10 ... 2017/11/26 3,141
753230 11월 28일 국빈 방한하는 스리랑카 대통령, 스리랑카는 어떤 .. 6 ... 2017/11/26 816
753229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다.. 12 보석2개 2017/11/26 6,482
753228 봉침 여목사 사건 청와대 국민청원했어요. 민쭌 2017/11/26 806
753227 길냥이 사료 추천좀 해주세요~ 13 사랑해냥이 2017/11/26 1,388
753226 12월 아이와 여행, 이탈리아, 스웨덴, 뉴질랜드 중 어디? 7 12월 여행.. 2017/11/26 1,745
753225 시댁때문에 힘들때 다른 남편들은 위로해 주시나요? 26 공감 2017/11/26 4,572
753224 아이폰X 너무 비싸네요. 사신분 계세요? 1 애플 2017/11/26 2,020
753223 사피엔스 완독했어요 간만에 정말 좋은 책이네요 22 ... 2017/11/26 4,764
753222 폴스미스 머플러 이쁘지 않나요? 2 오마나 2017/11/26 2,014
753221 맘마이스 공지영 편 들어보셨어요? 3 민쭌 2017/11/26 1,934
753220 범죄도시 진선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소감 3 좋네요 2017/11/26 1,430
753219 초콜렛 카카오 73프로는 살안찌나요? 3 ??? 2017/11/26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