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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수술 후기 적어봅니다

0행복한엄마0 조회수 : 4,222
작성일 : 2017-11-24 11:25:58
코수술한지 3일차 되었습니다
낮은코땜에 스트레스받느니 좀 티나도 세우고 예뻐지자 싶어서
저질렀어요
다른곳은 괜찮은데 유독 작은코라 넙대대해보이고 촌스러워 보였어요..

콧대는 5미리 세우고 코끝은 비중격연골을 사용했고
매부리코라 살짝 갈아냈어요
수술은 2시간정도 소요됐고
수면마취 후 부분마취를 해서
깨어있는 상태로 수술을 받았어요
마취가 되있는 상태라 전혀 아프지 않았고
공포스럽지도 않았어요
마인드컨트롤을 해야해요
무섭다 생각하면 끝도없이 무서울수 있거든요
순간순간 긴장이 되긴했지만 셀프릴렉싱하고..
시간이 길어지니 소변이 마려워서 화장실 가고 싶단 생각만 했네요
수술이 그렇게 끝나고
고생은 지금부터....
붓기와 멍과의 전쟁이랍니다
전 당일부터 붓기가 올라오더라구요
부지런히 얼음찜질하고 다음날 일어나니
왠 괴물아주머니 하나가 똭~~
눈이 붓고 멍들어서 세상 못생겨졌어요
다음날되니 더 부었고 눈밑까지 푸르덩덩
애들이 사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거울봤더니
진짜 사자중에서도 젤 못되고 독하게 생긴 사자 한마리가 있네요
시간이 약이라고 3일째 되고
온찜질을 해줬더니 겨우 사람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네요
아직도 멍자국에 붓기에 심란하지만요
사람같아 보이는게 어디냐며
남편앞에서도 당당히 마스크를 벗고 다닙니다

부목을 데고 있어서 코라인이 잘 보이진 않지만
없던것이 생기니까 참 좋네요
코끝이 자연스럽고 예뻐요
시간이 어서 흘러 실밥뽑고 높아진 코를 보고 싶네요

IP : 1.224.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4 11:28 AM (124.111.xxx.201)

    꼭 예뻐질테고 행복하소서.

  • 2. 별이되어
    '17.11.24 11:33 AM (112.170.xxx.54)

    와~ 용기내신거 축하드려요^^

    이뻐지세요~

  • 3. 주먹코가 운다
    '17.11.24 11:37 AM (112.150.xxx.34)

    남편이 다 좋은데,코가 아쉽다면서.
    제 평생의 한을 풀어준다고
    코수술비를 줘서,
    일차로 코필러를 넣어
    분위기보고
    녹이는 필러주입
    이차로 코수술하기로 결정.
    그래서 필러주입했는데
    코가 넘 길어진 느낌이 나 적응이 안되네요ㅠㅠ
    의사가 필러랑 코수술이랑
    완전 모양 다르다고 걱정마라네요.
    꼭 후기 부탁드립니다^^

  • 4. ..
    '17.11.24 12:00 PM (220.90.xxx.232)

    성형은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돼요. 그냥 일이년후쯤 되면 제자리 잡더라고요. 며칠 지났는데 붓기가 어쩌고 할 필요가 없어요. 수술후 몇달 지난후 봤을때랑 몇년후에 또 봤을때랑 완전 다르더라고요. 그동안 다시 수술했나 싶게 코모양이 완전 바껴져 있던데요. 그만큼 붓기가 오래가는것 같더라고요. 붓기 빠지니까 완전 다른코고 그 코만 바뀌는게 아니라 그 코랑 다른 이목구비랑의 조화가 바뀌면서 얼굴이 완전 바뀌더라고요.

  • 5. ㅁㅁㅇㅇ
    '17.11.24 12:06 PM (117.111.xxx.237)

    완전 자리잡을때까지는 맘편히 계세요.
    코는 얼굴을 진짜 입체적으로 보이게 해주더라구요.

  • 6. ...
    '17.11.24 1:59 PM (1.220.xxx.188)

    재료는 실리콘 쓰셨나요?
    코수술은 5년 지난 후에도 모양이 바뀌더라구요.
    자리잡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리는거 같아요.

  • 7. 공주
    '17.11.25 7:32 PM (122.35.xxx.174)

    근데 실리콘이 생각보다 나중에 탈 날 수도 있다고 해서 딸 코를 못 하고 있어요
    코가운데 기둥 절개 하고 실리콘 넣은건지, 아님 비절개로 콧구멍으로 실리콘 넣은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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