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대화는 괜찮은데 다수와 대화는 힘들어요
1:1로 대화하면 분위기 리드하는편이고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대화소재도 많아요
근데 다수가 함께하는 회의뿐아니라 친구도 여러명 모인 자리에서는 제 목소리를 내기가 힘들어요. 저얘기에 재미 없는거 같고 말하려고 할때도 긴장감이 심합니다 혹시 저같은분 계신가요?
상담을 받아봐야 하나요?
1. ㅎㅎ
'17.11.24 2:35 PM (210.109.xxx.130)저도 좀 그런 편이었는데
근본적으로 내면을 많이 채우고 자존감을 높이고 남을 존중하는 자세를 가지려고 노력하다보니
나아지더라구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나아진 측면도 있고요2. ㄴㄴ
'17.11.24 2:37 PM (114.200.xxx.189)저도 그런편인데..그래서 사람많을땐 말을 많이는 안하는데..그대신 유머감각같은게 그나마 있는 편이어서..한방으로 웃기는게 있어요..그게 꽤 도움이 되더라고요 자신감 향상에...
3. 저도
'17.11.24 2:47 PM (223.62.xxx.116)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욕심도 많았던듯해요
항상 1대1처람 대화를 주도하고픈
하지만 5명이모이면 1/5 열명이모이면 1/10 정도로
내 말의 비중이 차지한다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니
겸손한 자세로 임하게 되더군요4. ...
'17.11.24 2:53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자존감이랑 상관없어요.
성격이나 기질이 그런거에요.
원서에 "quiet time"이란 책이 있는데, 읽고 나 자신과 초등 아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 되었어요.
워낙 베스트셀러라 번역으로도 나와있을거에요.꼭 읽어보세요.5. say7856
'17.11.24 3:05 PM (121.190.xxx.58)저도 그런편이라 저장합니다.
6. 다중에서
'17.11.24 3:31 PM (110.45.xxx.161)자신이 드러나지 못하니 스트레스 받으시는거에요.
일대일 참 피곤하던데
저는 드러나는게 싫어서 일대일은 아주 편하면서 재미있는 상대가 아니면 안만나는데7. ᆢ
'17.11.24 3:51 PM (223.62.xxx.118)저도 대화 끼어들 타이밍을 못 잡아 힘들어요
8. 저도요
'17.11.24 3:53 PM (122.37.xxx.115)목소리도 떨리고
말도 막히고해서 조용히 듣기만해요
하고싶은말도 못하고 내자신에게 화가 나요9. 그웬느
'17.11.24 3:55 PM (222.117.xxx.74)전 반대라 힘들어요ㅜ
1대1은 뭔가 얘기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어요.
다수일땐 골고루 들으니 재미있고
중간중간 생각나면 얘기할 수 있어 부담이 없구요.
물론 정말 친한 베프와는 1대1 좋아합니다
허나 모임이나, 동네 엄마들과는 다수가 편해요.
가볍게 웃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헤어지니까요.10. 그래서
'17.11.24 3:58 PM (175.120.xxx.181)저는 소개팅에 강했어요
여자보단 남자가 쉽구요11. ..
'17.11.24 4:20 PM (220.117.xxx.157) - 삭제된댓글알던 사람이 생각나요. 여럿이 모이면 말도 없고 반응도늦고.. 모임에 왜 계속 올까 싶을 정도였는데 언제 물어보니 자긴 말할 틈을 못잡겠대요. 사회자 있는것도 아닌데 누가 마이크를 주는것도 아니고..
이 사람은 대화감각이 좀 덜 발달한거 같고
님은 자기를 드러내고 피드백받는걸 좋아하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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