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 결혼식

...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7-11-24 10:58:50

저는 결혼할 생각 없는 비혼인데

띠동갑보다 어린 사촌동생들이 결혼을 해요

어릴때부터 봐온 아이는 굳이 몇시간걸려 가서 축의금하고 그랬는데

(의무감이죠 가기 싫은데)

이번에는 경조사때만 보는 띠동갑 어린 아이

사촌들 다 핸폰 번호도 서로 몰라요 가서 축의금 내야 할까요?

축의금해도 고맙다는 문자 한통 없고

내가 계속 챙겨야 싶네요

우리 남매는 다 비혼이라 우리 엄마 여기저기 뿌린 경조사비도 아까운데

부모님 돌아가셔도 삼일장안하고 가족끼리만 치를 거예요

온갖 제도 굴레가 싫어요

사촌동생은 앞으로 개인적으로 볼 일은 없는데

삼촌 외숙모 얼굴 때문에 가야하나 싶어요

도대체 사람 하나 결혼하는데 우리 가족에서 나가는 축의금이 얼마인지

가족이라는 멍에

서로 연락도 안하고 지내지만 친척이라는 울타리

정말 지긋지긋해요



IP : 203.228.xxx.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리 그래도
    '17.11.24 11:06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사촌동생 결혼식이 이렇게 고민할 주제인가요.
    내가 결혼 안한다고 이러는건 좀,,,
    이건 제도, 굴레가 아니지요

  • 2. ㅇㅇ
    '17.11.24 11:14 AM (125.190.xxx.161)

    엄마가 가시면 굳이 가지 마세요
    집 대표로 가는 사람 있으면 된거죠 거기다 연락처도 모르사이..
    원글님 결혼한다해도 그 사촌동생 올 확률은 희박하죠

  • 3. ...
    '17.11.24 11:28 AM (122.36.xxx.161)

    비혼이 될지 나중에 결혼을 하게될지 아무도 몰라요. 사촌들이랑 사이가 아주 안좋으면 모를까 십만원쯤 축의금을 주는 건 어떤가요. 큰일 있을때 사촌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저도 늦은 결혼식할 때 이십년동안 한번도 못만났던 이종사촌이 웃는 얼굴로 축하해주러 나타났을때 정말 고마웠어요.

  • 4. ..
    '17.11.24 11:48 AM (58.140.xxx.82)

    개인적 볼일 없으시면 굳이 축의금도 하지 마시고 가지도 마세요.
    단 사람일 어찌 될지 모르는거니. 나중에 일 생겼다고 그쪽에 연락하지 마세요.
    그 마음 그대로만 사시면 아무 문제없어요.

  • 5. 엄마가 가신다면
    '17.11.24 11:50 AM (115.140.xxx.74)

    안가셔도 됩니다.
    더구나 전에도 갔었는데 돌아오지않는 메아리라면요.

    혹여 나중에 결혼한다해도 조촐하게 직계가족만 모여서 해도 되잖아요.

  • 6. ...
    '17.11.24 12:48 PM (114.204.xxx.212)

    안가도 되요 내 결혼에도ㅜ안오면 되고요

  • 7. ..
    '17.11.24 1:15 PM (115.137.xxx.76)

    안가셔도 될 상황이신거같은데요
    결혼했으면 남편도 덩달아 욕먹을까봐 할수없이 가는데
    크게 책임질 상황도 아니고요 ..

  • 8. ...
    '17.11.24 2:07 PM (121.124.xxx.53)

    안가도 되죠.
    내가 결혼도 안하고 얼굴볼일도 없는 사촌.. 더구나 왕래도 없으니 이런 고민하는건데..
    왜 굳이 이런 경조사를 강요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도 시가쪽에서 얼굴도 진짜 몇년에 한번 볼까 말까하는 사촌동생들인데 결혼식마다 오라고 연락와서
    개혼만 가고 안갑니다.
    자기네 위신 세우려고 자식앞세우는거 꼴보기 싫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903 이거 진짠가요? 조선시대 남자 성인식 "비역질".. 45 난선민 2017/12/21 21,732
760902 대학생들 기말시험 끝났나요? 6 ... 2017/12/21 1,039
760901 홍씨네 지금 뭐하는 걸까요?@@;;;; 4 @@;;; 2017/12/21 1,505
760900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68.7%/리얼미터 3 대단하신문통.. 2017/12/21 1,291
760899 대인기피증 증세가 2 __ 2017/12/21 1,888
760898 새언니가 소개해준 남자...휠체어 타고 등장 19 well 2017/12/21 27,788
760897 마음이 힘들면 차라리 혼자 침묵하고 있는게 더 낫네요 3 .. 2017/12/21 1,826
760896 국어.역사책 추천부탁드립니다. 중1겨울방학.. 2017/12/21 240
760895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김갑수가 손예진상담해주는장면 11 000 2017/12/21 2,880
760894 서울대 발표났나요? 홈피가 안열려요. 4 ... 2017/12/21 3,005
760893 강남권 아파트 분양 궁금한 점 있습니다. 00 2017/12/21 1,327
760892 고등선택 극과극 도와주세요 7 어디로 가얄.. 2017/12/21 1,046
760891 헬스장 선택... 어디가 좋을까요? 10 운동 2017/12/21 1,263
760890 [칼럼] 안철수 몰락은 언론권력 몰락의 시작 9 ㅇㅇㅇ 2017/12/21 1,839
760889 명동성당 크리스마스 미사 분위기 어떤가요? 혼자 가두 되요? 6 부끄 2017/12/21 2,042
760888 어쩌다 어른 혹시 추천하시는 강연인 있으신가요? 6 ... 2017/12/21 1,225
760887 동생 과외샘이 형을 흉 비슷하게 봤어요 16 ㅇㅇ 2017/12/21 3,359
760886 간단한 국 추천좀 해주세요 ㅠㅠ 40 .... 2017/12/21 4,129
760885 한국일보..이것들뭔가요 ㄴㄷ 2017/12/21 454
760884 아이들 미디어 노출.. 괜찮을까요..? 3 .... 2017/12/21 785
760883 현재의 오유사건 26 ... 2017/12/21 5,743
760882 필요없게 된 김치통 10 묻습니다. .. 2017/12/21 3,243
760881 팥 찜질주머니나 안대 만들건데 5 혹시 2017/12/21 1,773
760880 여직원들 사이에 왕따가 된 듯해요 17 ... 2017/12/21 6,365
760879 고속터미널 4 1234 2017/12/21 864