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주식 간식 추천해주세요

겨울 냥이이야기 조회수 : 948
작성일 : 2017-11-24 15:01:30
제가 사는 아파트 동에 길냥이 두마리가 있어요.
5월말경 어미가 낳아서 버리고 갔고
이제 6개월정도 되었네요.
처음엔 겁 많고 특히 사람들 무서워해서
작은 인기척에도 숨고 눈치보던 녀석들이
이제는 애교도 부리고 이름부르면 멀리서 달려와요.

다행히도 저희동에 따뜻한분들이 몇분 계세요.
먼저 메인 캣맘이 주로 사료를 많이 주시고
제가 서브 캣맘격으로 가끔 밥 챙겨줘요.
초등 6 여학생들이 자기 용돈으로 냥이 간식사주고 엄청 이뻐하고 같이 놀아줘요.
경비아저씨중 한분도 야식같은거 드실때 닭살이나 족발 살 찢어서 주시더라구요.
그외 중학생 형이랑 누나가 고양이전용캔사서 먹이는것 봤어요.
(물론 길냥이 싫어하시는 분들 계시고.
어떤분들은 담배꽁초나 이물질 밥그릇에 넣더라구요.)

저는 생선 많이 줬는데 물에 삶아서
살만 발려서 주니 엄청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이제는 입이 고급이 되었는지 아님 적게 먹는 시기인지 예전만큼 많이 안 먹어요.
어제는 쇠고기 갈은거 물에 익혀서 줬는데 안 먹어서 좀 속상했어요. 미지근한 물 준거만 좀 먹고 놀더라구요.
배고프다고 엘리베이터타는 곳까지 쫒아와서 뭐라고 야옹야옹..하던데 입맛에 안 맞나봐요.

냉동고 생선이랑 고기는 거의 다 먹어서 없고
이제는 고양이 전용 사료나 캔 같은거 사서 주려구요.
우리 냥이들도 추운데 더 잘 먹어야될것같아요.

초6언니들이 붙여준 이름이 있는데
씩씩하고 시크한 레오와 애교쟁이 오레..예요.
우리 레오와 오레..추운겨울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IP : 223.62.xxx.5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11.24 3:15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전 팬시피스트 chicken Chunky도주고 위스카스 연어주식 , 칵테일 어린아이용등
    다른거랑돌려가며
    아주 저렴한건 안줘요
    고협에서파는 영양제 여유되심꼭주세요. 구내염예방되는

  • 2.
    '17.11.24 3:41 PM (218.51.xxx.111)

    고협에서파는 구내여예방되는 영양제가 뭔지 알려주세요

  • 3. 긍정의힘
    '17.11.24 3:56 PM (180.148.xxx.12)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고보협에서파는 캣츠맘이란 사료가 구내염 예방이 되는 사료예요
    저도 길아이들에게 그사료주고 있어요.
    간식으로는 저렴한 캔이나 닭가슴살 사서 줘요
    겨울엔 캔이 잘 얼어 바로 먹는거 아님 건사료가 좋구요...
    혹, 여유되심 아가들 추위피하게 집도 마련해주심 좋릉거 같아요
    원글님 복 받으실거예요 ~~

  • 4. ᆞᆞ
    '17.11.24 5:47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락토페린 이요
    수입제품파는데 이게 오리지널이고좋아요

  • 5. ////
    '17.11.24 6:00 PM (1.252.xxx.199) - 삭제된댓글

    좋은일 하시는데 죄송하지만.
    사람에게 경계심 풀게 만들지 마세요.
    우리 동네 좋은 사람들이 관리하던 고양이들 특히 새끼들을
    누가 꼬여서 싸그리 잡아갔어요. 소문에는 약 해먹는다고 자루에 넣고 그대로 익사시켰다고.
    그 애들 동네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고.애교도 많이 부렸는데..
    꼭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 한,둘이 일을 저질러요.
    아무나 못 따라가게 사람에겐 항상 경계심 가지게 만드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411 박범계도 "최동석, 인사처장 직무 수행 어려운 태도·철.. ㅇㅇ 12:56:22 52
1741410 결국 민주당이 틀린거네요 2 ... 12:54:47 212
1741409 李대통령 “100조 국민펀드 조성 ... 12:52:22 162
1741408 윤 부당대우라니 그런말 한 적 없다 .. 12:50:07 137
1741407 남편폭행 때문에 한국에 난민신청을 13 ㅓㅓ 12:44:30 747
1741406 확실히 시원해졌어요 27 12:39:12 1,433
1741405 일본 쓰나미로 대피한다는데 1 12:38:15 983
1741404 과일이 맛있게 익고 있겠네요 1 뜨거워 12:36:36 266
1741403 '서부지법 폭동 '변호인, 인권위. 전문 위원 위촉 그냥 12:33:08 220
1741402 내란돼지 더럽게 징징대네요. 눈 아프대요. 25 어휴.. 12:24:58 1,336
1741401 중학생 1학년 남아 키 12 모스키노 12:23:24 320
1741400 ㅁㅋ컬리 화장지 쓰시는분 있나요? 7 ㅇㅇ 12:23:01 338
1741399 임신가능성 있는데 pt 시작해도 될까요? 2 ㅇㅇ 12:22:34 278
1741398 30년 안보고 살았는데 16 고민 12:22:09 1,282
1741397 머릿결 덜 상하는 드라이기 1 추천해주세요.. 12:20:59 169
1741396 우래옥, 한달 휴업(7.29~) 4 하늘에서내리.. 12:19:56 1,624
1741395 "쓰나미 온다" 러·일 대피령, 한국도 영향권.. 2 후쿠시마20.. 12:18:21 1,271
1741394 한미 무역협정 관련 받은 글(15%, 쌀, 소고기) 34 찌라시 12:15:16 899
1741393 닭한마리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2 ... 12:14:58 419
1741392 1년에 한번있는 휴가인데.. 7 레베카 12:04:16 1,091
1741391 즉답 피하고 싶을때 어떤? 9 지혜 12:02:36 624
1741390 곰팡이근처만 가도 가려움 12:01:39 428
1741389 노란봉투법은 시대착오적인 법이에요 7 어쩌면 12:01:04 697
1741388 색연필이 많이 생겼는데 5 .. 11:55:17 551
1741387 어린 여자애들이 빤히 보는데 흔히 그러나요? 12 ㅇㅇ 11:50:46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